검색결과
  • 1인자의 굴레/전육(중앙컬럼)

    『한비자』에 나오는 얘기다. 용은 턱밑에 한 자(척)쯤 되는 역린이란게 있다. 유독 이 부위만 몸의 다른 부분과는 달리 비늘이 거꾸로 솟아있다. 평소 바로 돋은 비늘을 잘 쓰다듬어

    중앙일보

    1991.12.21 00:00

  • 「큰 정치」로의 전환 절실한 과제다(사설)

    남북기본합의서의 채택은 국내 정치에도 민감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안자체가 워낙 중대한데다 우리 정치판이 유달리 예측가능성이 낮다는 점에서 충격이 큰 것은 당연하리라 본다. 그러

    중앙일보

    1991.12.16 00:00

  • |미전대상작품 사진표절 확실

    금년도 대한민국 미술대전대상작품의 표절시비는 연말의 문학예술계를 강타했다. 어찌 미술대전이, 더구나 대상작품들이 그렇게 자주 표절로 물의를 일으켜오고 있는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중앙일보

    1991.12.12 00:00

  • 시각|「바르게살기 운동」에 국민적 격려절실

    요즘 바르게살기 육성법안이 국회에 상정되고, 이를 두고 「바르게살기운동」이 다음선거에 동원될 조직이라고 지레짐작으로 야단들이다. 바르게살기운동 조직은 지난 88년 사회정화추진위원회

    중앙일보

    1991.12.11 00:00

  • 정치지망생 왜 이리 많은가(사설)

    ◎우리사회에서 「정치」의 비중 낮춰가자 정치는 날로 불신의 대상이 되어가는데 정치지망생은 왜 이토록 늘어만 가는가. 기어이 국회의원이 되어야 겠다는 사람들의 속셈은 무엇인가. 불굴

    중앙일보

    1991.12.02 00:00

  • 민주당 공천 새모습 보여야(사설)

    민주당이 조직강화특위를 발족,사실상 14대총선 공천작업에 들어갔다. 이번 공천은 민주당이 통합야당의 구체적 변모를 보이는 첫 무대라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끈다. 민주당이 지역성·사

    중앙일보

    1991.11.14 00:00

  • 말과 문화의 인플레시대/김동수(중앙칼럼)

    우리는 철철 넘치는 사회에 살고 있는 것 같다. 풍요라기 보다는 과잉과 낭비가 넘치는 인플레 사회­. 경제적인 인플레만이 아니다. 부정입학 인플레,졸부 인플레등에서부터 정치 인플레

    중앙일보

    1991.11.01 00:00

  • 정당이 문제다(선거 이대론 안된다:3)

    ◎모금·살포 모두 「부패온상」/사당정치… 말로만 “공명”과열 부채질 선거철이 임박하자 우리 정당정치의 심각한 병리현상들이 잇따라 노출되고 있다. 대로변의 관광버스를 둘러싸고 두 패

    중앙일보

    1991.10.31 00:00

  • 원로 구상시인이 본 「지금우리」/대담=임재걸문화부장(일요인터뷰)

    ◎정신적 지도자 없어 사회 황폐/위에서부터 법을 위태롭게 하니 더 문제/태국 잠롱 같은 실천적 정치가 왜 없는지…/옳고 그름을 가릴줄 알아야 『바람도 없는 강이/몹시도 설렌다/고요

    중앙일보

    1991.10.27 00:00

  • 먼저 아랫물이 맑아져야 한다(권영빈칼럼)

    우리는 특히 금년 한햇동안 정치인·국회의원·재벌,그리고 대학교수에 이르는 이른바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벌이는 각양각태의 부정과 비리에 대해 수없이 분노하고 개탄하며 때로는 깊은 좌절

    중앙일보

    1991.10.23 00:00

  • 경기(14대 전초전 현장에 가다:4)

    ◎서울과 함께 여야 총력전 태세/전 고위공직자들 출사표로 현역 긴장/치열한 여 집안싸움에 “제닭 잡아먹기”평/면직원 반발로 선물돌리기 중단소동도 28개 선거구가 집중돼 있는 경기도

    중앙일보

    1991.10.17 00:00

  • 고대 임희섭교수에 듣는다(일요 인터뷰)

    ◎우리사회 끔찍한 사건 왜 빈발하나/사람죽이고도 죄의식 안갖는 어린이 도덕성 마비된 사회가 길러냈다/제몫만찾는 물신주의가 큰탈/삶의 목적이 뭔가 생각해볼때 평범한 상식으로 받아들이

    중앙일보

    1991.10.13 00:00

  • 범죄의 근원을 다스리자(사설)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된지 13일로 꼭 1년이 되었다. 경찰의 자체평가는 『국민의 체감치안에는 미흡하지만 범죄 분위기가 제압돼 국민 신뢰도가 증진됐다』는 자못 긍정적인 것이다.

    중앙일보

    1991.10.13 00:00

  • 21세기 지도자 도덕성 갖춘 지도력필요/각계인사 백10명 설문조사

    ◎결단력·책임감·추진력도 중시/학력상관않고 투쟁력 선호는 전무/“추천인물없다” 21명… 정치불신 실감/돈문제에 깨끗한 이미지 강조/상위권에 재야·운동권출신 많아/모두 143명 거론

    중앙일보

    1991.09.23 00:00

  • 과소비의 주범 지하경제/노계원(중앙칼럼)

    인심세태를 알아보려면 택시기사와 얘기를 나누어 보는 것이 손쉬운 방법이다. 지난 일요일에 만난 택시기사 역시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과소비현상에 대해 분노하고 있었다. 『요즘 과소

    중앙일보

    1991.09.17 00:00

  • 야권통합 견인차 역할 이부영씨(일요인터뷰)

    ◎“투쟁만으론 개혁 안됩니다”/“언론들이 잠재운 통합 반대론 김·이 대표에 「건강한 비판」할터” 「공동대표,단일등록안」­. 한국 정당사상 유례없는 기묘한 지도체제 아이디어를 제시하

    중앙일보

    1991.09.15 00:00

  • 심야영업도 단속 못한다면…(사설)

    유흥업소의 심야영업이 금지된지는 2년,서슬퍼렇게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지도 1년이 각각 가까워 오는데도 심야영업의 뿌리는 뽑히지 않고 있다. 중앙일보 취재진이 확인한 바로는 서

    중앙일보

    1991.09.02 00:00

  • 입소전 신검 강화하라(사설)

    건장한 젊은이들이 군복무를 피하려고 멀쩡한 눈과 무릎의 수술을 자청하고,의사는 그런 수술로 돈을 끌어 모은 사건을 보면서 우리는 우리 사회의 한심한 도덕적 눈금을 새삼 가늠해 보게

    중앙일보

    1991.08.29 00:00

  • 시의회 부정 싹부터 잘라야(사설)

    30년만에 부활된 지방의회의 첫번째 중요과업인 교육위원 추천과 선출이 일부 지역에서 금품수수를 통한 매표사건으로 얼룩져 많은 국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교육위원 선출과정에서의 뇌물

    중앙일보

    1991.08.12 00:00

  • “도덕성 회복해야 민주시민”

    『한 마디로 과분하다는 생각 뿐입니다. 나보다 훌륭한 사람들이 얼마든지 많은데 그 분들에게는 죄송하기까지 하더군요.』 지난3일「교육분야 발전과 국민복지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

    중앙일보

    1991.08.05 00:00

  • 입시부정에 교육부는 뭘했나(사설)

    예·체능계 입시부정에서부터 건국대 입시비리에 이르는 일련의 대학부정을 보는 국민들의 심정은 대학의 부도덕성이 여기에까지 이르렀나 하는 깊은 절망감으로 휩싸인다. 특히 건국대 경우

    중앙일보

    1991.08.05 00:00

  • 제1야당의 한심한 자해행위(사설)

    신문의 고십기사에서 비롯된 신민당의 내분이 당무위원이자 국회부의장인 핵심간부의 제명으로 확대된데 대해 우리는 실망과 우려를 금치 못한다. 정당에서 정책과 노선을 둘러싸고 대립과 갈

    중앙일보

    1991.07.30 00:00

  • 도마위에 오른 「세모왕국」/이은윤(중앙칼럼)

    신자들로부터 「재림 예수」라는 추앙을 받던 유병언 세모사장이 30일 상습사기혐의로 검찰에 소환된다. 성경을 꿰뚫어 외며 정확히 인용하는 능력을 발휘,「지혜로운 자」로 군림해 흔히

    중앙일보

    1991.07.30 00:00

  • ″「바람선거」시대는 지났다〃

    4년마다 실시됐던 선거가 거의 연중행사로 국민의 삶에 파고듦에 따라 투표성향·선거운동 등에도 의미 있는 변화가 일어날 기미를 보여 관심을 끈다. 대통령선거·국회의원선거처럼 정권의

    중앙일보

    1991.07.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