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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리뷰] 상하이에서 부치는 편지
"자기 자신과의 투쟁에서 승리한 것을 축하한다. 곤두박질 속에서도 일어서기만 한다면 반드시 정상에 도달할 것이다. 아주 깊이 아파 보지 않았던 사람에게는 깊고 넓은 동정심이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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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난 너의 걸림돌이 안되련다"
"자기 자신과의 투쟁에서 승리한 것을 축하한다. 곤두박질 속에서도 일어서기만 한다면 반드시 정상에 도달할 것이다. 아주 깊이 아파 보지 않았던 사람에게는 깊고 넓은 동정심이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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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대기자의 투데이] 너무 멀리 보는 DJ
멀리 있는 것에 열중해 눈앞의 문제를 보지못하는 사람을 흔히 고대 그리스 철학자 탈레스에 비유한다. 서양철학의 창시자로 불리는 탈레스는 밤하늘의 별을 관측하다가 우물에 빠져 하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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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캘린더] 리버 피닉스,그의 죽음을 기억하며
죽어서도 여전히 그리운 사람들이 있다. 동시대를 함께 보냈던 사람들은 더욱 그럴 것이다. 쉽게 잊혀지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죽어서도 영영 지워질 것 같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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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죽음을 기억하며 - 리버 피닉스
죽어서도 여전히 그리운 사람들이 있다. 동시대를 함께 보냈던 사람들은 더욱 그럴 것이다. 쉽게 잊혀지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죽어서도 영영 지워질 것 같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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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이 남긴 말들
사상 최대의 잔치로 화려하게 막을 내린 2000년 시드니올림픽은 각종 기록과 더불어 약물과의 전쟁 등 화제가 끊이지 않았다. 이렇게 사연이 많다보니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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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추억의 그라운드 4. 이종도
1. 이종도의 대표경기 ‘이종도’ 하면 생각나는 경기가 있다. 야구선수에게 그런 경기가 있다는건 크나큰 영광이다. 더군다나 그 경기가 평범한 리그전의 한 경기가 아닌 사회적으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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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추억의 그라운드- 김재박.下(김재박 감독 外)
5. 김재박 감독 98년 한국시리즈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끈 김재박 감독은 선수로서, 감독으로서 우승을 차지한 국내 프로야구 최초의 인물이 됐다. 공 수 주 3박자를 갖춘 선수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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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내 인생 소리에 묻고 (2)
2. 명창의 꿈 안고… 사실 중학교에 입학했을 때엔 어린 소견에도 '졸업하면 군청 급사라도 할 수 있겠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학교에 다녀 보니까 '여기서 배워봤자 뭘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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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번째 편지 〈5월의 제주에서(1)〉
며칠 전 차를 끌고 제주로 내려왔습니다. 오는 길은 멀었습니다. 서울에서 광주에 도착해 변호사 사무실에 근무하는 친구를 만나 저녁을 먹고 도청 건너편에 있는 〈베토벤〉이라는 음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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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구두미화원 초등생 구하고 익사
지난 7일 오후 2시쯤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리 왕숙천. 친척들과 물놀이 나온 권용주(權容柱.32.구두미화원)씨는 들뜬 기분으로 짐을 풀고 있었다. 오랜만에 즐기는 휴일이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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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구두 미화원 초등생 구하고 익사
지난 7일 오후 2시쯤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리 왕숙천. 친척들과 물놀이를 나온 권용주(權容柱.32.구두미화원)씨는 들뜬 기분으로 짐을 풀고 있었다. 오랜만에 즐기는 휴일이었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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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가와 히로유키 〈왕립우주군 -오네아미스의 날개〉
〈왕립우주군 오네아미스의 날개〉는 가이낙스의 기념비적인 첫 제작 작품이며 반다이 사의 영상사업진출 첫 작품으로 기획된 작품으로 8억엔 이라는 막대한 자본을 투자한 작품이다. 감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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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를 넘어 대결에서 대안으로] 16. 영화산업
중앙일보가 밀레니엄 기획의 일환으로 경남대학교와 공동으로 엮는 '세기를 넘어' 시리즈의 열여섯번째 주제는 '영상산업의 총화 - 영화' 다. 20세기의 여명과 함께 탄생한 영화는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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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소보 가다] 세르비아 군경 철수 저항
[프리슈티나 (코소보) =배명복 특파원]코소보 전쟁 종식 나흘째인 13일. 주도 프리슈티나로 통하는 길목마다 철수하는 세르비아군과 진주하는 영국군이 서로 교차하며 자욱한 먼지를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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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안호상 박사를 기리며]민관식 전 국회부의장
"자네는 내 22대 손이야. 조상님 제대로 모셔야 해. " 71년 22대 문교부장관으로 취임했을 때 몸소 장관 집무실로 찾아오신 안호상 선생이 내게 건넨 첫 말씀이 아직도 귓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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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위험없는 벤처산업?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실, 6월9일 오후3시. 한여름의 더위를 느끼게 후끈거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정좌석을 꽉 메우고 복도와 설 수 있는 빈 공간은 모두 다 차 복도에서까지 TV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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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의 화제 북한답사기]최창조의 북녘산하 북녘풍수
지리학자 최창조 (崔昌祚.전서울대 교수) 씨는 아직도 북한 체류의 감흥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동명왕릉 옆 솔숲에서 딱따구리가 울 때, “딱 따르락, 똑 또르락” 하며 천진하게 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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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가 보는 21세기 의료]4.노화방지 어디까지 가능할까
2020년 4월15일 아침. 朴노인은 잠에서 깨어나면서 가벼운 심적 갈등을 느꼈다. 하필이면 둘째 아들 성인식과 자신의 인터넷 중매 날이 겹칠게 뭐람. 그는 올해로 90세를 넘어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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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도선사서 2천여명 '3천배 대법회'…답답한 마음 3천배로 푼다
지난 1일 오후4시 북한산 자락에 자리잡은 도선사 (道詵寺) .중년의 여성신자들과 서둘러 일을 마친 직장인들, 노인 등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2천여명이 도선사 경내를 가득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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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禪을 찾아서]37. 남악 福巖寺
한 물건이라 해도 맞지 않는다(說似一物卽不中) 계곡물 소리가 부처님 설법인데, (溪聲便是 廣長舌) 산빛인들 어찌 청정법신이 아니랴. (山色豈非 淸淨身) 여래의 8만4천 법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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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가수 리아
“누구누구는 정말로 노래를 잘 하는 가수다”라는 말을 들을 때면 구보씨는 이렇게 반문하고는 한다.“그것도 말이라고 하나? 가수란 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이 아니던가?” 그러나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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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리우~상파울루의 길 위에서
리우데자네이루와 상파울루를 잇는 고속도로를 달리다 불현듯 ‘제제’가 생각났습니다.제제는 바스콘셀로스의 소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의 어린 주인공입니다.나는 고속도로의 갓길에 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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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히말라야 산기슭에서
오늘은 히말라야의 산기슭에서 엽서를 띄웁니다.지금은 깜깜한 밤입니다.이 곳의 밤은 서울의 밤이 감히 만들어내지 못하는 칠흑같은 어둠입니다.나는 이 어둠의 거대함에 놀라지 않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