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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깨친’ 자와 ‘깨우친’ 자
건강관리, 시험공부 등등…. 해야만 한다는 걸 알면서도 막상 실행에 나서긴 정말 어렵다는 걸 느낄 때가 많다. 절실한 상황이 돼 스스로 깨닫기 전까지는 남이 아무리 좋은 조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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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감자를 솥에 ‘앉힐’ 수 있을까?
호빵, 군밤, 붕어빵 등 맛있는 겨울 간식이 많지만 집에서 손쉽게 해먹을 수 있고 구하기도 쉬운 감자, 고구마가 겨울 간식으로는 제격이라 할 수 있다. 오순도순 둘러앉아 뜨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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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불릴까, 불리울까?
한 분야에서 최고라 인정받은 사람을 나타낼 때 비유적 표현으로 “그는 전설로 불리웠다” “그는 전설로 불리운 사람이다” 등과 같은 표현을 쓰곤 한다. 여기에서 ‘불리웠다’나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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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업계의 전설로 '불리운' 인물
새 정부의 내각 구성을 앞두고 하마평이 무성하다. 언론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 등을 소개하며 입각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이럴 때 자주 등장하는 표현이 있다. “○○○은 살아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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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바둑의 원리를 깨친 알파고
인공지능(AI) 알파고로 인한 충격이 적지 않았다. 아직 미흡할 것이라 평가되던 인공지능이 상상 이상의 경지에 올라 있다는 것을 확인한 순간 두렵기까지 하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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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공부의 신 프로젝트] 수능 1개 등급 올리기 특강 참여한 수험생 49명
“단 10점이라도 성적을 올리고 싶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수능이 다가올수록 이런 간절한 소망을 품는 학생이 늘어난다. 이 같은 학생을 위해 중앙일보는 지난달 26일부터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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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입맛은 돋우고, 안경은 돋구고
봄에는 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몸이 나른해지고 입맛도 뚝 떨어진다. 이럴 땐 달래·냉이·두릅 같은 향기로운 봄나물로 입맛을 되살려 보자. “오늘 점심은 입맛 돋구는 봄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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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뒤덮히다’ ‘덮히다’는 없다
함박눈이 내린다. 휴대전화를 들고 문자를 보내는 손길이 분주하다. “거리가 하얀 눈으로 뒤덮혔어!” 문자를 전송하기 전에 다시 생각해 보자. 거리가 눈으로 ‘뒤덮힐’ 수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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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붙일 때와 부칠 때
전자우편 이용이 늘면서 우체국 소인이 찍힌 편지를 받아 보는 일이 드물어졌다. 지인들끼리도 친필로 쓴 편지를 주고받는 일이 흔치 않아서인지 봉투에 우표를 접착시키는 것을 ‘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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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바루기] 거짓말시키지 말라니?
“당장 회사 그만둘 거야”란 말은 직장인들 사이에 통용되는 대표 거짓말이다. 이때 “왜 그래? 거짓말시키지 마”라며 어깨를 두드리는 동료가 있어 힘을 얻는다. 하지만 동료의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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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바루기] 카드 값을 메꾸다(?)
현금이 없어도 물건을 살 수 있고, 물건 값을 할부로 나누어 낼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신용카드는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하지만 한 번 연체되기 시작하면 카드 값을 메꾸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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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우리말 바루기 92. 깨치다/깨우치다
"하늘을 보면 푸르기만 한데, 하늘 천(天)자는 푸르지 않으니 읽기 싫어요!" 조선 후기 실학자 연암 박지원이 창애 유한준에게 보낸 '답창애(答蒼厓)'의 일부다. 훈장이 천자문 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