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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칼럼] 선생님들이 분발해야 한다
최근 논술시험 답안지를 채점해 본 서울대의 A교수는 요즘 거세게 불고 있는 '통합논술' 바람에 대해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갖고 있다. 그는 통합교과형 논술이 우리 사회가 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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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론] 조기 영어교육 확대 반대… 국적 없는 인간 만들려 하나
요즘에는 초등학교 1, 2학년 어린이 10명 가운데 7명이 영어 사교육을 받고 있다고 한다. 최근 한 인터넷 사이트 설문조사에 따르면 총 1218명의 응답자들 부모 53%가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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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 대학 '2008학년도 내신 50%'
2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풍문여고 2학년 학생들이 중간고사를 치르고 있다. 내신 비중이 커진다는 소식에 자립형 사립고, 외고·과학고 학생들의 반발이 거셌다. 최정동 기자 서울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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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과 대안 : 대입 논술 가이드라인 논란] "변형된 본고사는 안된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대입 논술고사 4대 가이드라인이 논란이다. 교육부는 학생의 학습 압박감을 줄이고 학부모의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한 고육책이라지만 논술 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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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학원들은 느긋 수험생·대학은 혼란
▶ 수험생들이 서울 시내 한 학원에서 논술고사 준비를 하고 있다. 중앙포토 서울 강남의 J학원은 31일부터 '영어논술 대비' 강좌를 중단하기로 했다. 강남 대치동 일대 논술학원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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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논술 시대] 上. 학교서 더 잘 가르칠 수 있다
'논술'이 학생.학부모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2008학년도 대학입시부터 통합교과형 논술이 도입되는 등 대입에서 논술고사가 강화되는 데 따른 현상이다. 논술 사교육 시장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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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사 사실상 부활 … 과외 늘 것"
▶ 전교조 회원들이 7일 서울 동국대 강당에서 열린 대학입학제도 첫 공청회에서 2008학년도 대입 개선안을 반대하는 피케팅을 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취지는 좋은데 현실성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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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틀이 바뀐다] 上. 고교 교육 어떻게 달라지나
학교 수업시간은 긴장감이 돈다. 이제 한 반 35명 중 절반 이상이 '수'를 받던 시절은 지났다. 오후에는 독서지도실을 찾았다. 담당 선생님에게 과제로 받은 교양.철학서적의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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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학년도 대입門 수학이 '열쇠'
2005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수학을 잘하는 학생이 유리할 전망이다. 전국 1백99개대가 28일 발표한 '2005학년도 대입계획'에 따르면 대부분 대학이 수능 수리영역의 비중을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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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대입은 '로또 수능'
'시계(視界) 0'. 올해 고3이 되는 예비 수험생들은 28일 발표된 2005학년도 대입계획 자료를 접하고 "안개 속을 걷는 것 같다"며 속을 태웠다. 같은 대학 내에서도 모집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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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법 예고 앞둔 학원법] 각계 반응
학원법 개정안에 대해 과외방 운영자나 학원원장.학부모 등의 반응은 크게 엇갈리고 있다. 최대의 이해당사자인 과외방 운영 강사들은 몸을 사리는 분위기다. 의견을 묻는 언론사의 취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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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칼럼] 평준화 깨야 공교육 산다
전국 초.중.고생들의 사교육 문제가 경쟁적인 대입 때문이지 결코 고교평준화 교육체제나 교육 부실 때문이 아니라는 주장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인간의 속성과 교육의 원리에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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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특구' 대치동] 강남출신들 대학선 '하위권'
사교육 의존도가 아주 높은 것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지역 출신 학생들의 대학 성적이 타 지역 학생들에 비해 뒤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대적으로 학원 강사나 과외 교사들이 떠먹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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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중학생 3명 중 2명 月 사교육비 50만원 넘어
'사교육 1번지'로 불리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세 명 중 두 명 이상이 사교육 비용으로 월 50만원 이상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열 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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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특목고 입시과열 출구 필요하다
과학고.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의 입시 경쟁이 매년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사설기관이 마련한 입시설명회에 수천명의 학부모들이 몰려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이같은 이상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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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여러분도 직접 해보세요
독자 여러분도 설문을 이용해 자신의 정책선택이 지지하는 대선 후보의 공약과 얼마나 일치하는지 알아보세요. 선택이 일치하는 정책의 숫자가 많을수록 후보에 대한 정책지지가 높은 것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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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부담 여전"
"기대만큼 시험 부담이 줄지 않았다." "너무 복잡해 어떻게 진학지도를 할지 당혹스럽다." 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28일 취합해 발표한 2005학년도 대입제도안에 대해 일선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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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수능 개편안 반응] 기대반 우려반
"수능제도가 또 바뀐다니 걱정이 앞섭니다. 그렇지만 교육 수요자의 선택권이 강화되고 적성 위주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니 준비가 차질없이 이뤄지기를 바랄 뿐입니다." 28일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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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집게 강사 연소득 '25억'
수능 성적 발표 사흘 뒤인 지난 6일 오후 10시, 서울 강남의 모 학원 강당. 孫모(40)씨가 학부모들을 상대로 입시 전략을 설명하고 있었다. 그의 별명은 사회탐구의 약어인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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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뛰기 수능 이대론 안된다
8일 학생들의 수능 가채점 결과를 집계한 서울과학고는 3백80점을 넘는 학생이 단 한명도 없다는 사실에 경악했다. 수능이 4백점 만점제로 된 1997학년도 이후 최악의 성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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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뛰기 수능] 고교 교육· 입시 정상화 걸림돌
지난해 11월 수능시험을 본 고3 수험생들이 쉬운 수능 때문에 골탕을 먹자 자발적으로 구성한 '안티 수능인플레이션'(http://cafe.daum.net/beatkice) 사이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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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또 바꿔? 교사·학부모 혼란
2005학년도 수능개편 시안이 22일 모습을 드러내자 일선 교사와 학부모.교원단체들은 한결같이 급격한 변화에 따른 혼란을 우려했다. 일선 교사들은 수능개편연구위원회가 내놓은 수능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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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연중 수시모집 고3교실 '수업 파행'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강북 지역 B고등학교. 3교시 수업시간이지만 전체 14개 고3 학급 가운데 6개 학급에서는 교사들이 보이지 않는다. 2학기 수시모집 원서 마감 시한에 쫓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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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완상 교육부총리 인터뷰]
또 교육위기론이다.공교육 붕괴론,사(私)교육비 망국론과 같은 총론에 이어 학부제와 제7차 교육과정 등 각론에 이르기까지 백화제방(百花齊放)의 형국이다. 교육이민론으로 촉발된 우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