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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빅스타 김성주 아나운서, 중계보다 더 재밌는 에피소드 다이어리
‘차차 부자’와 함께 독일 월드컵 중계방송을 맡으며 특유의 입담을 과시한 김성주 아나운서. 전쟁보다 치열했던 방송 3사 경쟁에서 정겨운 멘트와 위트 있는 진행으로 ‘토크쇼식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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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작은 사과나무가 효자
"이 나이에 혼자서도 사과 농사를 지을 수 있고… 참 좋은 세상이야." 경북 영주시 안정면 안심리 소백산 자락에서 사과 농사를 짓는 김준수(71)씨는 비탈진 언덕배기 8000여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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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예정지 반짝 식목일
충북 음성군 맹동면 두성2리 마을 밭에 수령 10∼15년 된 배나무 수백 그루가 1m 간격으로 심어져 있다. 정상적인 과수원의 경우 배나무는 보통 3.5m 간격으로 심는 점으로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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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매화, 부여 연꽃, 성주 야생화 "우리도 청계천 새 식구"
서울 청계천의 풍경이 한층 다채로워진다. 경남 하동군의 명물 매화, 백제의 별궁 연못인 충남 부여군 궁남지(宮南池)의 연꽃, 경북 성주군의 야생화 등 지방 명물을 옮겨온 거리.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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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청계천, 좋구나 흐르니 참 좋구나
이까짓 여울목 쯤이야. 오랜 세월 막혀 있었기에 청계천 물줄기는 더욱 세차다. 장통교 상류 여울목에서. "정이월에 대독 터진다는 말이 있다. 딴은, 간간이 부는 천변 바람이 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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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향토 명물 청계천 '총집합'
▶ 오는 10월 완공되는 청계천에 전국 각지의 향토 명물이 몰려들고 있다. 신답철교와 고산자교 사이에 심어놓은 충주 사과나무에 사과가 열려있다. 강정현 기자 "이게 정말 갈대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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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국 향토 명물 청계천에 '집합'
오는 10월 완공되는 청계천에 전국 각지의 향토 명물이 몰려들고 있다. 신답철교와 고산자교 사이에 심어놓은 충주 사과나무에 사과가 열려있다. 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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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생명윤리
옛날 옛적에 사과나무 한 그루가 있었다. 때는 가을이라 알이 굵고 태깔이 고운 사과가 주렁주렁 열렸다. 마침 사과나무 아래를 지나던 강아지가 굵직한 똥 한 덩어리를 남겼다. 낯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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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금융상품이 뜬다
서울 구의동에 사는 박모(36)씨는 최근 초등학교 3년인 아들의 교육을 위해 국민은행의 '캥거루 가족사랑 외화예금'에 가입했다. 빠듯한 경제 사정을 고려하면 매달 20만원(약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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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뉴스] 사과나무
이브의 사과는 유혹, 뉴턴의 사과는 깨달음, 윌리엄 텔의 사과는 용기였다죠. 그렇다면 서울 청계천의 사과는 무엇일까요. 수도권과 충청권으로 갈린 마음을 이어주는 다리? 빌딩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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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日 초·중·고 "떠나자! 체험 수학여행"
▶ 교토에서 900여km 떨어진 모리오카로 수학여행 간 중학생들이 지난달 26일 이 지역 공예 학습실에서‘볏짚 말’을 만들고 있다. [모리오카=오대영 특파원] "이제는 말의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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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레저] 연분홍 바다에 잠겼다 … 영덕桃源
▶ 흐드러진다는 표현은 이럴 때 써야 한다. 눈 앞이 아득해지고 정신은 몽롱해진다. 지금 영덕은 복사꽃 천지다."옛날 옛적에 중국의 무릉(武陵)이란 곳에 한 어부가 살았어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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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소정당 탐방 ⑤: 노년권익보호당] "우리 모두의 밝은 노후를 위해"
"우리 노년들은 36년 간의 일제 침탈과 6.25와 4.19 및 5.16 등 격동의 세월과 IMF의 위기 속에서도 의연히 이 땅을 지켜왔다. 근대화의 거센 물결과 핵가족화에 따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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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 교수의 국토박물관순례] 11. 중국 지안(集安)의 고구려 돌무지무덤
이번 국토박물관 순례는 무대를 잠시 중국 지린성 지안에 있는 고구려 돌무지무덤으로 옮긴다. 사실 나는 국토박물관 순례기를 마치면 뒤이어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해외편으로 중국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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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잘 만드는 여자' 쓴 김영희씨 서울서 전시회
'아이 잘 만드는 여자'를 쓴 김영희(59)씨가 육순을 바라보는 할머니가 되었다. 사별한 한국인 남편과 사이에 둔 3남매, 독일인과 결혼해 낳은 남매 등 모두 3남2녀를 젖물려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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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으로 세상보기] 직관이 만드는 창조적 세계
물리학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작업이 사고(思考)실험에 의해 진행된 경우가 많이 있다. 갈릴레이의 피사의 사탑 실험도 사고실험이라고 생각된다. 지동설을 주장하는 브루노를 화형에 처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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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떠나자] 청남대 개방 대통령 별장으로 초대
최근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최고 인기 검색어로 떠오른 단어가 청남대(충북 청원군 문의면 신대리)다. '대통령 별장'에서 '국내 최대의 정원'으로 몸을 낮춘 까닭이다. 옛날 왕의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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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깨달음] '이단·사이비 감별사 2세' 탁지원씨
어떤 종교든 자신의 신앙에 충실하게 살아가는 많은 사람이 있습니다.'믿음&깨달음'은 혼탁한 세상에서 자신의 믿음에 따라, 깨달음을 향해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보는 시리즈입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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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적군파 리더 후사코 옥중수기 출판
'붉은 테러리스트' 로 불렸던 일본 적군(赤軍) 최고간부 시게노부 후사코(重信房子.55.사진)가 딸(28)을 위한 옥중 수기를 냈다. 중동을 무대로 극좌 테러 활동을 벌이다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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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차기 주자들 "개인행보 자제"
'절대 튀지 않는, 그러나 확실한 세(勢) 확대방안은 무엇인가' . 후원회.재단 창립.지방 나들이 등 이번 주부터 봄맞이 기지개 켜기에 나선 여권 내 차기 대선주자들이 고민하는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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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열매가 튼실하려면
연말은 난초의 계절이다. 창 밖에는 찬 바람에 눈보라가 일지만 기업체.관공서의 사무실에는 그윽한 난향이 흐른다. 바야흐로 승진.전배 인사철이고, 한 해를 결산하는 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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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과학 이론가의 삶 가볍게 풀어
신과 인간의 거리가 얼마인가? 크리스찬이 아닌 독자들에게는 죄송스러운 질문이 되겠지만, 그 심리적 거리가 아니라 실제로 신이 앉아 있는 자리와 인간이 살아가고 있는 자리 사이의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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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존재가 되고 싶어, 나를 길들여줘"
여우가 나타난 것은 바로 그때였다. "안녕." 여우가 말했다. "안녕." 어린 왕자는 얌전히 대답하고 몸을 돌렸으나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난 여기 사과나무 밑에 있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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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가 주는 교훈
여기 그림 한 점. 오지호의 〈사과밭〉. 봄빛에 대한 작가의 탐구가 잘 나타난 그림이다. 배꽃이 비처럼 불꽃처럼 몸을 사를 무렵, 사과꽃은 개화한다. 힘차고 당당한 가지에서 미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