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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리 감상’ 숲속 트레킹…이 앱 켜면 연주자 다 안다 유료 전용
“동이 트기 전, 요즘 같은 때엔 새벽 4시 반쯤에 숲에 갑니다. 이때가 모든 새가 지저귀는 ‘돈 코러스(dawn chorus, 새벽 새들의 합창)’ 시간이거든요. 새소리를 오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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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당과 헤어질 결심하지 않아…'배신의 정치' 저주 풀어달라"
18일 대구를 찾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배신의 정치' 저주를 풀고 보수정치의 스펙트럼을 넓혀달라"고 촉구했다. 신당·창당 가능성 등에 대해선 "보수가 이기는 방법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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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딧물 공격 받자, 이웃 식물에게 SOS…협공의 비밀 풀렸다
북미 지역에서 관찰되는 진딧물. AP=연합뉴스 농업과 원예 작물에 큰 피해를 내는 진딧물. 일부 식물 종들은 공기 중에 화학물질을 내뿜는 방식으로 진딧물 공격에 대항한다.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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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가을을 남기고 간 뻐꾸기
곽정식 수필가 진달래 홑꽃잎이 꽃샘추위로 가녀린 몸을 떨 때 논에선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보리밭에선 풀 향기가 난다. 또 하루가 다르게 우물가 매실에 살이 오르는 것을 보는 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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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꾸기처럼 응애도 '알' 맡긴다…골라서 놓는다, 선택 기준은
사막이리응애(아래)가 다른 응애인 기내세이우스(위)의 알 사이에 자신의 알을 낳아 탁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 일본 치바대학] 4쌍의 다리를 가진 응애는 거미류 중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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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세상 최고의 엄마
프랑스 누적 4만 부 판매 베스트셀러 서정적인 서사와 신비로운 그림으로 담아낸 세상 최고의 부모들 문학성, 지식정보, 감동, 동물 보호 메시지를 모두 갖춘 그림책 프랑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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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아의 행복한 가드닝] 수선화와 튤립 사이
오경아 정원 디자이너·오가든스 대표 3월 말에서 4월 중순까지의 시간을 우리 집 정원의 관점에서 본다면 ‘수선화와 튤립 사이’다. 붓을 세운 듯 도톰한 수선화가 드디어 꽃을 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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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지거나 무시당하거나 끼지못한다, 제1야당 대표 수난사
왼쪽부터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 홍준표·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 중앙포토 한국 정치사에서 제1야당 당수의 존재감은 상당했다. 박정희·전두환 정권과 맞섰던 김영삼·김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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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비열한 ‘뻐구기 정치’ 안 돼”…하태경 “고춧가루 뿌리지 말라”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왼쪽)과 무소속 홍준표 의원. 연합뉴스 홍준표 무소속 의원 복당을 둘러싸고 국민의힘에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하태경 의원 등 소위 ‘탈당파’를 중심으로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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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우습게만 볼 수 없는 교활한 녀석들
영화 ‘기생충’ 포스터.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 관객이 몰리고 있다. 반지하 방에서 백수로 살아가는 기택(송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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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도심 생태계 보고…한강하구 ‘장항습지’ 체험
장항습지 생태탐방로. 전익진 기자 지난 1일 오후 도심 속 자연 생태계의 보고인 경기도 고양시 한강하구 장항습지. 군사용 철책 내에 위치한 이곳을 방문해 자연환경해설사의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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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인생샷] 모진 시집살이도 꺾지 못한 배움의 열정
━ 58년 개띠, 내 인생의 다섯컷 ㉗ 최경순 한국 사회에서 '58년 개띠'는 특별합니다. 신생아 100만명 시대 태어나 늘 경쟁에 내몰렸습니다. 고교 입시 때 평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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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는 생각보다 똑똑하다
지난 2016년 1월 강원도 화천군 화천천에서 열린 산천어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낚시를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화천군] 물고기는 생각보다 똑똑하다 6일 강원도 화천에서 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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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친엄마 보고 싶다” 했다 비난세례받은 입양아
▼ “친엄마가 보고 싶다”고 했다가 비난 세례받은 입양아 ▼ 안녕하세요 저는 중3 여학생입니다 저는 입양아입니다 얼마 전에 이 사실을 알았고 제 친부모를 찾고 싶은데요..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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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노스의 가족동화 6] 새들, 진실의 가지 위에서 말하다
미노스가 들려주는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읽는 환상의 가족동화를 토요일에 격주로 게재합니다. 어른동화, 아빠가 들려주는 어린이 동화, 엄마가 읽어주는 아기동화로 단란한 가족의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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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심장을 폭행한 '가장 귀여운 새' 한국 뱁새
[사진 이하 써니스카이즈]새하얀 털로 뒤덮인 통통하고 귀여운 뱁새가 포착됐다.지난 12일 온라인매체 써니스카이즈는 세계에서 가장 귀여운 새로 한국 뱁새를 소개했다.참새와 사촌 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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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꾸기의 신기한 번식과정…탁란 사진 공개
다른 새의 둥지에 알을 낳고 새끼를 대신 키우게 하는 뻐꾸기의 독특한 번식과정을 담은 사진이 공개됐다.이 사진은 낙동강유역환경청 자연환경과 직원이자 사진작가인 조재천(55)씨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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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헌재에 항의합니다" - 뱁새의 대자보
안녕들하십니까? 저희는 안녕하지 못합니다. 한국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심판에 애꿎은 저희들이 무책임하고 어리석은 존재로 묘사됐기 때문입니다. ‘뻐꾸기는 뱁새의 둥지에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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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우리는 뱁새, 통진당은 뻐꾸기"
이철호논설위원실장 347쪽의 헌법재판소 결정문에서 가장 인상적인 대목은 마지막 문단이다. 통합진보당 해산과 의원직 박탈에 대한 의지가 묻어난다. “뻐꾸기 알을 그대로 둔 뱁새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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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탁란
뻐~꾹, 뻐~꾹. 이즈음 산과 들에서 우리 귓전을 울리는 여름철새 뻐꾸기(cuckoo)다. 두견이과로 5월 하순에서 8월 초순에 알을 낳는다. 그런데 남의 둥지에 알을 낳는 얌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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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뻔뻔한’ 새끼 뻐꾸기
수컷 딱새(오른쪽)가 지난 2일 대구시 평광동 야산에서 자신보다 몸집이 훨씬 큰 벙어리뻐꾸기에게 먹이를 먹이고 있다. 두견이과의 벙어리뻐꾸기는 우리나라에서 번식하는 여름 철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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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비둘기의 수난
비둘기가 평화의 상징이 된 것은 아마도 구약성서의 ‘노아의 방주’ 이야기에서 비롯됐을 것이다. 인간의 죄악을 한탄한 신이 폭우를 내려 온 세상이 물에 잠겼다. 방주에서 한 동안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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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의 시시각각] 어버이도 이유식 먹어야 한다
금계랍(金鷄蠟)을 아시는지. 젊은 세대에게는 낯설 것이다. ‘염산 키니네’라고도 부르는 하얀 가루다. 맛이 참 쓰다. 예전에는 이 가루를 어머니 젖꼭지에 발라 아기가 젖을 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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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바루기] 두 모습을 지닌 ‘염치’
뻐꾸기는 참 파렴치한 새다. 다른 새집에 알을 낳고 부화부터 양육까지 죄다 떠넘긴다. 그 새끼들도 원래 둥지의 새알을 밀어내 버리는 몰염치한 행동을 서슴지 않는다. 영혼을 울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