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소리 감상’ 숲속 트레킹…이 앱 켜면 연주자 다 안다 유료 전용
“동이 트기 전, 요즘 같은 때엔 새벽 4시 반쯤에 숲에 갑니다. 이때가 모든 새가 지저귀는 ‘돈 코러스(dawn chorus, 새벽 새들의 합창)’ 시간이거든요. 새소리를 오랫
-
기꺼이 ‘할꾸’ 당한다…최민식은 왜 감귤을 썼나 유료 전용
올해 첫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파묘’(2월 22일 개봉)가 여전히 극장가 흥행 2, 3위를 오르내립니다. 최민식에겐 역대 흥행 1위 ‘명량’(2014)을 잇는 두 번째 천만
-
한 편 영화가 세상 바꿔, 지구환경 성찰·실천 이어졌으면
━ 환경영화제 집행위원장 맡은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 자타공인 영화 마니아, 정재승 카이스트(KAIST) 뇌인지과학과 교수. [사진 환경재단] 영화 ‘스타워즈’의 광선검은
-
김환기 그림의 보름달은 왜 푸른색일까? 거장에 관한 7가지 사실
━ 김환기에 관한 7가지 사실 김환기 그림에서 푸른 달이 진화하는 모습. 상단 왼쪽부터 초기작 ‘달과 나무’(1948), ‘달밤의 화실’(1958), 파리시대 '산월’(1
-
[더오래]1등만 기억하는 세상에 날린 하이킥
━ [더,오래] 현예슬의 만만한 리뷰(98) 영화 '세 얼간이' 이제까지 97편 이상의 영화들을 소개했지만 정작 이 영화를 빼놨네요. 마치 된장국을 끓일 때 된장을 빠뜨린
-
강원도 고성 숲속 『월든』 같은 이야기
숲에서 숲으로 숲에서 숲으로 김담 지음 아마존의 나비 1854년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쓴 『월든』은 자연주의의 고전이다. 월든 호숫가 오두막에서 생활하면서 자연에 대한 철학을
-
손열음이 오케스트라를 객석에 앉게 한 이유는
25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뮤직텐트에서 열린 공연. 청중이 오케스트라를 에워싸는 독특한 배치를 선택했다. [사진 평창대관령음악제] 25일 저녁 강원도 평창의 공연장인 알펜시아
-
[소년중앙] 소중 책책책 - 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
5월 하면 떠오르는 어린이날·어버이날 외에도 여러 ‘날’이 있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오늘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이고요. 5월 1일은 노동절, 11일은 동학농민혁명 기념일
-
청개구리 동화, 더는 아이들에게 들려주기 싫은 이유
━ [더,오래] 윤경재의 나도 시인(23) 비보이. [사진 pixabay] 비보이 춤꾼 남과 달라도 부끄러워 않는 뻐꾸기처럼 삭정이 끝자락에서 아슬아슬 춤을 춘다
-
[문소영의 컬처 스토리] 가깝고도 먼 거장 김환기, 6개 키워드로 읽기
문소영 코리아중앙데일리 문화부장 김환기는 우리에게 가깝고도 먼 거장이다. 최근 그의 점화가 서울옥션 홍콩 경매에서 85억여 원에 낙찰되고 대구미술관에서 회고전이 열리면서 그의 이
-
성냥 파는 여자, 향 파는 남자
오이뮤의 전민성(왼쪽), 신소현 공동대표 1950년대부터 2010년까지 생산되다 단종된 유엔팔각성냥을 리디자인했다. 성냥으로 불 밝히던 시절이 있었다. 1970년대 호황기에는 전
-
현송월, 평창올림픽서 김정은 찬양 공연 주장 한다면···
모란봉악단 현송월 대표단에 … 김정은 찬양 공연 주장 땐 ‘평창 지뢰’ 2015년 12월 공연을 위해 중국 베이징 국가대극원을 방문한 현송월 단장. [신화=연합뉴스] 남북이
-
평창 남북 실무접촉 15일 판문점에서 열린다…선수단 아닌 예술단에 한정
북한판 걸그룹으로 불리는 모란봉악단. [중앙포토] 남북이 평창 겨울올림픽 북측 예술단 파견 관련 실무접촉을 위해 15일 오전 10시 판문점에서 만난다. 정부는 평창 올림픽
-
김환기 '고요' 숭고와 순환의 전면점화, 뉴욕시기 고독 끝에 피워낸 꽃
━ [CRITICISM] 김환기 ‘고요’ 경매 최고가 갱신할까 서울 강남 신사동 K옥션 전시장에서 한 관람객이 김환기의 1973년 작품 ‘고요(Tranquility) 5-IV-
-
[스페셜 칼럼D] 뉴욕타임스 혹평 극복한 김환기
“갑갑한 느낌의, 추상에 가까운 풍경들이 끈적끈적한 안료의 겹겹 반죽 속에 빠져, 오도 가도 못하는 것만 같다. 이 한국 화가에게는 아시아적 영향의 흔적이 없다. [미국] 추상표현
-
[문소영의 컬처 스토리] 뉴욕타임스 혹평 극복한 김환기
문소영코리아중앙데일리 문화부장“갑갑한 느낌의, 추상에 가까운 풍경들이 끈적끈적한 안료의 겹겹 반죽 속에 빠져, 오도 가도 못하는 것만 같다. 이 한국 화가에게는 아시아적 영향의 흔
-
한국서 태어난 중국 작곡가 정율성, 창사·광주를 잇다
순천 풍덕초 학생들이 17일 중국 후난대극장에서 정율성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사진 광주광역시]핏줄은 한국인. 국적은 중국. 그러면서 중국 3대 작곡가로 꼽히는 인물…. 정율성(
-
[단독] 다같이 돌자, 창신동 백남준 생가 터 → 박수근 가옥 → 봉제 골목
서울 종로구 창신동 197-33번지. 비디오 아트의 선구자 백남준(1932~2006)의 생가 터다. 그가 살던 집은 1950년대에 헐렸다. 현재 이곳엔 붉은색 벽돌의 개량 한옥이
-
[소중 리포트] 스크린 통해 떠나는 유럽 미술·음악 여행, 아마존 정글 탐험
방학이 시작되는 7월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나요. 부족했던 잠을 보충하기도 하고 가족들과 여행을 떠나기도 하겠죠. 멀리 있는 관광지 못지않게 좋은 휴양지가 있습니다
-
재조명받는 서울 종로구 창신동 … 박수근 작업실, 백남준 생가 … 예술혼 서린 ‘봉제 메카’
서울성곽에서 바라본 종로구 창신동이다.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동네 안에 실핏줄 같은 골목길이 가득하다. 사진으로는 고요해 보이지만 창신동은 옷감을 나르는 오토바이와 재봉틀 소
-
재조명받는 서울 종로구 창신동…박수동 작업실,백남준 생가...
조그만 빈대떡 집 앞에 20여 명이 시위하듯 반원을 그리며 섰다. 집 앞 좁은 인도가 꽉 찼다. 일제히 집을 요리조리 바라보며 사진을 찍기 시작하자, 행인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
장서희와 ‘막장’이라는 장르
개연성을 파괴하는 기법으로 ‘카타르시스’ 효과를 낸다는 점에서 막장은 이상한 ‘장르’다. 그리고 장서희는 몰입을 망치는 기법으로 몰입을 시키는, 그 기이한 장르에 필요한 연기를
-
[행복이 피어나는 집] 이준원·왕은성 부부의 나무집, 공주 쌍달리 녹천산방
건강이 나빠진 아내를 보살피기 위해, 8년간 머물렀던 공직을 과감히 벗어 던진 이준원 씨는 무성산 자락에 새로 집을 지었다. 주말에는 온 가족이 산속의 평화로운 일상을 즐긴다. “
-
[행복이 피어나는 집] 이준원·왕은성 부부의 나무집, 공주 쌍달리 녹천산방
건강이 나빠진 아내를 보살피기 위해, 8년간 머물렀던 공직을 과감히 벗어 던진 이준원 씨는 무성산 자락에 새로 집을 지었다. 주말에는 온 가족이 산속의 평화로운 일상을 즐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