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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무역…8·15 전후|전택보
지나 사변에 이어 「유럽」에서는 전운이 높아지고 마침내 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서 우리가 해방을 맞기까지의 5, 6년간은 소위 「천진 무역」이 유행하던 시기였다. 물론 이때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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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심 틈에 돋아난「무질서」
선거기간동안 단속관청의 방관에 가까운 일시적인 선심과 이틈을 노린 얌체족들의 비 국민적인 행동으로 물가·교통·건축·특정외래품·유흥업소 및 도벌 등 각종 사회질서가 걷잡을 수 없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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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 도시의 기업 「코스트」비교
기업이 세계 시장 경쟁에서 이기려면 우선 기업 「코스트」가 싸야한다. 때문에 국제기업들은 「코스트」가 싼 나라를 찾아 국제적으로 이동하고 있는데 최근에 미국의 「맥그로·힐」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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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매자 많아도 헐값 노려 유찰 거듭
60억원에 달하는 각종부동산을 1년 동안 시한부로 일반에 공매하고 있는 성업공사 주변이 부동산 브로커와 원매자들의 은밀한 탐구전으로 들끓고 있다. 성업공사에 드나드는 부동산 브로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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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관리실험서 드러난 결함|한전 유중기씨 비교연구에서
대부분의 온돌방은 겨울에 난로를 별도로 피우지 않으면 실내온도를 유지하기가 어렵다. 겨울철을 맞아 한국의 온돌이 열 관리 면에서 합리적이 아니라는 사실을 실증한 실험성적이 발표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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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의 마술과 소비자|몇 가지 상품의 판매가와의 격차
『상인은 본전과 손해로 빌딩을 짓는다』고 말한 경제학자가 있다. 흥정을 할 때면 언제나 원가 밖에 안 된다는 표정을 짓지만 사실은 상당한 이익을 취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를테면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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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위법 건물
서울에는 위법 건물이 독버섯처럼 곳곳에 들어서 있다. 서울의 주택 총수는 63만7천11동. 이밖에 18만7천5백54동의 무허가 건물이 있다. 이들 무허가 건물은 대부분이 판잣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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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 붐」타고 날개돋친 엘리베이터
10여 년 전만 해도 「엘리베이터」가 있는 건물이라고는 중앙청·반도「호텔」 등으로 열 손가락에 꼽을 정도였다. 그러나 요즘은 서울이나 부산 등 큰 도시의 웬만한 「빌딩」에는 으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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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주차 빌딩
도시의 과밀화에서 빚어진 자동차 홍수는 「주차 시설의 확보」라는 새로운 문제를 몰고 왔고 그 해결 방법의 하나로 주차 빌딩이 등장했다. 도심지를 빽빽이 메운 빌딩의 숲 속에서 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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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질서 망가뜨린 "딱지 부대"|「부도 사기」조직…그 수법
『액면을 써넣지 않은 백지수표 1장에 2만원』-검찰은 최근 시중의 자금사정아 크게 달리자, 부정 수표 및 부정어음을 만들어 팔아온 조직적인 부도수표 사기단이 신용질서를 어지럽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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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통신혁명 휴대용 무선전화도
『아, 정말 들리는군』-브라질의 돈·페트로 황제는 벨이 수화기를 귀에 대어주자 이렇게 외쳤다. 1876년, 미국의 독립 1백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필라델피아 박람회에서 전화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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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남 속의 한국|이규현
월남에 장기간 체재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조금도 신기할 것이 없겠지만, 오랜만에 수일간 주마간산식으로 다녀오는 여객에게는 월남 속에 부각된 한국의 이모저모가 격세지감을 주지 않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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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열 토지투기 그 진단 처방
새해벽두부터 토지투기가 큰 논란의 「이슈」로 등장했다. 땅값의 급등 및 그 전국화 현상과 함께 다가올 해빙기의 토지투기는 「피크」를 이룰 전망인가하면 정부는 새 대응책 구상을 공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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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오끼나와-김찬삼 여행기
지난해 12월 8일 중앙일보사 후원으로 제3차 세계여행길에 오른 김찬삼교수(수도여사대)가 첫 기착지 오끼나와에서 제1신을 보내왔다. 상하의 낙원 남태평양, 전인미로의 아마존유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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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정사실화」|값도 건물도 올려만 놓으면 「현실」로
「한번 저지른 일은 어떻게 하느냐』는 딱한 논리가 「기정사실」이란 새 용어를 만들었다. 60년대를 통해 이 「기정사실」을 기존 질서를 파괴하기 일쑤있고 행정의 권위를 땅에 떨어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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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1평에 3백40만원
서울시청앞 중국음식점 금문도옆 소공동93의12 대지11평이 한평에 3백40만원씩으로 서울시내에서 가장비싼 값으로 팔렸다. 이로써 11평의 대금은 3천7백40만원. 이땅값읕 금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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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백50개소·비위생이 큰 흠
「고무풍선과도 같은 기업」 이라했다. 『부풀수록터지기 쉽고 고무풍선처럼 규모가 클수록 실패하기 쉬운 장사』 라고 당사자들은 표현했다. 「도시락배달」은 5·16이후 공무원들의 의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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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냉난방|여의도에 첫선보일「5년계획」
서울시는 92만평의 여의도지역에다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냉난방시설을 하기로했다. 총52억원이 투입되는 이 공사는 우선 내년초부터 3천평에 하나씩의 대단위「보일러」와 냉동기및 지하「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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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호텔」이 팔렸다.|은행빚 4억에 뭇견딘 그 내막
지상 17층으로 꼭대기에서 서울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남산중턱의「타워·호텔」이 민간인에게 팔렸다. 11일 하오 2시 국제관광공사 회의실에서 열린 「타워·호텔」에 대한 공개경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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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화상 첫 시도「삼보화랑」 개설
현대회화작품의 상설전시와 매매알선을 목적으로 하는 삼보화랑이 15일 소공동 서울은행 본점 12층에서 문을 열었다. 화랑의 규모는 작으나마 외국의 화상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첫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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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가 2·7%
해마다 돌아오는 봄은 봄마다 새롭다. 우리집 앞마당에는 몇그루의 장미가 있다. 봄빛이 따뜻해 감아주었던 새끼와 짚을 걷어준다. 가지마다 벌써 붉은 싹이 움터오른다. 이 움터오는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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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히 샌 성야
올해의 크리스머스·이브는 대체로 조용하게 지새웠다. 가족과 함께 고요히 보내기 운동을 벌인 가운데 맞은 이날 밤 서울시내엔 약 천만의 인파가 거리에 몰려나와 도심지엔 사람의 물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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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단신
▲일본해외 경제협력 기금은 한국 사무소를 조흥은행「빌딩」안에 개설, 14일부터 문을 열었다. ▲양묘 자금 5억3천만원을 5월말까지 연기, 회수키로 농림부서 결정 ▲「톤」당 4만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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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빌딩」가|준공 앞둔 「매머드」건물들
「빌딩·라슈」-서울의 중심가에 하늘로 치 솟는 하고 많은 새 「빌딩」들- 유달리 눈에 띄는「딜럭스」판「매머드·빌딩」은 대개 은행 건물. 작년 12월의 상업은행 본점(소공동), 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