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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동안의 귀향] 中. 내이름 기억해 감격
고려민항 비행기에 탑승해 북한의 대표적인 문학잡지인 '조선문학' 7월호의 '그의 소원' 이라는 제목의 단편소설 한 편을 막 읽고 났을 때, 곧 내린다는 기내 방송이 들려왔다. 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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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상봉단 판문점 통해 오가자
이산가족 상봉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헤어진 부모.처자나 형제들을 만나려 나서는 가족들의 가슴 설레는 이야기들이 연일 언론을 장식하고 있다. 우리는 이런 슬픈 가족사를 통해 이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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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남북시대] 방북단이 전하는 북한인상
방북 수행원들은 “일생 최고의 대접을 받고 왔다. 역사의 현장에 있었다는 것을 평생의 명예로 생각할 것“이라며 감동을 삭이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주암산 초대소에 묵었던 특별수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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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 공항에 영접나온 북한 인사들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이 직접 순안공항에 나오자 북한의 당.정.군 고위 간부들이 대거 영접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TV화면에 잡힌 북측 주요 인물은 김영남(金永南)최고인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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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한반도의 뇌관’ 人間 김정일
한반도의 절반을 통치하고 있는 북한 최고권력자 김정일. 그 김정일이 6월12일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장에서 마침내 김대중 대통령과 대좌한다. 우리의 운명을 바꿀 수도 있는 역사적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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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왕래 교통편은…]
북한측은 합의서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비행기편 평양방문 방안을 수용했다. 이로써 서울~평양간 '최초의 직항로 개설' 이라는 역사적 기록이 추가될 수 있게 됐다. 우리측이 검토 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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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접촉 막전막후 500일 드라마
마침내 통일의 지평이 열렸다. 분단 55년만에 남북의 두 정상이 오는 6월 역사적인 만남을 가진다. 한반도 허리를 잘라놓은 철조망의 높이만큼이나 멀게 느껴졌던 南과 北. ‘통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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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日에 식량 요구
북한은 일본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전 총리를 대표로 하는 방북단의 평양방문을 허용하는 대가로 식량 수십만t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서울의 한 외교소식통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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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억류 김진경총장 중국 돌아와
[베이징.서울 = 유상철 특파원.이영종 기자]북한에 강제억류됐던 중국 연변과 기대 (延邊科技大) 의 김진경 (金鎭慶.63) 총장이 한달여만인 24일 오전 10시50분 북한의 고려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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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 대학생 귀국땐 구속…통일축전 참가경위 수사
서울지검 공안2부 (申泰暎부장검사) 는 9일 한총련소속 대학생 김대원 (23.건국대 축산4).황선 (22.여.덕성여대 국문4) 씨 등 2명이 평양 8.15 통일대축전에 범청학련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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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녁스케치]상.평양은 초대형 수목群像圖
북한 문화유산답사를 위한 중앙일보 통일문화연구소의 2차 방북팀과 함께 지난해 12월 북한을 다녀온 한국화가 황창배씨가 그곳에서의 감회를 글과 그림으로 엮어 본지에 기고해 왔다.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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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문익환목사 부인 訪北-“南北관계 개선”주장
故문익환목사의 부인 朴용길 장로(76.서울도봉구수유2동)가 28일 일본에서 비행기편으로 방북한 것으로 알려졌다.이같은 사실은 朴장로와 함께 일본에 체류하던 아들 文호근씨가 朴장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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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나진.선봉 개발계획과 현황-기업들 분주한 北上채비
L그룹의 의류품질 관리팀 C대리가 방북길에 올랐다.북한 남포공단에 지은 의류공장에 6개월 장기파견근무를 위해서다.비행기는 작년말 개설된 한중(韓中)직항편을 탔다.베이징(北京)공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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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방문땐 평양 경유말라-北,삼성등 기업에 전달
[北京=文日鉉특파원]북한은 국내기업의 신규투자를 나진(羅津).선봉(先鋒)지역으로 제한하고 나진.선봉외에는 어떤 지역의 방문이나 경유도 허가하지 않는다는 방침인 것으로 17일 밝혀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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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訪北 美상원의원 2명 美군용기로 서울 올듯
[워싱턴=聯合]美상원의 프랭크 머코스키(공화.알래스카)의원과폴 사이먼(민주.일리노이)의원이 오는 11일부터 서울과 평양(平壤)을 차례로 방문하며 특히 이들은 지난 54년이래 처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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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총리 “다음엔 비행기로 오갔으면…”/6차총리회담 평양 가는길
◎“서울도 평양도 서설내려 길조”/돌아오는 길에 개성 선죽교 들르도록 제의/“이번 잘되면 정상회담도 쉽게” 북기자 낙관 남북기본합의서의 비핵화공동선언을 발효시키기로 예정돼 있는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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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서 판문점까지… 이찬삼특파원 한달취재기(다시 가본 북한:16)
◎바다처럼 넓은 천지의 웅자에 “숙연”/백두산 곳곳에 「혁명사적지」 답사대/74m 구룡폭포 “금강산 최고명소” 자랑 8월 중순 비행기를 타고 백두산 관광에 나섰다. 평양에서 소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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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원 의원 사건-요지
88년8월20일 평양에서 북경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안내원으로부터 『의원님, 주석님께 감사 편지 한 장 써주시오』라는 말을 듣고 갱지에 『김일성 주석님 이번에 평양을 방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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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의원 입북 사건 안기부 발표(요지)
▲서경원은 85년 2월 하순께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에서 개최된 「가톨릭 국제 농촌 청년연맹 회의」에 한국 가톨릭 농민회 대표로 참석한데 이어 85년4월 서독 방문 중 북한 공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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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목사 10명과 함께 예배|문익환 목사 등 방북경위와 행적
문익환 목사는 지난 25일 북경에서 북한측이 따로 마련한 특별기 편으로 평양에 도착, 4일째 체류하며 환영연회·부활절 예배 등에 참석하고 있다. 문목사는 방문중 동행한 재일 교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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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과도 만날 것"|정주영 회장 방북…23일 평양도착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허담 당비서겸 븍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초청으로 북한을 방문하기 위해 21일 낮12시 대한항공편으로 출국했다. 출국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