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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욕 해소에 여성 인권이 희생돼선 안 된다
[일러스트=박용석 기자] 아동 대상 성폭행 등 성범죄 관련 강력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제한적 공창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종암경찰서장 재직 시 성매매 단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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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 않는 사형제 대신 종신형 도입을”
3일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사무실에서 만난 목영준 헌법재판관은 사형제 폐지 논란 등 각종 현안에 대해 명쾌한 의견을 쏟아냈다. [오종택 기자]“저 역시 극악무도한 범죄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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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교회세습방지법, 개신교 쇄신의 초석 되길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교)가 ‘교회 세습’을 막는 법안을 만들기로 했다. 감리교의 교회법인 장정을 개정하기 위한 위원회가 어제 전체 회의를 열고 세습을 금지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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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진실의 한마디가 전 세계보다 무겁다
이우근법무법인 충정 대표 “러시아 민중은 반세기 동안 거칠고 형편없는 음식을 먹어온 탓에 생물학적으로 퇴화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정치적 선동, 사상적 세뇌, 종교와 문화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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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는 지금] 맥도날드, 알바생 내세워 생색?
◆맥도날드 '60초 이벤트' 맥도날드가 런던올림픽을 맞아 준비한 이벤트가 네티즌의 비난을 받고 있다. 일명 '도전 60초 서비스'라고 불리는 이 이벤트는 런던올림픽 기간동안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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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 진동하는 한국사회, 민낯 그대로 보여준 것
임상수 감독은 영화에서 백 여사(윤여정)가 강압적으로 영작(김강우)과 성관계를 갖는 것에 대해 “중년여성도 성적 욕망와 질투심이 있다”며 “중년여성 관객이 피식 웃으며 카타르시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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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형제 신부로 유명, 고조부모는 순교 … 한국 천주교 역사 그 길을 걸어오다
염수정 주교는 겸손한 태도로 이름이 높다. 생전 김수환 추기경을 만날 때면 머리 숙여 정중하게 인사하곤 했다. 1993년 8월 김수환 추기경(왼쪽)과 산행에 나선 염 주교.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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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고금통의 古今通義] 금
이덕일역사평론가역사상 가장 호사스러웠던 인물 중 한 명이 진 무제(晉武帝) 때 인물 석숭(石崇)이다. 금곡(金谷)이란 말은 석숭을 뜻하는 말로 사용되었다. 석숭이 낙양(洛陽) 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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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은 봉’ 내부 고발에 골드먼삭스 시총 2조원 날아가
그레그 스미스(인물) 미국 투자은행 골드먼삭스 주가가 14일(현지시간) 3.4% 떨어졌다. 스트레스테스트(재무건전성심사)를 통과했다며 5% 넘게 뛰었던 전날과는 사뭇 달랐다. 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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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257) 마오쩌둥
창당 초기 중공의 기층 세력은 거의가 도시노동자였다. 도시를 포기하고 농촌을 근거지로 삼자 농민과 수공업자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색채가 변했다. 토호들의 땅을 몰수하고 토지를 재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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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쩌둥 “자본가 없으면 되는 일 없다”
1963년 중난하이(中南海)에서 중국공산당 주석마오쩌둥(오른쪽)과 국가주석 류샤오치(왼쪽)가 나란히 앉아있다. [김명호 제공] 창당 초기 중공의 기층 세력은 거의가 도시노동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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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정부 예외 없이 불신의 악순환...개도국 문제에 선진국형 권위 붕괴 겹쳐
‘한국 사회 대논쟁’ 참석자들이 토론을 시작하기에 앞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이준웅(서울대)·장수찬(목원대)·원숙연(이화여대)·정용덕(서울대) 교수· 최상연 정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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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구하다 순직했는데…" "고양이 때문에 사람이 죽나" 네티즌 갑론을박
화재 진압중인 소방관들 [사진=중앙포토] "사람이든 짐승이든 생명을 구하다가 돌아가셨는데 왜 현충원에 안장될 수 없나요." "왜 고양이 때문에 사람이 죽어야 합니까. 앞으로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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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SNS에 뺨 맞고 검찰에 화풀이하는 한나라당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이른바 ‘희망버스’에 뺨 맞은 한나라당이 검찰에 화풀이하고 있다. 검찰의 괴담(怪談) 수사에 제동을 걸더니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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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페이스북 선동 엄벌한 영국 법원
영국의 한 지방법원이 페이스북을 통해 폭동을 선동한 죄로 20대 청년 두 명에게 징역 4년의 중형(重刑)을 각각 선고했다. 최근의 폭동 기간 중 ‘때려 부수자’라고 쓴 글이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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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군 의료체계, 환골탈태해야 한다
조재국한국보건사회연구원선임연구위원 군대에서 제대로 치료받지 못해 사망한 사건이 최근 잇따라 드러나자 군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군 의무체계의 가장 큰 문제점은 임상 경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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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 알에서 나왔다면 오리 틈서 태어난 건 중요치 않다”
안데르센은 부모가 결혼한 지 두 달 만에 태어났다. 어머니는 아버지보다 18년 연상이었다. 그들은 안데르센의 생부모가 아닐지도 모른다. 소위 미물(微物)인 곤충이나 동물도 다가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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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쿵푸팬더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쿵푸팬더’는 국숫집 아들 팬더가 쿵푸의 달인이 되는 얘기다. 2008년 전 세계적으로 6억3000만 달러(약 6700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최근 개봉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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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로열 웨딩
1776년, 재위 38년째를 맞은 조선 21대 왕 영조는 만 열 살인 세손(뒷날의 정조)의 혼사를 앞두고 무척이나 들떠 있었다. 조선조의 군왕이 살아서 세손빈을 두기란 쉬운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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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임 승차’ 꼼수 쓰지 말고 노래해 봐, Why not?
2년 만에 정규 3집 앨범 ‘왓 더 펑크?(What the funk?)’를 발매한 밴드 와이낫. 13년 전 데뷔 초기의 펑크록으로 돌아왔다. 왼쪽부터 현우(베이스)·손말리(드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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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서양이 동양을 깔볼 수 있던 유일한 잣대, 과학기술
기계, 인간의 척도가 되다 마이클 에이더스 지음 김동광 옮김, 산처럼 652쪽, 3만5000원 제철기술자 출신 영국인 존 배로는 1804년 중국 여행기를 썼다. 1793년 건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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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선 “기자조선설은 중국 이민족 동화 정책의 산물”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1 평양 인근 평천리에 있는 기자정전기적지비(箕子井田紀蹟之碑)의 탁본. 비의 글은 ‘평양은 3000년 전 은나라에서 온 기자가 세운 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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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선 “기자조선설은 중국 이민족 동화 정책의 산물”
1 평양 인근 평천리에 있는 기자정전기적지비(箕子井田紀蹟之碑)의 탁본. 비의 글은 ‘평양은 3000년 전 은나라에서 온 기자가 세운 옛 도읍…’으로 시작하는데 이는 전혀 증명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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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악성 폭로’ 일본선 의원 사퇴 … 사과로 끝날 일 아니다
백일현정치부문 기자 디지털 시대에 말은 옳든 그르든 순식간에 퍼진다. 특히 유명 인사를 음해하는 말이 번지는 속도는 걷잡을 수 없이 빠르다.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의 둘째 아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