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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시시각각] 선의의 함정
벌써 7월이다. 그사이 촛불시위의 함성에 파묻히고 경기침체의 그림자에 가려 별다른 이목을 끌지 못한 채 스쳐 지나간 일이 있다. 비정규직 보호법이 시행된 지 1년이 지났고, 1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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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비정규직 문제, 현실 인정과 양보로 풀어나가야
다음 달부터 비정규직 보호법 적용 대상이 100인 이상 중소사업장으로 확대된다. 해당 기업은 정규-비정규직 간의 모든 차별을 없애야 하며, 2년 이상 근무한 비정규직은 정규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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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盧 유일하게 잘한 건 총리에게 상당한 역할 준 것"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가 대통령과 총리의 역할 분담을 강조했다. 이 총재는 22일 발간된 중앙SUNDAY와의 인터뷰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재임 중 많은 비판을 받았는데 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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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든 상당수는 대선 때 이명박 찍은 사람들”
-19일 있었던 대통령의 두 번째 사과 기자회견을 어떻게 보셨나요.“상당히 국민 마음에 호소하려고 애쓴 점은 평가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내용에서는 저희가 주장했던 것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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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별노조 결정 따르는 현대차 이중 교섭으로 파업 잦아져
현대자동차 노조는 17일에도 “총파업 투표는 분명 가결됐다”고 거듭 주장했다. 전날 개표 결과 찬성률은 재적 조합원의 48.5%였다. 그런데도 ‘가결’이라며 파업을 강행하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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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는 부결된 파업 강행 또 불법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내수 차량 야적장에 출고를 기다리는 차량들이 줄지어 서있다. 9일부터 화물연대 울산지부 소속 현대 카캐리어 분회가 운송료 35% 인상을 요구하며 운송 거부에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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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새 선장 이명박 대통령을 맞이하며
한국의 현대사에서 대통령은 큰 획을 그어 왔다. 1988년 국민은 약 20년 만에 다시 자기 손으로 뽑은 대통령을 취임식장에 올렸다. 반만년 한반도 역사에서 처음으로 진정한 민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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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지표보다 현장 챙겨라 ‘립서비스 경제’는 이제 그만
연 7% 성장, 250만 개 일자리 창출, 주택 250만 가구 공급, 기업 하기 좋은 나라-. 얼핏 25일 출범한 이명박 정부의 약속으로 보이지만, 그게 아니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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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취업률 ‘고공행진’
전문대의 강점은 취업이 잘 된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전문대 졸업자들의 실제 취업률은 어느 정도이고 어떤 학과 졸업생들이 취업률이 높았을까. 교육인적자원부가 한국교육개발원에 의뢰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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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세대 대반격 … 진보 쪽 자원 고갈"
사회=이하경 문화·스포츠 에디터 역대 최저 투표율을 기록한 17대 대선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압도적인 득표율로 승자가 됐다. 각종 도덕성 시비에도 불구하고 이 당선자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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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집권 프로젝트 … 푸틴 '성공한 야망' vs 차베스 '무너진 야욕'
러시아 범여권, 총선서 80% 득표 내각제 개헌 가능 … 부정선거 논란 2일 치러진 러시아 총선에서 블라디미르 푸틴(사진) 대통령이 지원하는 '통합 러시아당(UR)'이 60%를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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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강조한 정동영 "88만원 세대 해방시킬 것"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가 29일 서울 응암시장 앞에서 유권자와 포옹하고 있다. [사진=조용철 기자]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는 29일 서울 여의도와 신촌, 홍대 앞을 돌며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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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동행취재 ④ 문국현의 24시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가 28일 부인과 함께 명동에서 선거유세를 하다가 일본인 관광객과 펠리컨 인형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정현 기자] 28일 정오를 넘긴 서울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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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국현 "두 딸은 빈털터리…재산 100% 반납"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28일 비정규직으로 알려진 두 딸이 5억원이 넘는 주식과 예금을 보유했다는 논란과 관련, "두 딸은 여전히 빈털터리"라며 "제 처가 일시적으로 혼사라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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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길 "비정규직 없는 나라 건설"
권영길(얼굴) 민주노동당 후보는 27일 "비정규직이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공식선거운동 첫 유세지인 서울 마포구 상암동 홈에버 앞에서다. 이 사업장은 비정규직 처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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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국현 "일자리 500만 개 만들 것"
문국현(얼굴) 창조한국당 후보는 27일 "500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청년 실업자 200만 명 시대를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첫 유세지인 구로디지털단지 지하철역 앞에서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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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신문을 펼치면 논술이 보인다
"신문은 살아 있는 교과서다." 중앙일보가 1995년 3월 NIE를 국내에 도입하면서 내건 표어다. 신문을 읽는 것은 사회를 읽는 것이고, 따끈따끈한 뉴스와 배경지식이 풍부한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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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누가 '복지 콤플렉스'에 걸렸는지 …
"최소한의 노인복지가 생색인가…중앙일보는 복지 콤플렉스를 떨쳐라." 본지 '착한 정부 환상을 깨라' 시리즈 기사에 대해 국정브리핑이 6일 장문의 반박문을 올렸다. 글의 줄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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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경영학회심포지엄] "지나친 평등주의로 기업 투자의지 꺾어"
한국정치학회와 한국경영학회는 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정부와 기업의 위기관리 시스템과 리더십: 외환위기 10년 평가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열었다. 왼쪽부터 양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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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 들고, 브룩스 스쿨 다니며 서민이라고?
대선 후보들의 가난 마케팅에 제동이 걸렸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각종 매체와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찢어지게 가난했다’ ‘힘들게 성장했다’며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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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EYE] 빠른 성장 좋은 성장
세계화가 세계 전체의 부(富)를 증대시킨다는 데 이의를 달 사람은 많지 않아 보인다. 다만 이 과정에서 잘사는 나라와 못사는 나라,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간에 빈부격차가 심화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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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 노 정부 10년 산업정책 골격 … 금산분리, 대선 이슈로
▶이슈 추적 2007년 대선 정국에서 새 쟁점이 떠올랐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가 산업자본의 은행업 겸업을 금지한 금산 분리 정책을 놓고 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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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 엔비 19호, 노동의 가치 심층탐구
중앙일보NIE연구소(www.jnie.co.kr)가 발행하는 대입 통합 논술 전문 격주간지 ‘엔비’(사진) 19호가 나왔다. 이번 호는 최근 불거진 비정규직보호법논란을 계기로 노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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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양균 실장, 조석래 회장 발언 비판
변양균 청와대 정책실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조석래 회장을 작심하고 비판했다. 변 실장은 29일 한국능률협회.무역협회가 주최한 제주도 하계 세미나에서 "정치적 외풍으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