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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남북적십자 회담] 김정일 신사고 첫 시험대
"올 한해 남북관계 진전 속도를 점칠 수 있는 풍항계가 될 것이다." 29일 금강산에서 시작될 3차 적십자 회담에 대해 정부 당국과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들은 이렇게 입을 모은다.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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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대북지원 방법조절론
북한은 제4차 남북장관급회담에서 그들의 극심한 전력난을 내세워 총 2백만㎾의 전력을 요구하면서 우선 50만㎾의 전력 지원을 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우리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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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납북자 상봉과 정치쇼
동진호가 납북된 지 13년 만에 당시 갑판장이었던 아들이 남쪽에서 간 어머니를 평양에서 만났다. 갑판장 아들은 북측 기자회견에서 '납치는 날조' 라며 "우리는 38선을 넘어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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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인권위원회 기금마련 전시회
불교인권위원회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활동 기금마련 전시회를 열고 있다. 12월 4일까지 서울 안국동 로터리 웅전갤러리에서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선서화로 유명한 석주.화엄.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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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잡지에 나타난 김정일 발언 변화]
일본의 월간지 문예춘추(文藝春秋)는 10일 발매된 12월호에서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이 지난해 2.6.10월 세차례에 걸쳐 노동당 중앙위원회 간부들에게 한 발언의 기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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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클릭…정무위] "북파공작원 보상책 무시"
국가보훈처에 대한 23일 정무위 감사에선 6.25전쟁 이후 북한에 파견돼 활동하다 죽거나 실종된, 북파(北派)공작원의 실체 인정요구가 본격 제기됐다. 여야의원들은 "북한이 남파(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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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개항 연기할수도"
국회는 19일 14개 상임위별로 국정감사에 들어갔다. 여야 의원들은 의약분업, 수사기관에 의한 이동통신 감청, 인천국제공항 부실문제, 남북관계 진전에 따른 국방대책 등을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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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북측의 이산가족 '약속위반'
최근 남북간 합의 사항들이 잇따라 연기되거나 주춤거리고 있다. 어제 평양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제2차 남북 경협 실무 접촉은 북측이 불과 회담 하루 전 일방적으로 연기를 통보해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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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가해자 태도가 문제다
남북관계의 진전과 함께 북한의 과거 도발행위를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의 문제도 점차 불거지고 있다. 이미 지난달 과거 우리 체제의 전복을 일삼았던 비전향 장기수를 조건없이 북송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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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챙길 건 챙기고 속도조절?
6.15 공동선언 1백일을 넘긴 남북관계에 '속도 조절론' 이 제기되고 있다. 북한쪽에서 지난 3개월여의 '과속' 을 부담스러워한다는 것이다. 북한 김용순(金容淳)대남담당 비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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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남북 장관급회담 결산]
3차 남북 장관급회담은 이산가족 문제 해결에 속도를 붙이는 계기가 됐다. 경협 실무기구 설치와 경평 축구 부활, 교수.대학생 교류 등에도 합의가 이뤄져 비(非)정치.군사 분야의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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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빨치산 테마공원
1960년 3월 4일,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서는 쿠바혁명일을 맞아 성대한 기념식이 열렸다. 카스트로의 전속 사진사 알베르토 코르다는 연단의 인사들을 차례차례 촬영했다. 열렬한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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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본질 피해가는 남북회담
최근 열린 남북회담들이 본질적 문제를 겉돌거나 회피하는 인상을 주는 것은 대단히 유감이다. 회담에 따라서는 이미 문서로 합의한 사항마저 지키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남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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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적십자회담 결산]
결렬 위기까지 갔던 금강산 2차 적십자회담이 막판에 극적인 합의를 이뤄냈다.박기륜(朴基崙)수석대표 등 남측 대표단은 23일 저녁 북측에 '회담 결렬' 을 선언하고 회담장 철수방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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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회담 난항]
21일 오후 금강산 호텔의 적십자회담장을 나선 박기륜(朴基崙)남측 수석대표의 얼굴은 벌겋게 상기돼 있었다.방문을 걸어 잠근채 진행된 朴수석대표와 최승철 북측 대표단장과의 접촉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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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에 대한 국민 여론 조사
제 목 남북관계에 대한 국민 여론 조사 기 관 국정홍보처 구 분 기타 첨부화일 gia2000911.hwp [ 조 사 개 요 ] ○ 조사 대상 : 전국 만 20세 이상 남·녀(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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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적십자회담서 이산상봉 윤곽 보일듯
남북이 오는 20일 금강산에서 2차 적십자회담을 열기로 합의, 금강산 회담에서 무엇을 어떻게 논의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초 지난 5일께 판문점으로 예상됐던 2차 회담 일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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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 더한 납북자 가족 한가위]
"남북 정상회담.이산가족 상봉 등 믿기지 않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데 납북자라고 좋은 소식이 왜 없겠어요. 내년 추석엔 남편과 함께 명절을 쇨 수 있을 것이라는 바람을 갖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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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남과 북의 두 환영식
북한에 47년간 억류됐다 천신만고 끝에 지난 7월 귀국한 국군포로 두 명을 위한 환영 및 퇴역식이 그제와 어제 각각 소속 사단에서 비공개로 치러졌다. 50년 만에 북한을 탈출해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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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판문점 대화 무응답 배경은…]
북한측이 정부의 잇따른 '판문점 대화' 제의에 응하지 않고 있는 배경은 크게 네가지로 보인다. 우선 평양당국이 대남사업의 '속도조절' 을 필요로 했기 때문이란 관측이다. 6월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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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어떤 고향 찾기
올해 추석은 철이 일러 오곡백과가 풍성한 계절의 향연을 즐기기 어렵겠지만 1천만명 이상의 인구가 심한 교통체증을 겪을 각오를 하고도 고향을 찾아 나설 것이다. 고향이 무엇이길래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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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대기자의 투데이] 남북화해의 걸림돌
북한이 미군의 장기적인 한국주둔을 환영할 것이라고 누가 상상인들 했을까.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최근 밝힌 대로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이 주한미군의 계속주둔을 받아들였다면 그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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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뤄진 적십자 회담]
면회소 설치와 방문단 추가 교환 등 이산가족 문제 협의에 적신호가 켜졌다. 5일 열릴 예정이던 2차 적십자 회담에 북한적십자회측이 참석 의사를 알려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부 당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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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군포로는 국군이다
평양에서 열린 2차 남북 장관급 회담 내용을 보면 참으로 한심한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박재규(朴在圭)통일부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긴장완화 등 군사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장담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