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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문 사태 주도' 리펑 회고록 출간 무산
1989년 6월4일 천안문(天安門)유혈사태를 주도한 리펑(李鵬ㆍ81) 전 중국 총리의 회고록 출간이 무산됐다. 홍콩 뉴센추리출판사(新世紀出版社)는 “관계 기관이 제공한 저작권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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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다시 남침땐 중국까지 핵 공격” … 미, 한국전 직후 강경 시나리오 짰다
미국은 한국전쟁이 끝난 직후 북한이 한국을 다시 침략할 경우 북한은 물론 중국 본토를 핵 공격하는 등 초강경 대응을 검토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우드로 윌슨센터는 16일(현지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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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소련 비밀 문서, 6·25에 대한 좌파 환상을 깨다
6· 25전쟁의 재인식 김영호 외 지음 기파랑, 464쪽 1만6000원 책 제목과 부제가 책 전체의 성격과 지향을 오롯이 드러낸다. 6· 25전쟁 60주년을 맞아 그동안 축적된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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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구호선 공격 논란 속 한국 온 이스라엘 페레스 대통령 인터뷰
“국제사회는 우리에게 왜 (핵무장으로) 강해지려 하냐고 불평한다. 답은 ‘당신들이 우리를 죽이려고 하니까’다.” 9일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이 최근 가자 지구를 향하는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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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위협에 두 손 든 중국 … 유엔 이란 핵 제재 결의안 통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9일(현지시간) 핵무기 개발 의혹을 사고 있는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 결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2표, 반대 2표로 통과시켰다. 이번 결의안은 해외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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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북한군 총격에 주민 3명 사망” 확인
북한 국경수비대가 압록강을 사이에 둔 북·중 국경 지역에서 중국 민간인 4명에게 총격을 가해 3명이 숨진 사실을 중국 정부가 이례적으로 공식 확인했다. 아울러 중국 정부는 북한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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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영화 같았던 김정남 취재기
마카오의 신도심 코타이에 있는 38층규모 알티라 호텔 1층 입구. 취재팀은 기가 막혔다. 조금전까지만 해도 다 됐다고 생각했는데 그 로비인가 하는 곳에 서 보니 머리가 멍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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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프랑스 망명설 묻자 “제가 왜 가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남인 김정남이 4일 오전 마카오 시내 알티라 호텔 10층의 식당 앞에서 기자와 만난 뒤 승강기에 타고있다. 진지하게 인터뷰에 응하던 정남은 헤어질 땐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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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사람들이 본 김정남의 사생활
작지만 반짝거리며 살아 있는 눈. 가늘어지거나 때론 웃음기를 머금는다. 허풍 치듯 큰소리도 없다. 가라앉은 차분한 목소리. 살이 넉넉하고, 부드럽게 호감 가는 얼굴이다. 4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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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놈이 날 죽이려 해” 2009년 보위부 ‘우암각 습격’뒤 김정남 싱가포르 피신
“개XX, 어린놈이 나를 죽이려고 해.” 2009년 4월 말, 마카오에 있는 김정남의 격앙된 목소리가 한국 정보망을 울렸다. 김정남은 급히 싱가포르로 몸을 피했다. ‘나를 죽이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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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나는 모릅니다 아버지 건강 좋습니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한국 언론 최초로 중앙SUNDAY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남 김정남을 만났다. 마카오의 알티라 호텔 식당에서다. 그는 20대 여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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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유럽 망명설’ 배경은 2009년 봄 우암각 사건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개XX, 어린 놈이 나를 죽이려고 해.” 2009년 4월 말, 김정남이 분노하며 언급한 내용들이 우리 한국의 정보망에 들어왔다. 마카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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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유럽 망명설’ 배경은 2009년 봄 우암각 사건
“개XX, 어린 놈이 나를 죽이려고 해.”2009년 4월 말, 김정남이 분노하며 언급한 내용들이 우리 한국의 정보망에 들어왔다. 마카오에 있던 그는 신변에 위협을 느껴 싱가포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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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혈통의 비밀, 마카오선 “고영희 아닌 김옥의 아들”
관련기사 “천안함? 나는 모릅니다 아버지 건강 좋습니다” -사시는 곳을 옮긴다는….“전혀 그런 계획은 없는데요. 루머 같은데요.”-그러면 유럽의 한 나라로 간다는 게 전혀 사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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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 대선 ‘북풍 사건’ 연루 흑금성 간첩 혐의로 구속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3일 한국의 군사기밀을 북한 공작원에게 넘긴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흑금성’ 박모(56)씨와 방위사업체인 L사 간부 손모(45)씨 등 두 명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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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러시아가 보는 2차대전
지난 5월 9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붉은광장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펼쳐졌다. 러시아가 대대적으로 준비한 제2차 세계대전 승전 65주년 기념 퍼레이드에 미국·영국·프랑스 등 북대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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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1964년 탄생한 PLO의 한반도 인연
1993년 9월 13일 아라파트와 이스라엘 총리 라빈이 팔레스타인 자치 협정에 서명했다. 94년 협정 당사자인 아라파트와 라빈 그리고 당시 이스라엘 외무장관인 페레스는 노벨 평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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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칼럼] 악에 속한 자들
“천운이 따랐기 때문에 건질 수 있었다”는 쌍끌이 선장의 말대로 우리는 증거를 찾아냈다. 그래도 이 나라를 지켜주시려고 하늘이 도왔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북한에 대한 규탄,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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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수거한 ‘4호’ … 북 도발 열쇠 푼 ‘로제타스톤’
7년 전 수거한 북한 훈련용 경어뢰에는 4호라는 글씨가 적혀 있다(위 사진). ‘4호’와 ‘1번’을 정확하게 보도한 본지 5월 20일자 1면(아래 사진).민·군 합동조사단이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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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가왕 조용필 j에게 흉금 없이 터놓다
지난 5일 가왕(歌王) 조용필(60)의 히트곡 ‘친구여’가 런던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선율에 실려 소록도의 한센인들에게 울려퍼졌다. 고립된 삶을 사는 소록도 주민들에게 조용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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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명단 공개를 ‘독배’로 생각해선 안 된다
요즘 전교조 교사 명단 공개와 관련한 논란을 보면, 국민의 알 권리와 개인정보 보호권이 맞서고 있다. 그러나 두 개의 권리가 다투고 있다는 견해는 과장된 주장인 것 같다. 국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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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민주정치 첫 경험, 5·10 총선거로 남한 단독정부 세우다
1948년 5월 10일에 실시된 총선거에서 유권자들이 한 표의 권리를 행사하는 모습. 문맹률이 80%였던 그때 막대기의 수로 표시된 번호 아래 ○표를 찍는 식으로 투표가 행해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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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슨, 1969년 북한에 군사보복 검토
미국이 1969년 북한에 대해 군사보복을 고려하다가 포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북한이 미국 정찰기 EC-121기를 격추해 승무원 31명이 숨지자 리처드 닉슨 당시 미 대통령은 즉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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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모반의 연애편지 外
문학 ◆모반의 연애편지(김다은 지음, 생각의 나무, 500쪽, 1만3500원)=유교국가인 조선에서 훈민정음 언해본을 불교 대장경인 『월인석보』에 넣은 정치적 배경을, 사료와 상상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