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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나오지 말라더니 고발하는 건 무슨 경운가"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이인규(52·사진) 변호사는 2009년 5월 대검 중수부장으로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자금 수사를 지휘했다. 노 전 대통령의 죽음 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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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수령이 중국 공산 혁명에 기여한 곳” 김정일, 아버지 팔아 ‘대가’ 요구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지난달 26~30일 방중은 김일성 주석의 항일운동 유적 둘러보기로 시작해 그것으로 끝났다. 일정 중간에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과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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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규 칼럼] 김정일 특별열차 ‘13 17 26량’에 숨은 권력 비밀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김정일 위원장이 탄 특별열차는 길다. 530m. 미국의 핵항모 조지워싱턴호의 1.5배쯤 된다. 보통 하나에 20.5m인 차량이 26개나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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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180) 옌바오항
▲1957년 겨울, 마오쩌둥의 마지막 모스크바 방문을 수행한 옌밍푸(오른쪽 셋째). 홍색공주 쑨웨이스(오른쪽 넷째)와 마오(오른쪽 다섯째)의 경호원이었던 태극권의 고수 리인차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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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바오항, 장제스에게 세 번 퇴짜 맞고 국민당에 등 돌려
1957년 겨울, 마오쩌둥의 마지막 모스크바 방문을 수행한 옌밍푸(오른쪽 셋째). 홍색공주 쑨웨이스(오른쪽 넷째)와 마오(오른쪽 다섯째)의 경호원이었던 태극권의 고수 리인차오(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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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특별열차 ‘13 17 26량’에 숨은 권력 비밀
김정일 위원장이 탄 특별열차는 길다. 530m. 미국의 핵잠수함 조지워싱턴호의 1.5배쯤 된다. 보통 하나에 20.5m인 차량이 26개나 달렸다. 이 길고 무거운 기차가 홍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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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폰’ 350대가 중국 쥐락펴락
공산당의 내부를 파헤쳐 중국에서 금서로 지정된 『당(The Party)-중국 공산당 지도자들의 비밀 세계』가 홍콩에서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의 리처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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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111일 만에 방중] 지린시 위원중학교는 …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6일 방중에서 처음으로 들른 지린(吉林)성 지린시 위원(毓文)중학교는 아버지인 김일성 주석이 마지막으로 정규 교육을 받은 곳이다. 김일성은 15세 때인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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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경술국치100년 기획] 망국의 뿌리를 찾아② 망국으로 이끈 3대 조약
39일간 일본의 3개 협약 #1. 태프트 - 가쓰라 밀약 1905년 7월 29일 #2. 제2차 영·일동맹 8월 12일 #3. 러·일 포츠머스 강화조약 9월 5일 1905년 여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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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청문회와 프라이버시의 수난
유난히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올여름, 환국(換局)의 마지막 방점을 찍는 청문회가 시작됐다. 여당의원들은 후보자의 허물을 덮어줄 수사(修辭)를 찾아 분주한 반면, 야당의원들은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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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그-21 추락] 이제 비밀은 없다
미그-21기로 추정되는 북한 전투기가 중국 땅에서 추락한 사건은 과거 같으면 특급 군사 기밀로 분류돼 장기간 공개되지 않을 사안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사정이 달랐다. 비행기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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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타 뮐러 “북한은 역사에서도 미끄러진 괴물 같은 나라”
제19회 국제비교문학대회에 초청된 헤르타 뮐러가 16일 중앙대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한 나라에 자유가 없으면 없을수록, 감시를 당하면 당할수록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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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고종 울린‘가쓰라 - 태프트 밀약’뒤엔 제국주의자 루스벨트
8·15 광복 65주년입니다. 한·일 강제병합 100년도 앞두고 있습니다. 과거를 돌아보면 미래를 안다고 했습니다.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 우리 격동의 역사를 다룬 신간을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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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파워] 안준생을 위한 변명
#국가보훈처는 제65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338명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에게 훈·포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 중엔 안중근 장군의 4촌 동생인 안홍근 선생도 포함돼 건국훈장 애족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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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광복65년 분단65년] 비극의 씨앗 ‘얄타 회담’ 현장을 가다
1945년 2월 얄타 회담 때 스탈린이 내준 리바디아 궁전의 루스벨트 집무실. 사진 속 모습대로 루스벨트와 스탈린은 이곳에서 소련의 대일전 참전과 대가에 관한 밀약을 했다. 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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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18명 독도특위에 10명 결석 … 제재는 1만9000원 수당 감액뿐
“이렇게 늑장들을 부려서야….” 11일 오후 2시10분 국회 본관 401호 회의실. 국회 외교통상위원회 내 독도영토수호대책특별위(독도특위) 위원장인 민주당 강창일 의원이 볼멘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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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쏟아지는 미국 드라마
올해 상반기엔 미드(미국 드라마) ‘스파르타쿠스’ ‘V’ ‘프린지2’가 케이블 채널의 시청률 상위권을 휩쓸었죠. 하반기엔 30여 편의 신작 미드가 한국에 상륙합니다. 김윤진을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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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계파 갈등에 정치혐오”
정운찬 국무총리는 9일 “낮은 곳을 비추는 지성인으로 돌아가겠다. 당분간 빈둥거리는 자유를 누려볼까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한 출입기자 오찬간담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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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문제, 목사가 미국 가서 얘기할 일인가”
진보성향 기독교계의 원로 박상증(사진·80·아름다운재단 이사장) 목사가 4대강 문제, 천안함 사태 등에 대한 종교인의 과도한 사회참여를 비판했다. 보수성향의 박효종 서울대 교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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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받은 뒤 난 너무 지쳐 파괴되고 있는 느낌”
“나는 지금 너무 지쳐있다. 정말 보통 생활로 돌아가고 싶다.” 인사를 마치고 자리에 앉자마자 그는 이렇게 입을 열었다. 한 시간 가량 대화에서 이 말을 세 번 반복했다. “스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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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CEO의 한식 만들기 (16) 카타르항공 한국지사장 핀란드인 얘래 탈라
얘래 탈라 지사장이 직접 만든 김치말이 국수를 들어 보이고 있다. [정치호 기자] “겉보기는 화려하지 않지만 맛만큼은 일품입니다. 살얼음이 동동 뜨는 새콤하고 깔끔한 맛의 김치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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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공산주의자로 몰린 ‘원폭의 아버지’ 오펜하이머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카이 버드·마틴 셔윈 지음 최형섭 옮김 사이언스북스 1152쪽, 4만원 1945년 8월 6일 오전 8시 14분, 미국 폭격기 B-29가 인류 첫 원폭을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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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39호실 ‘블랙리스트 1순위’
미국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 제재 리스트가 이달 말 관보를 통해 공개될 전망이다. 로버트 아인혼 미 국무부 대북한·이란 제재 조정관은 3일 한국과의 협의를 끝내고 일본을 방문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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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회는 ‘범죄 특별보호구역’인가
비리 혐의 의원에 대한 국회의 ‘방탄(防彈) 활동’이 사회의 법질서를 위협하고 있다. 입법부는 법을 만드는 권한과 책임을 가지고 있어 법을 지키는 데에 솔선수범해야 하는데 오히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