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칠맛 나는 문장으로 설탕의 쓴맛 고발
밸런타인데이·화이트데이·빼빼로데이…. 이들의 공통점은? 신간 『슈거 블루스』(원제 Sugar Blues)의 저자라면 이렇게 대답할 듯싶다.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마약이나
-
아레나의 축구
지난 토요일 밤 폴란드에 패한 지 채 하루가 지나지 않은 시간, 브루스 아레나 미국 대표팀 감독은 매리어트 호텔 30층에서 내 맞은 편에 자리한 소파에 앉아 있었다. 창밖으로 보
-
강호들 왜 줄줄이 탈락하나
브루스 어리나 미국 감독은 "세계 축구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팀이 8년만에 월드컵 2회전에 진출하기 전이었다. 이번에 미국은 포르투갈에 놀라운 승리를 올리고 공
-
한-미 경기 후 인터뷰
브루스 어리나 미국 감독과 선수들은 월요일 대구 월드컵 경기장에서 한국과 1-1로 비긴 뒤 기자회견을 가졌다. 브루스 어리나 - 미국 감독 오늘 포르투갈이 폴란드를 4-0으로 완
-
더 이상의 실수는 용납되지 않는다
CNNSI.com의 월드컵 분석가 가브리엘 마르코티가 '91분' 칼럼을 통해 월드컵 대회 기간에 매일 매일의 경기 내용을 상세히 보도한다. 한국과 미국이 월요일 D조 예선에서 명
-
침몰하는 포르투갈의 반복되는 실책
포르투갈 태생으로서 나는 이 말을 해야겠다. 미국 전에서 보여준 포르투갈의 형편 없는 실력은 나를 완전히 미쳐버리게했다. 그러나 아주 놀라운 일은 아니었다. 내 머리에 포르투갈이
-
3인3색 "그러나 목표는 V": 어리나 미국감독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처럼 감독은 곧바로 팀 컬러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폴란드·미국·포르투갈의 감독도 저마다 독특한 스타일로 개성 강한 대표팀 선수들을 이
-
"날 길들일 수 없어" 야생마의 투쟁 - 드림웍스 신작 '스피릿' LA시사회, 제작자 제프리 카젠버그, 음악 맡은 지머·애덤스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으로는 드물게 시네마스코프 와이드스크린 용으로 제작됐고 '말을 하지 않는 말(馬)'이 주인공이라 해서 공개 전부터 화제가 됐다. 영화배우 매트 데이먼의 감미로
-
남편도 산후 스트레스로 우울증 생겨
출산과 육아의 '구경꾼'이었던 남편들이 아내의 임신과 출산의 '동반자'로 바뀌면서 산후 우울증까지 함께 겪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본인이 원하든 원치 않든 출산의 기쁨뿐 아니라
-
아내만 産後 스트레스 있는 줄 아세요? 남편도 우울증 생겨요
출산과 육아의 '구경꾼'이었던 남편들이 아내의 임신과 출산의 '동반자'로 바뀌면서 산후 우울증까지 함께 겪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본인이 원하든 원치 않든 출산의 기쁨뿐 아니라
-
책꽂이
◇리츠를 알면 안 먹어도 배부르다(백덕기 외 지음, 라이트북닷컴, 1만1천원)=부동산 투자상품 리츠의 역사와 관련 법규, 리츠 회사 창업과 자금 조달 방법 등을 소개하고 있다.
-
배트맨이여 영원하라!
배트맨 포에버 (SBS 밤 10시 50분) '가위손''에드 우드'등으로 신비롭고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했던 팀 버튼과 겨루는 것은 그 어떤 감독이라도 썩 내키는 일은 아닐 것
-
[주말의 영화] MBC '맥시멈 리스크' 外
▶토요 영화 맥시멈 리스크 (MBC 밤 11시45분)=장 클로드 반담과 '스피시즈'의 나타샤 헨스트리지 주연의 액션물. 반담이 1인2역의 연기를 펼친다. 린링둥(林嶺東)감독의 할리
-
[골드컵] 히딩크, "미국전은 좋은 경험될 것"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공격을 펼쳐 초반부터 주도권을 장악하겠다" 거스 히딩크 국가대표 감독이 북중미골드컵축구대회 미국과의 예선 1차전을 하루 앞둔 19일(이하 한국시간
-
[3백자 서평] 임상학적 측면으로 분석한 라캉
'라캉과 정신의학'/ 브루스 핑크 지음/맹정현 옮김/민음사,2만원 정신분석학계로부터 이중으로 파문을 당했던 '이단아' 자크 라캉(1901~81) .이 책은 라캉의 정신분석학의 주요
-
[3백자 서평] 임상학적 측면으로 분석한 라캉
'라캉과 정신의학'/ 브루스 핑크 지음/맹정현 옮김/민음사,2만원 정신분석학계로부터 이중으로 파문을 당했던 '이단아' 자크 라캉(1901~81).이 책은 라캉의 정신분석학의 주요
-
'남자 이야기'외 주말의 TV 영화
[토요영화] 사냥(EBS 밤10시) 스페인은 1930년대 후반 파시스트와 공화파 사이에 내전(內戰) 을 벌였었다. 이 때 공화파가 패한 결과 프랑코 총통의 독재가 75년까지 이어졌
-
[책과 세상] 한국사회 '비판적 지지자' 커밍스와 박노자
책을 보는 순간 그런 생각부터 들었다. "『한국전쟁의 기원』의 저자 브루스 커밍스의 칼날이 좀 무뎌졌나?" 한국 현대사와 관련해 비판적 시각을 유지해온 커밍스가 지난해 펴낸 『브루
-
[책과 세상] 한국사회 '비판적 지지자' 커밍스와 박노자
책을 보는 순간 그런 생각부터 들었다. "『한국전쟁의 기원』의 저자 브루스 커밍스의 칼날이 좀 무뎌졌나?" 한국 현대사와 관련해 비판적 시각을 유지해온 커밍스가 지난해 펴낸 『브루
-
'보수에 갇힌 한국'을 탈옥시켜라
올해 초 한국 귀화를 결심하기 전까지 블라디미르 티호노프라는 이름을 갖고 있던 한국학 연구자 박노자(朴露子.노르웨이 오슬로국립대) 교수의 신간은 놀라움부터 안겨준다. 첫 느낌은 이
-
[행복한 책읽기] '당신들의 대한민국'
올해 초 한국 귀화를 결심하기 전까지 블라디미르 티호노프라는 이름을 갖고 있던 한국학 연구자 박노자(朴露子.노르웨이 오슬로국립대)교수의 신간은 놀라움부터 안겨준다. 첫 느낌은 이렇
-
[인터뷰] '존 레넌…' 발표한 가수 구자형
방송작가, 가요평론가, 소설가 등으로 다양하게활동하는 포크가수 구자형씨가 오랜만에 자작곡 앨범 '존 레넌을 위하여'를 내놓았다. 그는 1970년대 중반 강인원, 남궁옥분, 전인권,
-
[월드컵] USA 투데이 "美 월드컵 조추첨결과 안도·낙관"
미국은 월드컵 조 추첨결과 한국과 같은 D조에 배정된데 안도하며 16강 진출에 대해 희망섞인 낙관을 하고 있다고 USA 투데이가 3일 보도했다. USA 투데이는 이날 "미, 월드컵
-
[FA컵] 창단 5년만에 우승…아~'대전 블루스'
대전 시티즌의 반란이었다. 올 정규리그 꼴찌 대전으로서는 1997년 창단 이래 처음으로 안아본 우승의 영광이었다. 이태호 감독과 대전 선수들은 서로 얼싸안고 기쁨의 눈물을 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