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승일의 시시각각] 위기의 여론조사, 100배 즐기기
홍승일 논설위원 2002년 12월 19일의 우리나라 16대 대통령 선거 때 나는 미국의 한 대학에 연수 중이었다. 선거 열흘쯤 전이던가. 한국인 방문학자 10여 명과의 송년모임에
-
[서소문 포럼] 대통령만 바꾸면 만사형통인가?
채인택논설위원 서구 사회가 올해도 심상치 않다. 지난해 영국의 브렉시트(EU 탈퇴) 국민투표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등 놀랄 일을 주도했던 ‘대중의 바람’이 여전히
-
[배명복 칼럼] 프랑스 대선을 주시하는 이유
배명복중앙일보 칼럼니스트작년에 나는 제대로 망신을 당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에서 ‘브렉시트(Brexit)’가 무산될 것으로 예측해 망신을 당했고,
-
[홍승일의 시시각각] 나라 두 동강 낼 엘리트 카르텔
홍승일논설위원신문·방송 뉴스에서 시내버스에 관한 생활기사가 확 줄어든 건 1990년대 들어서다. 마이카 시대를 맞아 자가용족 기자가 늘면서 버스가 언론 관심의 뒷전으로 밀려 버렸다
-
‘트럼프 친러 맞나’ 푸틴 떠보기에 우크라이나 또 전쟁터
유럽연합(EU)과 러시아의 대결장인 우크라이나가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우크라이나 수호 의지를 시험하며 반군 지원을 늘
-
해킹통한 선거조작 우려해 네덜란드 내달 총선 수개표하기로
네덜란드 정부가 해킹을 통한 외부의 선거 조작을 우려해 다음달 치러지는 총선의 개표를 모두 손으로 집계하기로 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로널드 플라스터크 네덜란드 내무장관은 1
-
[월간중앙 2월호] 존 아이켄베리 미 프린스턴대 석좌교수: "자유 민주주의, 거시적 기획에 실패했다"
자유민주주의의 엘리트주의는 포퓰리즘을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분명한 한계를 가진다. 브렉시트 등 유럽의 정치상황이야말로 포퓰리즘이 어떻게 자유민주주의를 뒤흔들고 있는지
-
경제체력 점검용 외평채 발행키로
정부가 10억 달러 규모의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에 나섰다. 기획재정부는 “11일 미국 블룸버그에 외화표시 외평채를 발행하기 위한 ‘발행개시 발표’(Deal Announc
-
10억 달러 외평채 발행 착수…환율안정+대외신인도 확인 차원서 주목
정부가 10억 달러 규모의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에 나섰다. 기획재정부는 “11일 미국 블룸버그에 외화표시 외평채를 발행하기 위한 ‘발행개시 발표’(Deal Announc
-
연말 두 달 연속 증가, 한국수출 바닥 다졌나
‘1964년 1억달러, 1995년 1000억달러, 2011년 5000억달러’한국 수출의 눈부신 변화를 보여주는 지표다. 수출액이 5000배로 커지는 데에는 50년이 채 걸리지 않았
-
6년 만에 5000억 달러 무너진 한국 수출…올해는 반등할 수 있을까
지난해 12월30일 우리나라 대표적인 수출입 컨테이너 전용부두인 부산항 감만부두 일출 모습.송봉근 기자‘1964년 1억달러, 1995년 1000억달러, 2011년 5000억달러’한
-
1차 투표는 후보에, 2차 투표는 집권할 만한 정당에 한 표 행사
프랑스 공화당의 대선 경선 1차 투표를 앞둔 지난해 10월 29일 파리시내 브르퇴이 거리 주말 벼룩시장에서 선거운동원이 전단을 나눠 주며 지지를 부탁하고 있다. 파리=김경빈 기자최
-
1차 투표는 후보에, 2차 투표는 집권할 만한 정당에 한 표 행사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를 계기로 대통령에게 지나치게 권한이 집중되는 한국형 대통령제의 문제점이 도마에 올랐다. 권력 분산을 통한 상호 견제와 정책 연대를 통한 협치(協治) 모델을
-
[미리 보는 오늘] 퍼펙트스톰
불황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자영업자는 폐업과 창업을 반복하고, 기업은 줄도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계의 소득은 제자리 걸음인데 부채는 어마어마합니다. 연말 술자리가 줄어 반
-
거래시간 30분 늘렸는데 거래액 줄어
한국거래소는 8월부터 주식거래 시간을 30분 늘리면서 거래 활성화에 나섰다. 아시아 증시와 겹치는 시간을 늘려 국내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기대는 빗나갔다.2
-
쪼그라든 증시…내년엔 '박스권' 벗어날 원년 될까
한국거래소는 8월부터 주식거래 시간을 30분 늘리면서 거래 활성화에 나섰다. 아시아 증시와 겹치는 시간을 늘려 국내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기대는 빗나갔다.2
-
중산층도 몰리는 헤지펀드 열풍
국내 헤지펀드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헤지펀드 운용사 설립 요건과 투자자 최소 가입금액을 낮추면서 중산층들도 헤지펀드에 몰리고 있다.헤지펀드 열풍이 불고
-
[초저금리 시대의 종언, 한국 경제 어디로] 미국發 금리 인상 한국경제 발등의 불
지난 1년 내내 ‘늑대(금리 인상)가 나타났다’고 거짓말을 하던 양치기 소년(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말이 현실이 됐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연준은 1년 만에 기준금리를 올렸다.
-
[인사이트] 촌뜨기들이 트럼프를 대통령 만든 걸까…뿌리를 캐다
2016년 세계는 예상을 뒤엎는 이변들로 출렁였다. 미국 정계의 ‘아웃사이더’ 도널드 트럼프가 제45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됐고, 영국은 가입 43년 만에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하
-
브렉시트·트럼프·시리아 … 푸틴이 원하는 대로 됐다
━ 중앙SUNDAY - 제 510 호 방일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이 16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오찬을 함께하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로이터=뉴스1]지난
-
브렉시트·트럼프·시리아 … 푸틴이 원하는 대로 됐다
방일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이 16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오찬을 함께하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로이터=뉴스1] 지난 7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올해의
-
수퍼달러 시대, 유럽 비중 줄이고 날개 단 러시아 담아라
‘복합적 불확실성 시대’ 6명의 시장 전문가가 꼽은 ‘2017년 재테크 키워드’다.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정치와 경제 이슈가 복잡하게 얽히면서 불확실성이 올해보다 더 커질 것으로
-
굿바이 병신년(丙申年)! 키워드로 돌아보는 2016
그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 했던 2016년, 올해도 어김없이 SSP(Supply Side Platform)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애드오피(대표 이원섭) 에서는 자체 키워드 분석을
-
[이철호의 시시각각] 박근혜 죽어도 창조경제는 살려야
이철호논설주간한국 역사상 가장 무서운 3대 대란(大亂)이 있다고 한다. 임진왜란·한국동란(6·25전쟁)·김영란이란 우스개다. 김영란법에 따른 소비절벽이 심각하다. 가계소비가 3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