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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 대한독립군, 망국 10년 만에 국내 진공작전 포문
만주 각지에서 통합 독립군이 결성돼 압록강과 두만강을 건너 공격을 가하자 일제는 대규모 토벌을 계획했다. 사진은 중국 길림성 집안(集安) 쪽에서 바라본 압록강의 모습. [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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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원 이광수, 일제의 회유에 넘어가 독립운동 등지다
프랑스 조계지가 있던 상해의 주택가 풍경. 영국은 일제의 독립운동가 체포를 방조한 반면 프랑스는 조계지에서 활동하던 독립운동가들에게 협조적이었다. [사진가 권태균 제공]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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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아의 여론女論] 관동대지진과 한국
이영아건국대 몸문화연구소연구원 80여 년 전에도 일본에선 큰 지진이 있었다. 1923년 9월 1일 간토(關東)지방에서 발생한 이 지진은 진도(震度) 8에 육박했고 지진과 화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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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네코의 부활 ③
관련사진1926년 대심원 공판 때의 박열과 가네코. 두 사람은 한복을 입고 있다. 간토(關東)대지진이 일어난 것은 1923년 9월 1일이었다. 재앙을 틈타 조선인이 방화와 살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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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네코의 부활 ②
전시관 벽엔 박열·가네코 열애와 투쟁이 스토리텔링으로 펼쳐져관련사진2 미리 들여다본 박열의사기념관 박열의사기념관은 2004년 10월 16일 기공식을 가졌다. 경상북도 기념물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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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경종의 충신’김일경은 뻣뻣했다
◀연잉군의 세제 시절 초상 연잉군은 노론의 지지로 세제가 되고 왕위에 올랐지만 소론 강경파는 경종 독살과 관련이 있다는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다. 사진가 권태균 장희빈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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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계로 흥한 남인 미인계로 망하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신성한 왕권의 전제는 국왕이 하늘을 대신해 정치를 한다는 사실에 온 나라가 동의해야 했다. 그러기 위해 국왕은 초월적인 위치에 서서 정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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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계로 흥한 남인 미인계로 망하다
숙종과 인현왕후 민씨의 명릉(明陵).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신도동에 있다. 서인을 대표했던 인현왕후 민씨와 남인을 대표했던 장씨의 다툼은 결국 민씨의 승리로 끝났음을 보여주는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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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년 일왕 암살 공모하다 붙잡힌 조선 청년과 일본 여성 러브스토리”
소설가 김별아(40·사진)씨가 조선인 무정부주의자 박열(1902∼74)과 일본 여성 가네코 후미코(1903∼26)간의 운명적인 사랑을 소재로 한 장편 역사소설 『열애』(문학의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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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기생 600년 … 조선 초 의녀에서 유래
태종 6년(1406년) 3월 16일자 실록은 기생의 유래를 말해준다. 내외하느라 의원에게 손목 내보이길 꺼려 진맥도 받지 못하고 죽는 여인들의 사례가 빈발하자 태종이 “제생원(濟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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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선물하면 성적 올라요
▶ 소아비만이 늘어나면서 성장판이 일찍 닫혀 최종 키가 작아지는 성조숙증의 어린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여자 어린이의 경우 그 우려가 높으므로 진단해 봐야한다. 2주 후면 개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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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완 "우리 사회에 극우의 광기 흐르고 있다"
이병완 대통령 비서실장이 뉴라이트 교과서 포럼과 관련해 "무섭고 두려운 현상이며 파쇼적 분위기가 넘실거린다"며 "그럼에도 일부 신문의 전매특허인 사상검증은 어디로 갔나. 이성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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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많이 먹으면 성적 떨어져요
공부를 열심히 하고도 시험 날만 되면 컨디션이 좋지 않아 시험을 망치는 학생들이 많다. 또 신체는 건장하지만 공부하기 위해 책만 잡으면 병든 닭처럼 잠을 이기지 못하는 학생들도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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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전 거울로 오늘을 보다] 22. 일제 시대의 기생-허동현 교수
"강산은 좋은데 이쁜 다리들은 털난 딸라(달러)들이 다 자셔놔서 없다." 저항시인 신동엽의 시 '발'의 한 구절입니다. 이와 비교해볼 만한 것으로, 미국의 저명한 한국현대사 연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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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출판] '가네코 후미코'
가네코 후미코/야마다 쇼지 지음, 정선태 옮김/산처럼, 1만8천원 "태어날 때부터 나는 불행했다. 요코하마에서, 야마나시에서, 조선에서, 그리고 하마마쓰에서 나는 시종일관 가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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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2009 로스트 메모리즈
암살을 기도한 한 발의 총알이 빗나갔다고 가정하자. 말하자면 '실패한 거사'다. 그런데 그것이 일제의 조선 강점 당시 조선통감이던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 를 노린 안중근 의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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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된 역사를 저격하라 '…로스트 메모리즈'
암살을 기도한 한 발의 총알이 빗나갔다고 가정하자. 말하자면 '실패한 거사'다. 그런데 그것이 일제의 조선 강점 당시 조선통감이던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 를 노린 안중근 의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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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009 로스트 메모리즈' 현란한 연출 돋보여
암살을 기도한 한 발의 총알이 빗나갔다고 가정하자. 말하자면 '실패한 거사'다. 그런데 그것이 일제의 조선 강점 당시 조선통감이던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노린 안중근 의사의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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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복 교수의 노블레스 오블리제] 가장 큰 위협
'부정부패가 도를 넘어'로 시작되는 한 '법관개혁모임'의 발족 취지문처럼(10월 15일) 이 정권 들어 비리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터져 나오고 있다. 국제투명성위원회(TI)가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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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환의 스타로지] '은발의 청춘' 배철수
미안한 얘기지만 TV에 비친 그의 첫 인상은 부랑아에 가까웠다. 1978년 대학가요제 무대에서 동료들과 함께 '탈춤을 추자'고 제의해 왔을 때 드럼 앞의 그는 탈을 쓰지 않고도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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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환의 스타로지] '은발의 청춘' 배철수
미안한 얘기지만 TV에 비친 그의 첫 인상은 부랑아에 가까웠다. 1978년 대학가요제 무대에서 동료들과 함께 '탈춤을 추자'고 제의해 왔을 때 드럼 앞의 그는 탈을 쓰지 않고도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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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쩌민 '대대적 정비' 공언]
중국이 연초부터 대대적인 '정풍 (整風)' 운동에 들어갔다. 지난해말 개혁.개방 20주년을 뿌듯하게 기념했던 중국은 올해 경제성장을 지속시키면서 대외적으로 미국 일극 (一極)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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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바로 알기
지난주 나흘간 남북한 학자들이 함께 모이는 학술토론회에 참석했다.두가지 사실을 필자 스스로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하나는 북한학자들과 장기간 대화하고 술도 마실 수 있을 만큼남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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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의 조선감시 비밀지도 발굴
일제(日帝)가 1919년 3.1운동 직후 국내의 독립운동을 분쇄,식민지배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작성한 컬러비밀지도 「시국관계범인 검거일람도」(사진)「각도 자산가분포도」 등이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