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龍王女전설 동정호 君山
두마리 용 긴 몸 틀어올리니 온 천지를 다 진동시키네. 무시무시하고 용맹스러워 활활 붉은 불꽃 온 하늘 태우네. 한번 부딪고 나서 한번 덮치니 철석같은 사람이라도 두려워 떨듯 구리
-
K1TV "3인의 거장이 본 뉴욕인생"
KBS-1TV(밤 10시40분) 『분노의 주먹』『택시 드라이버』의 마틴 스코시즈,『대부』의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애니 홀』『한나와 자매들』의 우디 앨런등 미국 영화계 거장 3명이
-
TV드라마 물갈이 '한판싸움'
내년에도 TV의 드라마전쟁은 여전할 것같다.방송3사는 새해 벽두부터 속속 신작들을 내보낸다.대개 4월 봄철 프로개편을 통해 새 작품을 소개하던 예전에 비해 물갈이가 훨씬 빨라진 것
-
'95연기인 베스트5'-1위 최민수
배우는 수많은 얼굴을 가져야 한다.「천의 얼굴」이 연기자의 덕목으로 꼽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그러나 천의 얼굴이 전부는 아니다.그위에 강력한 「하나의 개성」이 있어야 한다.단 한
-
중앙일보사 봉사자 한마음축제
…5일 오후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사랑의 봉사자 한마음축제」는 평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애써온 자원봉사자들이 모처럼 융숭한 대접(?)을 받는 흥겨운 잔치였다. 축제에는 이홍구(李洪
-
방송3社 넘나들며 연기 탈바꿈 탤런트 김세준
목숨을 걸고 연합군 포로수용소를 탈출하는 한국인 군속 2명. 그들의 총에 맞아 중상을 입은 악랄한 일본군 우치우미는 회복되자마자 날아든 일본의 태평양전쟁 패전소식에 목숨을 끊는다.
-
"아름다운 청년,전태일"
4분간 계속 활자만 가득한 화면을 상상해 보라.유명정치인에서탄광광부,퇴직한 아파트 경비원에서 국민학교 학생까지 이름 석자만으로 한데 어울려 있는 장면. 18일 대한극장에서 개봉되는
-
20대 홍콩영화 "중경삼림" 열풍
삭막한 도시 홍콩의 거리 중경,파편화된 인간들과 빌딩의 숲에서 실연의 아픔을 삭이려는 고독한 두 경찰…. 한 사람은 스쳐지나가는 사랑에서 위안을 얻고 다른 사람은 자신과 사랑에 빠
-
95노벨문학상 수상자 셰이무스 히니의 대표作 "罰"
나는 그녀의 목덜미에 조여드는 밧줄, 드러난 앞가슴에 닿는 바람결을 느낄 수 있다. 바람이 불어 그녀의 젖꼭지는 호박 구슬이 된다. 바람이 가냘프게 얽힌 그녀의 갈비뼈를 뒤흔든다.
-
미녀 탤런트들 안방극장 컴백
가을바람을 타고 미녀탤런트들의 방송 복귀가 줄을 잇고 있다. 드라마에 생기를 주는 이들의 재등장은 방송환경의 변화와도 무관하지 않다. 거품과 같은 젊은층 지향의 트렌디드라마가 썰물
-
드라마소재 "파격"-동성애 계약동거등 윤리성싸고 논란도
「동성애」「계약동거」「임신한 채 당당하게 출근하는 미혼여성」. TV드라마의 소재와 상황설정이 파격적인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우정을 넘어선 동성끼리의 애정,계약동거가 자연스럽게 등
-
뮤지컬"명성황후"무대 오름-11월17일~26일예술의전당
『타오르는 저 불길 속에서/나는 조선의 잔다르크를 본다/온몸으로 껴안으려 한 조국으로부터/오히려 버림받고/홀로 강한 외적과 맞서다/불꽃 속에 사라진 여인/…그대들에게 물으리라/왕비
-
여성들 야망과우정 드라마로-SBS"야망의 불꽃"10월방송
여성에게도 야망이 있다.야망을 지닌 남자를 만나 그 달콤한 결실을 누리는 신데렐라의 꿈이 아닌 자기가 선택하고 열정을 쏟아붓는 그녀만의 옹골찬 포부. 세 엘리트 여성을 주인공으로
-
테니스 빅3연인 응원內助 불꽃
『사랑에 성공해야 테니스를 잘한다.』 95윔블던테니스대회 남자단식은 피트 샘프라스(미국.2위),보리스 베커(독일.4위),앤드리 애거시(미국.1위)의 3파전이었다.이들의 치열한 3파
-
은행서비스 좋아졌다-비디오.책대여 문화공간 제공
무한 경쟁에 돌입한 은행들이 내놓은 각종 서비스는 굳이 은행거래자가 아니어도 짭짤하게 이용할 만한 것들이 많다. 하나.보람은행 등과 같은 후발은행들이 「신생」의 약점을 만회하기 위
-
달아 높이곰 돋아사
『내가 할게.』 자동차에서 여행가방을 끌어내는 연옥에게 사위가 말했다. 거드는 길례도 말린다.혼자서 짐챙기는 품이 자연스러웠고,풋아내를 위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남편으로부터 이
-
82년 노벨상작가 가브리엘 마르케스 인기 여전
82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콜롬비아 작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67)는「마술적 리얼리즘」이라는 독특한 세계를 선보여온 작가다. 신화적인 상상력과,자연과학자와 같은 꼼꼼한 관찰
-
멜로영화 바람분다
한국영화계에 다시 멜로물 바람이 서서히 일고있다. 최근 몇년동안 코미디와 액션물에 밀려 관심권 밖에 있었던 멜로물은 김동빈감독의 『엄마에게 애인이 생겼어요』,조금환감독의 『피아노가
-
달아 높이곰 돋아사
아내의 반란은 언제 일어나는가. 남편을 간절히 원하나 남편이 아내와 함께 있지 아니할 때…. 그래서 남편을 간절히 원하는 아내일수록 반란을 일으키기 쉽다. 사랑의 빈 자리.절절히
-
KBS2 "젊은이의 양지"
인기드라마 『딸부잣집』 후속으로 KBS-2TV 새주말연속극 『젊은이의 양지』(극본 조소혜,연출 전산)가 토요일부터 방송된다. 고전적 가치체계의 해체와 문화적 상실,갈수록 가속화되는
-
달아 높이곰 돋아사
처용가(處容歌)○29 자신있게,우람하게,그리고 부드럽게…. 아리영 아버지는 길례 속에서 길례를 압도하고 지배했다. 「육신」이 온통 「정신」임을 깨닫는 절정감(絶頂感).그것은 쾌감이
-
"남자죽이기.."서의 전무송.김금지 연기대결
전무송과 김금지(54)씨.동갑내기에 올해로 연기인생 30년이되는 우리나라 최고의 배우들.연극상이라면 거의 수상해 이제 안타본 상이 없을 만큼 화려한 경력의 연기자들이다.이들이「30
-
새드라마"젊은이의 양지" 신세대스타 총동원
『신세대 스타군단 총출동!』 인기드라마『딸부잣집』후속으로 5월초부터 방송될 KBS-2TV의 새 주말연속극『젊은이의 양지』(극본 조소혜.연출 전산)에「특명」이 떨어졌다. SBS『사랑
-
"붉은 장미의 유혹.." 제인 앤 크렌츠지음
저서 15권이 연속으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총 발행부수가 2천만부를 넘은 미국인기작가의 최근작.크렌츠의 인기비결은 간결하고 적확한 묘사로 그려내는 등장인물들의 매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