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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승리의 교훈
안병근 선수가 LA올림픽 유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그것은 우선 그레코로만형 레슬링의 김원기 선수에 이어 우리나라에 안겨준 두번째 금메달이란 점에서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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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속의"한국인순교"
지난달 로마교황「요한·바오로」2세가 한국을 방문했다는 소식은 여기 일본에서도 TV나 신문을 통해 비교적 자세히 보도됐다. 특히 5월6일에는 1백여만명의 신자들이 모인 여의도광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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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해교란 순교자들
조정의 기해교란 천주교 박해를 당당히 공박한 「상재상서」. 한국친주교인 51명과 프랑스 사제 3명이 헌수·옥사의 순교를 한 기해교난(l839년). 이들 순교자들은 1925년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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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폭력
폭력 없는 세계 질서, 폭력에 의하지 않는 민족 통일 폭력 없는 정치와 사회. 전두환 대통령의 국정 연설은 현대의 문제를 핵심적으로 갈파하고 있다. 정치적이기보다 다분히 철학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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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요한 보오로2세의 방한
교황 「요한·바오로」2세가 내년5월3일 우리나라를 방문한다고 공식 발표되었다. 교황의 방문은 가롤릭전래 2백년을 경축하고 1백60만 한국가톨릭교도들을 격려하는 사목활동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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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창간 18돌
중앙일보는 22일 창간18돌을 맞았다. 지난 18년의 세월은 인생의 역정이나 역사의 흐름, 우주사의 시간으로 보면 아주 짧은 순간에 불과할수도 있다. 그러나 한 시대, 한 사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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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력의 승리
조치훈명인·본인방은 일본기계의 3대타이틀중에서 2대타이틀은 이미 수년전부텨 계속 장악해오고 있는 중이고, 기성타이틀하나만이 남아있울 뿐이었는데, 이번에는 기성타이틀마저 획득함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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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
간암으로 선고받은 한 소방사가 불굴의 투지로 병을 이겨내고 있는 이야기(중앙일보 12일자보도)는 많은 감동울 준다. 3개월을 넘기기 어렵다던 그가 지금 열달째를 넘어 사는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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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사막』제작 발표회
현진영화사 (대표김원두)는 리비아정부의 후원을얻어 제작하는 영화 『불타는 사막』의 제작발표회를 8일하오 서울하이야트호텔에서 문공부고위관계당국자와 주한리비아대사·리비아진출업체대표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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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 김구선생이쓴 「난」1편찾아내
백범 김구선생이 서거하기전에 남긴 「난」1편이 발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사편찬위원회 최근영씨(한국사)가 최근 신용찬씨(경북영천군고경면가수동) 댁에서 찾아낸 이 작품은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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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멘」공모 시나리오 당선작『사랑 만들기』 영화화
태멘기획실이 청년영화의발굴에 뜻을 두고공모했던 시나리오의 당선작『사랑만들기』(이규형작·한양대연극영화과2년)가 문여송감독에 의해 영화화된다.『사랑만들기』는 대학캠퍼스를 배경으로 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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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새싹 문학상 수상
◇동시작가 서정금양(36·서울 강남구 반포동 신반포아파트 한신3차 25동 105호)이 금년도 제10회 새싹문학상수상자로 결정됐다. 수상작은 『소녀의 기도』『벗에게』『내가 걸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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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성으로 설명
그들은 특히 고려의 역사를 이른바 타율성론에 의해 설명하고자하였다. 즉 고려는 강대한 북방민족의 지배를 받아 종속되었다는 것이다. 대체로 고려시대의 대외관계는 북방민족의 절대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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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지를 주는 신문
중앙일보는 22일로써 창간 17주년을 맞았다. 그 연륜은 길고 긴 세월은 아니지만 또 짧지만도 않은 시간의 흐름이다. 사람으로 치면 바로 성년을 앞둔 약동의 연륜이다. 중앙일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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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사회로 되돌아 가려는가|「장애자4명 법관임용 설락」…나는 이렇게 본다
영국의 「글래스턴」 내각때의 체신부장관을 지낸 사람은 「핸리·피세트」라는 눈먼 맹인이었다. 그는 소년시절에 엽총 오발로 두눈이 멀었지만 조금도 비관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였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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꺽이지 않는 용기
출판사의 독촉을 받고서야 원고를 챙겨보던 「칼라일」은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사건 앞에 망연자실하여 할말을 잊고 있었다. 오랜 세월에 걸쳐 각고의 노력 끝에 완성한 『프랑스 혁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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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건의 뿌리 밀치고 찬연한 금자탑 세운 신사임당…그 슬기 되새기는 5월이고 싶어
5월은 가정의 달이라 하여 가정을 둘러싼 여러 가지 문화행사가 빈번한 달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모 여성단체가 수년 째 벌여오고 있는 「신사임당제」에서는 매년 사임당에 버금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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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장훈 선수 특집 방영
『한복은 한민족의 얼이 담긴 옷이다. 절대로 이 치마 저고리를 벗을 수 없다.』 일본에서 3천 안타 등 불멸의 기록을 갖고 있는 장훈 선수의 어머니 박순분 여사가 어린 장훈에게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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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역도인들의 큰 손실"
국제역도연맹(IWF)은『세계 역도』란 기관지 82년1월호에서 지난해 12월19일 작고한 전 대한역도연맹 장희영 전무를 추모하는 특집을 만들었다. 이 잡지에 의하면 권두언에서 장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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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버그먼영도 순 두차례수술을 시인
■…세계적인 여배우「잉그리드·버그먼」(66)은 최근 자신이 두차례의 수술을 받는등 암으로 고통을 받고있음을 시인하고 남은 생을 영화발전에 바치기로 결심했다면서 불굴의 의지력을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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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떠난 정권 존재 못한다.
19일 제주지구당 개편대회에 참석한 민정당의 권정달 사무총장은 제주지구가 민정당이 낙선한 2개구 중 하나란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불굴의 의지를 가진 자에 있어 실패는 성공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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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적 외다리인 미 대학생 「칼·조셉」군|미식 축구 선수로 뛰어 일대 화제|불구 딛고 일어선 「인간 승리」
외다리의 신체장애자가 농구와 야구를 하고 격렬한 미식축구까지 한다고 하면 실로 믿기 어려운 일일 것이다. 그러나 미국 플로리다주의 베듄쿠크먼 대학의 1년생인 「칼·조셉」(20)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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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있는 국민
폭염속에서도 시원한 일들이 많다. 더위를 피하는 것이 아니라 더위와 싸워 이겨내는 얘기가 그것이다. 지난 일요일 김환진 선수는 멕시코의 챔피언 복서를 난타해 주니어플라이급 세계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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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내릴수 없나(5)|일본의 주택혁명
일본의 주택사업은 한국의 주택사업과 성격이 다르다. 주택보급률이 70년대초 이미 1백%를 넘는데도 81이후 5년동안 7백70만호의 주택을 짓기로 한 것은 주거수준향상에 주목적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