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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영토 문제 냉정 찾자” 호소한 일본 지식인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오에 겐자부로 등 일본 지식인 약 1300명이 어제 한국·중국·일본 간 영토 문제와 관련해 호소문을 발표했다. 동북아 영토 분쟁에서 냉정과 자제를 잃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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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 없는 뉴타운 출구전략으로 주민·시공사 피해만 커진다"
[황정일기자] 서울시가 올 12월 이후에 실시하려던 서울 뉴타운·재개발 실태조사를 앞당겨 실시키로 했다. 뉴타운·재개발 구역 주민의 구역 해제 요구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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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세계는 권력이동 중 … 아시아 분쟁 묘책은
세계 주요 언론인과 전문가들이 국제적 현안을 놓고 토론하는 제15회 중앙글로벌포럼이 10일 서울 호텔신라에서 열립니다. 중앙일보와 JTBC, 유민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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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홍수의 싱가포르뷰] ‘천연자원+인프라’ 인도네시아는 기회의 땅
지난해 한국의 해외 직접투자액이 445억 달러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서도 해외자원 개발 투자가 2010년보다 배 가까이 늘면서 호주·캐나다·캄보디아 등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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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자유무역 반대꾼’들에게
김종갑한국지멘스 대표이사·회장 ‘집 나가면 개고생’이라는 우스꽝스러운 광고 카피가 있었다. 국경을 넘는 길은 더할 나위 없는 고생길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한국은 해외로 경제 영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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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희토류 수출 규제, 다시 WTO 제소돼
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가 글로벌 이슈로 부상 중이다. 희토류는 ‘첨단산업의 비타민’으로 불리는 희귀 광물이다. 미국은 유럽연합(EU)·일본과 함께 이 문제를 지난주 세계무역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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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혼자가 아니야 … 우리 함께 이겨내자”
사진=최명헌 기자#‘마지막 유언을 남길 테니 전해주세요.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요.’ 지난해 10월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하 청예단)이 운영하는 ‘학교폭력SOS지원단’ 사이버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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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근본 대책이 필요한 중국 어선 불법 조업
인천해경 소속 특공대원이 중국 어선의 서해상 불법조업 단속 중 중국인 선장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2008년 전남 목포 소흑산도 앞바다에서 단속 해경이 목숨을 잃은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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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피아 개혁’ 하랬더니 자리만 늘렸다
권혁세 금융감독원장‘누구를 위한 금융소비자조직인가’ ‘금융위를 몰아내자’.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건물 구내식당과 엘리베이터 등엔 요즘 이런 구호가 큼지막하게 붙어 있다. 가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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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광장] 일본의 독도 억지, 전략적 접근 해야
박기갑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규모 9.0의 엄청난 지진이 일본 동북 지역을 강타한 직후 무시무시한 해일이 주변 해안에 위치한 인간 삶의 터전을 순식간에 덮쳤다. 자연재해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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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물가 상황 대단히 좋지 않다”
우리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 원유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한 뒤에도 멈춰설 기미가 없다. 사실상 내전(內戰) 상태에 빠진 리비아가 원유 수출을 중단하면서 수퍼 스파이크(Su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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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근면 성실한 이미지가 총장직 수행에 큰 도움”
13일 숙소인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 프리미어호텔에 함께 앉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내외. 반 총장은 이번 G20회의를 ‘오는 길은 부담이었지만 가는 길은 홀가분해진 회의’라고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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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근면 성실한 이미지가 총장직 수행에 큰 도움”
13일 숙소인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 프리미어호텔에 함께 앉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내외. 반 총장은 이번 G20회의를 ‘오는 길은 부담이었지만 가는 길은 홀가분해진 회의’라고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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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오바마는 다시 할 수 있다
버락 오바마는 스스로 미국 최초의 아시아·태평양 출신 대통령으로 자처했다. 그는 과거의 어느 대통령보다 한국에 우호적이다. 한·미 동맹 관계는 어느 때보다 탄탄하다. 그가 미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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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세계 4강 질서 재편 - 그 중심에 중국이 있다
한반도를 둘러싼 4대 강국의 역학 관계에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도광양회(韜光養晦)의 기치 아래 몸을 낮춰 온 중국이 일본과의 영토 분쟁을 계기 삼아 ‘힘의 외교’로 방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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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리 맴도는 서원대 주인 찾기
2008년 6월 충북 청주 서원대 곳곳에 이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중앙포토] 2년 6개월째 파행을 겪고 있는 청주 서원학원 사태가 해결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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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농업기술, 아프리카에 희망의 씨앗이다
검은 대륙 아프리카의 경제가 꿈틀거리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 경제 전망에 따르면 아프리카 전체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지난 10년 동안 항상 세계 GDP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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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여성의 목소리도 커졌다
여성의 사회적인 입지가 점점 커지면서 그로 인한 가정불화도 부쩍 늘었다. 과거에는 유책배우자가 남편인 경우가 많았고, 이로 인하여 전업주부였던 아내가 혼인을 계속해서 공동재산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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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2010년 정치 위험도 전망
우리는 지난해 엄청난 경제적 위기를 경험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최악은 피할 수 있었다. 지구촌 전체가 위기 탈출에 전력을 쏟은 결과다. 지난해엔 지정학적으로도 큰 위기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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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2010 전망] 중국, 일본 제치고 제2 경제대국 떠올라
내년도 지구촌 경제는 침체에서 벗어난다. 그러나 콧노래가 나올 만큼 신이 나지는 않을 것이다. 미국과 함께 ‘없어서는 안 될 (indispensable)’ 나라로 부상한 중국이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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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나라 뭉치면 EU 쥐락펴락 … 사르코지·메르켈 ‘전략적 동거’
니콜라 사르코지(사진 오른쪽)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왼쪽) 독일 총리가 환하게 웃으며 포옹했다. 지난달 28일 파리의 엘리제궁에서 그리고 30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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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시시각각] ‘법보다 주먹’이 이득이라면 …
“법보다 주먹이 가깝다”는 말이 있다. 분쟁을 해결하는 데 법이나 제도보다는 폭력이 더 효과적이란 얘기다. 공동체가 성립되기 이전의 원시사회라면 당연히 주먹이 우선이다. 분쟁을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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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대기자] '평화의 빛' 안 보이는 이-팔 분쟁
▣'평화의 빛' 안 보이는 이-팔 분쟁 앵커 ; 안녕하십니까. 1월 7일 6시 중앙뉴습니다. 이스라엘의 가자 자치지구 침공을 두고 전 세계가 들끓고 있는데요. 오늘은 중앙일보 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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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총선 - 푸틴 재집권 - 중국 경제 어디로 … 격랑의 지구촌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국제사회는 올해도 상당한 격변을 예고하고 있다. 이웃나라 일본에선 16년 만의 정권 교체가 예상되고 있고, 러시아에선 ‘상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