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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칼럼] 南北 역사 교류 급하다
'과거 사실이 진실로 어떠했던가. ' 독일 역사학자 랑케가 던진 이 의문은 오늘도 역사학도들의 살아 있는 좌우명이다. 철저한 고증을 거쳐 과거를 있는 그대로 밝혀낸다는 역사이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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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등 중앙亞 5개국 정상회담…실크로드 부활 몸짓
"다극화는 세계 발전의 대세며, 장기적인 국제상황 안정에도 부합하는 것이다." 러시아.중국.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카자흐스탄 등 5개국 정상은 25일 이른바 '비슈케크 선언' 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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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따라잡기] 다게스탄.체첸 사태 배경
◇ 지역.역사 = 러시아 남부 카프카스 산맥 주변엔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그루지야 ▶체첸 ▶다게스탄 ▶잉구슈^남.북 오세티야 등이 모여 있다. 영어로 코카서스라고 불리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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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대기자의 투데이] 백 투더 퓨쳐?
냉전이 끝난 뒤 유럽의 학자들은 동아시아의 가까운 미래에 대해 아시아 사람들의 귀에는 악담 (惡談) 으로 들리는 전망을 많이 하고 있다. "유럽의 평화를 낙관할 수 있는 것은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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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과 감염병④
12.황열 황열은 모기에 으해 매개되는 급성바이러스성 감염질환이다. 임상양상이 다양하여 경증의 경우 임상증세가 특징적이지 않다. 갑작스런 발열, 오한, 두통, 요통, 오심 및 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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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석학칼럼] 멀어진 美-中 다시 손잡을 때
[조지프 나이] 미국과 중국의 외교관계가 최대의 시련기를 맞고 있다. 중국이 미국의 핵기술을 훔쳤다고 주장하는 콕스 보고서가 나오고 천안문 사태 10주년까지 겹쳐 미국 내 중국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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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스포츠] 나카타 日올림픽팀 합류 外
*** 시어러 뉴캐슬과 재계약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주장 앨런 시어러가 뉴캐슬과 5년간 재계약했다. 지난 96년 2백30만달러 (약 27억6천만원) 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받고 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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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석학칼럼] 美 독무대 마감한 20세기 최후전
◇ 코소보 이후… 유럽의 20세기는 유럽대륙의 영원한 화약고인 발칸반도의 전쟁으로 막이 올랐었다. 그리고 유럽의 20세기는 다시 발칸반도의 전쟁으로 막을 내린다. 1백년 전 마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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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정상회담 '절반의 성공'…경제문제만 뜻맞아
중국과 일본의 9일 정상회담이 지금까지 양국간에 깊어진 골을 모두 메운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서로를 전폭적으로 신뢰하기에는 지금까지 벌어진 골이 그만큼 깊기 때문이다. 다만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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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미사일 정보 얻은듯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 재시도 움직임에 대해 미 행정부와 언론이 일제히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그동안도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여왔지만 국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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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간다라 미술대전
기원전 4백80년 석가모니가 열반 (涅槃) 한 후 5백년간 불상은 존재하지 않았다. 부처를 표현해야 할 곳엔 탑파 (塔婆).보리수.윤보 (輪寶).불족적 (佛足跡).불좌 (佛座)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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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촉통 싱가포르총리 인터뷰] '남북 긴장 상황 실감'
싱가포르는 인구 3백만의 작은 도시국가. 경제적 번영과 정치적 안정에서는 세계의 모범. 국제사회에서 싱가포르의 위상은 큰나라 못지 않다. 남북한 무력충돌의 와중에 한국을 방문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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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축구 아시아예선] 北, 베트남꺾고 2연승
북한이 2000년 시드니올림픽축구 아시아지역 1차예선에서 2연승했다. 북한은 26일 밤 베트남 하노이에서 벌어진 7조 예선리그 2차전에서 홈팀 베트남을 2 - 1로 이겼다. 1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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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대기자의 투데이] 코소보에서 평양까지
미국의 대북정책조정관 윌리엄 페리가 평양을 방문하는 시점이 의미심장하다. 지금 예상되는 한반도 정세의 변화를 역동적인 국제정치의 배경에서 살필 필요가 있다. 첫째, 코소보 사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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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인터뷰] 새뮤엘 헌팅턴 美하버드대 교수
'문명의 충돌' 의 저자 새뮤얼 헌팅턴은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정치학자의 한 사람이다. 특히 3년 전 출판한 이 책에서 헌팅턴은 문명충돌의 구체적 사례로 오늘의 코소보 사태를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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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피플] 삼성화재 부산합동점포장 박종삼씨
'박선생과 한국 젊은이들을 환영합니다. ' 지난 97년말 '동북아시아 젊은이 한.중.일 여행' 프로그램인에 참가한 한국학생 2백여명은 깜짝 놀랐다. 일본 후쿠오카.교토.오오사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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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대기자의 투데이] 다시 '군복' 입는 일본
미.일 방위협력 가이드라인 법안이 일본 각정당간의 복잡한 절충과 협의를 거쳐 중의원을 통과함으로써 동북아시아 안보환경이 몰라보게 달라진다. 한국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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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권역밖에서도 군사행동…정상들 '신전략'합의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의 '안보 지도' 가 확대됐다. 나토 19개 회원국 정상들은 24일 나토의 위상과 역할을 확대.강화하는 신전략개념 도입에 합의했다. 신전략개념이란 나토권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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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반세기 맞은 나토의 새 진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는 지난주말 워싱턴에서 44개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설 50주년을 성대하게 기념했다. 원래 냉전이 본격화했을 때 집단 방위기구로 출범했던 나토는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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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인터뷰] 폰 바이츠제커 前독일 대통령
리하르트 폰 바이츠제커 (79) 독일 전 대통령은 전직 국가원수로서의 바람직한 역할이 무엇인지를 행동으로 보여주는 지도자다. 그래서 요즘도 정파나 종교.인종을 초월해 독일의 정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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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대기자의 투데이] 美 미사일 아이러니
핵무기와 미사일의 관계는 말 (馬) 과 마차의 관계와 같다. 어느 한쪽이 없으면 다른 한쪽도 무용지물이다. 그래서 미사일과 핵은 연동 (連動) 된다. 남북한 체제경쟁에서 확실히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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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미.북 미사일협상의 교훈
지구상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분쟁들은 엘니뇨 기후현상을 방불케 한다. 코소보에서 '인간청소 '를 차단하기 위해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는 창설이래 최초로 공습을 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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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비자.관세 면제 국제자유도시로 육성
제주도가 노비자 (입국사증 면제) 혜택이 주어지고 관세 장벽이 없어지는 '국제 자유도시' 로 바뀐다. 국제 자유도시는 사람.상품.자본의 이동이 자유롭게 이뤄지고 기업활동에 대해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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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섬' 제주 홍콩처럼 만든다
정부가 제주도를 국제 자유도시로 육성하려는 것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니고 있고 입지 여건이 동북아시아 관문에 위치해 있는 등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 -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