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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조치」발동 전후
「헌법상의 모든 권한행사」 「필요한 모든 조치의 시행」을 대통령에게 건의한 공화·유정합동의원총회의 결의문이 전달된 8일 하오의 청와대 임시국무회의는 고려대에 휴교를 명하는 긴급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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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화단결 와해하려 든다면 북괴오판 유도한 책임 불면
【진해=심준섭기자】박정희 대통령은 10일 하오 『만일 몇몇 사람들이 자기 자신의 정치적 야망에 사로잡힌 나머지 국민투표로써 재확인된 국민전체의 여망을 의식적으로 무시하거나 국론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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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위기 땐 의견차 지양해야"
【전주=심준섭 기자】박정희 대통령은 3일 하오 전북도를 연두순시하고 『어느 나라든지 국가가 위기에 봉착할 때는 평소의 사소한 대립과 의견차이·계층간의 마찰을 일단 지양하고 정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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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인권문제를 돌아보고…"
한국의 인권실태조사를 위해 방한했던 「도널드·프레이저」 미 하원의원(민주)이 1일 하오 미 대사관에서 회견했다. 3일간에 걸쳐 광범한 계층과의 면담을 가진 뒤 이 날 이한에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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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세계전락 속의 한국방위
【워싱턴=김영희특파원】아시아방위의 「아시아」화가 월남전 이후 미국 「아시아」정책의 기조를 이룰 참이었다. 이름하여 「닉슨·독트린」. 월남전을 치르는 동안 미국 국론을 분열시킨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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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집회 만발|국민투표 4일 앞둔 지방의 표정
국민투표 4일을 앞둔 정국은 여-야의 찬반측면 활동, 각급 선관위의 계도활동과 경향을 막론한 각종 집회 등으로 격동하고 있다. 여느 선거 때와는 달리 여당이「조용한 두더지」투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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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투표 의의와 성결
중앙선관위가 투표계몽을 위해 의뢰 안데 따라 손제석(서울대) 안희수(경기대)두 교수의 대책을 마련했다. 국민투표 법은 언론기관이 계몽의뢰를 받았을 때 우선 보도하도록 규정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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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수사 원칙으로「국민투표 보이코트 호소」
김치열 검찰총장은 27일 국민투표 참여 거부를 호소하는 등 실질적으로 반대를 유도하는 것으로 평가되는 일체의 범법 행위와 방송 및 출판물 등을 이용한 찬반선동·유도행위는 원칙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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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만이 안보 거론 가능
이효상 당의장 서리는 21일 공화당 훈련원에서 있은 당중앙위원 「세미나」에서 개헌을 주장하는 일부 인사를 맹렬히 비난. 그는 『북괴의 남침 위협이 있는데도 없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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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연두 회견 요지
③휴전협정의 효력이 존속해야 한다는 방안에 동의한다면 굳이 주한「유엔」군사령부의 해체에 반대하지 않겠다. ④남북대화의 정상화에 성의를 표하라. ⑤만약 북측이 「유엔」에 동시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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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많이 내 이가 아픈 듯
『북괴가 단독 남침할 능력이 없다』는 김영삼 신민당 총재의 발언을 놓고 여야는 8일 치열한 성명전. 이날 상오 이해원 공화당 대변인과 이종식 유정회 대변인은 거의 동시에 『국가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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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8대 취임 2돌|평화정착·경제안정에 역점
박정희 대통령은 27일로 8대 대통령취임 2돌을 맞았다. 올해도 「에너지·쇼크」에 따른 세계경제불황의 국내파급, 북괴의 남침지하땅굴구축 등 각종 무력도발의 격증 및 야당 및 사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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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 경제사범 엄단"
74년도 전국 검사장회의가 13일 상오 10시 대검찰청 회의실에서 열려 국가안보 보장에 관한 국내외 문제와 유류파동에 따른 각종 경제사범 처리대책 등이 논의됐다. 회의에는 김종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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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평화의 의지」…포드 체한 24시|글 이억순 외신부장
「제럴드·루돌프·포드」미국 대통령은 공항에서 숙소인 조선「호텔」까지 오는 도중 두 번이나 차에서 내려 자기를 환영하고 있는 시민들과 어울렸다. 말은 통하지 않지만 손과 손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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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성명 법적성격 등 질문
국회는 6일 본회의에서 남북 정치회담에 관해 이틀째 대정부 질문을 폈다. 김종필국무총리와 외무 국방 내무 법무등 관계장관을 상대로한 질문에서 야당의원들은 ▲정부가 고려하고 있는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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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통일 그 현실과「비전」|본사주최 통일·안보 대강연회 연설 초
중앙일보와 동양방송은 통일문제에 대한 현실과 전망을 정확히 파악, 국론 통일에 기여하기위해『통일과 안보에 관한 대강연회』를 개최했다. 강연회에는 김영선 통일원장관과 김경원 교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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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안보협의체 구성
신민당의 체제 정비가 끝남에 따라 여·야는 곧 당 대표급 회담을 열어 개원국회의 운영과 안보협의회 구성을 포함한 여·야 협조문제를 협의할 계획이라고 한다. 잘 알려져 있는 바와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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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세계조류와 민족의 사상|대표집필: 신상초,
세계는 크게 변동하고 있다. 우리는 격동하고 있는 역사의 와중 속에 휘말려 있다고 표현하지만 역사적 사상의 본질적인 의미를 찾아내고 그럼으로써 자신이 놓인 위치를 확인하며, 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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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지원 활자 포 여야의「4.27」선전 책자
여야는 이번 선거에서 유세 못지 않게 활자「미디어」의 공방전을 치열히 벌이고 있다. 공화당은 지난 3월부터 야당의 정책을 비판한「횡설수설」등「시리즈」5권을 비롯하여 「70년대의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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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년의 벽두의 발언(2)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 세계평화에의 전망은 분명히 밝아졌다. 작년 한해를 두고 동·서독간에는 대화의 길이 열렸고, 서독과 소련간에는 불가침조약이 맺어졌으며, 동·서구간에는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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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후보의 정책기조
신민당의 대통령후보로 지명된 김대중씨는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그의 정책기조를 밝혔다. 이 정책기조는 그 자신의 개인적인 견해를 밝힌 것이라기보다 재야의 입장에서 차기정권을 잡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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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논의의 선거「이슈」화
공화당은 내년도 선거 전략을「통일여건 조성」이란 명제로 집약, 21일 중으로 선거에 관한 기본 계획을 완성하여 내주 초에 확정 할 것이라 한다. 이 계획에 따르면 공화당은 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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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박 대통령의 새 구상을 중심으로|내적과제
황산덕 교수 김영준 교수 김하룡 교수 박봉식 교수 손제석 교수 (1)어프로치 (2)외적 요건 (3)북의 상황 (4)내적 문제 (5)전개 박 대통령의 「8·15선언」이 제시한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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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의 연대
9일에 있었던 연두기자회견에서 박대통령은 70년대의 국제정세와 관련된 안보·통일문제·경제시책 등 앞으로 다가올 10년간의 비전을 밝혔다. 그는 "70년대가 통일문제, 자립경제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