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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냐. 아직도 사랑하기 위해 산다고! '사랑'이란 단어는 내 인생에 없어!
1970년대 통기타를 둘러메고 시대의 낭만과 저항을 노래했던 조영남과 양희은이 만났다. 지금은 같은 방송사에서 1·2위를 다투는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로도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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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년째 제자리 뛰는 한국육상 100m
한국 육상에 29년째 깨지지 않는 기록이 있다. 남자 100m다. 서말구(53) 대표팀 총감독이 동아대 시절이던 1979년 멕시코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10초34를 뛴 이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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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메시아라는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기독교 역사상 최초의 수행승으로 꼽히는 사람은 테베의 세인트 폴(St. Paul of Thebes)이다. 폴에 관해서는 유명한 라틴 벌게이트 성서번역자 제롬(St. Jer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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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종말론적 회중이었다
지금은 다 헐려 사라졌지만 내가 쳐다보고 있는 감실이 판신전 내부의 신상이 모셔져 있던 곳이다. 이는 살아있는 예수께서 이르시고 쌍둥이 유다 도마가 기록한 은밀한 말씀들이라.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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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받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 펴야”
부활절인 23일 낮 12시. 서울 명동성당은 부활절 미사에 참석하려는 1200여 명의 가톨릭 신자들로 빼곡했다. 이날 미사를 집전한 정진석(사진) 추기경은 “주님의 부활은 죽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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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이 아닌 역사로 본 ‘예수 참모습’
이집트에 있는 기독교 최초의 수도원 안토니 성지를 찾아가는 도올. 사막에 중동전쟁의 잔해가 뒹굴고 있다. [사진=임진권 기자]중앙일보 기자로 있는 도올 김용옥 세명대 석좌교수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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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싹쓸이 경제학’ 빛과 그림자
승자독식사회 로버트 프랭크 외 지음, 권영경 외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332쪽, 1만3000원 워킹푸어 카도쿠라 다카시 지음, 이동화 옮김 상상예찬, 188쪽, 8500원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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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국가일수록 종교 강국"
종교의 힘이 강한 나라일수록 가난하고, 1인당 국민소득이 높아질수록 종교의 영향력이 줄어든다. 퓨 리서치 센터가 세계 44개국 국민소득과 종교적 신앙심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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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박물관을 찾아서 ③ 닭 문화원
삶과 죽음 그 사이에서 닭 울음소리 지하철 3호선 안국역 2번 출구에 위치한 ‘닭 문화관’은 닭을 주제로 만들어진 사립 박물관이다. 닭 박물관은 한국 전통문화유산의 일부인 닭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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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서 풀지 못한 신앙 목마름 ‘자아’를 내려놓아야 축여져
이용규 선교사는 "응답 받는 기도를 원하고, 하나님과 대화하기를 원한다면 우리의 기도부터 바꿔야 한다"며 기도의 핵심은 '순종하려는 마음'이라고 했다. 2006년 3월 국내 출판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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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도마복음] 예수에게 쌍둥이가 있었다?
예수시대의 예수가 살던 집 같은 것이 고스란히 남아있을 수 있을까? 갈릴리바다에서 북동쪽으로 헤르몬산이 바라보이는 골란고원 지역에 카즈린(Qazrin, Katsrin)이라는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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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에게 쌍둥이가 있었다?
예수시대의 예수가 살던 집 같은 것이 고스란히 남아있을 수 있을까? 갈릴리바다에서 북동쪽으로 헤르몬산이 바라보이는 골란고원 지역에 카즈린(Qazrin, Katsrin)이라는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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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성경으로 서구문화 파헤치기 도전하다
바이블 키워드 J 스티븐 랭 지음, 남경태 옮김, 들녘 568쪽, 2만5000원 비둘기가 평화의 상징이 된 건, ‘천하장사’ 삼손이 머리를 기른 건 왜일까. ‘여자는 연약한 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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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이 사람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냐?
제11역에 해당되는 곳이다. 이것은 예수가 죽은 후의 모습이 아니라 산 예수를 십자가에 눕혀 못을 박는 장면이다. 무릎 꿇고 애통하는 여인은 막달라 마리아. 어머니 마리아는 옆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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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이 사람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냐?
여기 보이는 통곡의 벽(Wailing Wall)은 헤롯 대왕이 지은 제3성전의 서벽(Western Wall)이다. BC 960년에 완성된 솔로몬 성전(제1성전)의 자리에 세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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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담 너머 유대인들의 공동묘지가 있고 그 너머 예루살렘 외성이 보인다. 그 안으로 기독교·유대교·이슬람교의 공동성지인 문제의 도시 예루살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그런데 현재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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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살아있는 예수의 말을 들어라
가버나움(Capernaum)은 예수가 갈릴리선교의 가장 중요한 거점으로 삼은 곳이다. 요한복음은 예수의 왕성한 사역 시기에 예수의 식구가 모두 가버나움으로 이사 가서 산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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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예수는 賢者였다
마사다 요새의 북쪽에 있는 헤롯궁전의 가파른 중정(the Middle Terrace)에 내가 서 있다. 이곳은 일반인들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는데 특별허가를 얻어 찍었다. 앞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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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예수는 賢者였다
마사다 요새의 북쪽에 있는 헤롯궁전의 가파른 중정(the Middle Terrace)에 내가 서 있다. 이곳은 일반인들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는데 특별허가를 얻어 찍었다. 앞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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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사랑] 여성의 ‘숲’을 왜 깎을까
어른이라고 해서 아이들과 별로 다를 것이 없는 것은 성에 대한 호기심이다. 필자는 직업상 다른 사람의 감춰진 부분을 들춰봐야 하는데 그때마다 성기에 난 털은 추한 것일까,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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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예수는 과연 부활했는가?
이 사진은 한국인에게 공개되는 사진으로서는 매우 충격적인 것이다. 예수가 실제로 묻힌 정황을 매우 세밀하게 알 수 있는 무덤의 생생한 모습을 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서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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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과연 부활했는가?
어렸을 때부터 우리는 인류의 4대 성인으로서 소크라테스, 예수, 싯다르타, 공자의 이름을 외워왔다. 실존철학자이며 정신과 의사였던 카를 야스퍼스(Karl Jaspers, 1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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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나간다고 믿는 것 아냐 … 내 안의 악마 짓밟아야 믿는 것”
7일 서울 이화여대 신학대학원 강당에서 김흥호 목사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신약성경을 강연하고 있다. 1965년부터 계속된 일요일 연경반(경전연구반) 강의는 이번 학기가 마지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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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예수는 새로운 미스테리아일까?
알렉산드리아는 나일강의 토사가 퇴적되어 이루어진 삼각주의 서단에 위치한 도시인데, T자 모양의 항구를 양쪽으로 끼고 있는 지중해 해변과 거대한 마레오티스 호수 사이로 기다랗게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