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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스티븐 김의 외로운 싸움
박승희워싱턴총국장부당한 권력에 맞선 한 개인의 몸부림. 할리우드 영화에서 종종 등장하는 소재다. 톰 크루즈가 주연한 ‘미션 임파서블’이나, 맷 데이먼이 연기한 ‘본 시리즈’가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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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여인' 대처 마지막 길, 빅벤도 숨죽였다
17일(현지시간) 런던 세인트 폴 대성당에서 열린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의 장례식에 참석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내외(오른쪽)와 전?현직 영국 총리 등 2300여 명의 조문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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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BI도 첫 여성 국장 가능성
리사 모나코“여성 비밀경호국장에 이어 최초의 여성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탄생할 가능성이 크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148년 역사를 지닌 비밀경호국(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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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고건의 공인 50년 (31) 주말 한우 농가 순례
1960년대 외양간에서 소에게 여물을 먹이는 모습. [사진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1968년 전북 식산국장으로 행정이 펼쳐지는 현장에 처음 뛰어들면서 맡은 일에 관해선 누구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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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주역들 “그때 결정 옳았다”
블레어(左), 부시(右)이라크 전쟁을 기획한 것은 네오콘이라 불리는 미국의 신보수강경파였다. 알카에다가 미 본토를 공격한 9·11테러 이후 여론의 지지를 등에 업고 전쟁을 밀어붙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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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고건의 공인 50년 (22) 대통령의 귀환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 사건을 기각하고 나흘이 지난 2004년 5월 18일 노무현 대통령은 복귀 후 첫 국무회의를 열었다. 회의 시작 전 고건 총리(왼쪽)와 이헌재 경제부총리(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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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협상파·네오콘 북핵 논쟁
빅터 차(左), 존 볼턴(右)미국 뉴욕타임스 19일자 독자란에 눈길을 끄는 글이 하나 실렸다. ‘편집자께, 북한 다루기’라는 제목의 이 글은 뉴욕타임스가 북한이 3차 핵실험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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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성공하려면 듣고 믿고 소통을”
“전임자들에게 많이 듣고, 믿고, 소통하라.” 2000~2001년 조지 W 부시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팀 사무국장으로 일한 클레이 존슨(사진)이 꼽은 대통령직 인수팀의 활동 원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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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국정원 댓글 논란, 과학으로 풀자
임종인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 선거가 끝났지만 국정원 여직원의 비방 댓글 사건에 대한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댓글을 단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경찰의 1차 발표를 믿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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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과 동맹국들 약해 보이면 오판 가능성”
4세기 로마 군사전문가 베게티우스는 이렇게 말했다. “평화를 바란다면 전쟁을 준비하라.” 준비 자체가 전쟁을 촉발할 수 있지만 국가는 전쟁이라는 최악에 대비한다. 한판 붙게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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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불사하고 중국에 할 말 해야 한다고 주장
애런 프리드버그(56) 교수는 하버드대에서 학사(1978)·박사(1986) 학위를 받은 정치학자다. 1987년부터 프린스턴대 우드로윌슨스쿨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그는 아시아,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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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화주의’ 시대 외교 해법은
이달 초 방문한 베트남 하노이 시내 호안키엠 호수 주변. 20여 명의 젊은이들이 중국과의 해양 영유권 분쟁을 놓고 토론을 벌이고 있었다. 응우옌티탐 사회과학원 연구원은 “대학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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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읽는다] "중국을 적으로 대하면 결국 적이 된다"
패권경쟁(중국과 미국 누가 아시아를 지배할까)』 애런 프리드버그 저, 안세민 역 까치, 384p, 20,000원 A Contest for Supremacy - China, 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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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통령 카드 신선함이 생명 … 부시 땐 헛정보 흘려
2000년 미국 대통령선거 때 얘기다. 부통령 후보 발표 날짜를 저울질하던 공화당의 조지 W 부시 진영에 비상이 걸렸다. 일주일 뒤 부통령 후보로 발표하기로 돼 있는 딕 체니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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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동성결혼
구희령 기자 동성결혼 합법화 문제는 올해 미국 대선의 핫이슈 중 하나입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동성결혼 지지 의사를 밝힌데 반해 밋 롬니 공화당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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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그리스 꼴 안 당하려면
2009년 1월, 애플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는 완치된 줄 알았던 암세포가 간으로 번졌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식 수술이 시급했다. 서둘러 캘리포니아주 간이식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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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룸서 "밥값 비싸다"며 햄버거 먹는 롬니
미국 공화당 유력한 대선 후보인 밋 롬니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대결을 앞두고 지지 기반 확대에 나섰다. 지난 13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전미총기협회(NRA) 회의에 참석해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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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책] 미디어를 요리하라 外
◆미디어를 요리하라(유임하·허진석 지음, 서해문집, 284쪽, 1만5000원)=미디어 인터뷰를 위한 일종의 매뉴얼이다. 어떻게 해야 좋은 인터뷰를 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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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이란 사태, 군사적 해결의 유혹
요슈카 피셔전 독일 외무장관 이란 핵 프로그램을 둘러싼 이란과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5개국 및 독일과의 협상이 새롭고 결정적인 단계에 접어들었다. 협상은 거의 10년을 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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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농장 가고 농구 보고 … ‘따뜻한 외교’ 美 녹일까
1 1985년 아이오와주 머스카틴시의 시청을 방문한 시진핑이 시장의 영접을 받고 있다. 2 지역 신문에 나온 시진핑(뒷줄 오른쪽 둘째). 오찬을 마친 뒤 찍은 사진이다. ‘미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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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은 ‘악마의 변호인’… 고의로 반론 제시해 논쟁
미국의 역대 대통령은 중요 외교정책을 정할 때 어떤 방식으로 결단을 내렸을까. 지난 1일 밤 워싱턴 DC의 스미소니언 박물관이 개최한 포럼에 참석한 사람들은 이에 대한 해답을 얻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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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부시와 회담 때 괴상한 언행”
2007년 9월 당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유엔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입에 안경 다리를 물고 있다. 라이스는 부시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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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외눈박이가 되지 않으려면
김정욱워싱턴 특파원 # “안철수는 어떤 사람인가요?” 사석에서 만난 미 고위 당국자가 물었다. 당황해 하는 기자에게 그가 또 물었다. "박원순은요?” 오래전이지만 취재 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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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니 “북한·시리아 핵협력 확신했다”
2007년 시리아가 건설했던 원자로는 북한 영변의 핵시설과 놀라울 정도로 흡사해 미국은 시리아와 북한이 핵 협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신했다고 딕 체니(Dick Cheney·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