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 유년기로 돌아가는 노년기, 학이시습지가 으뜸
━ 황세희의 ‘러브에이징’ 100세 시대의 진정한 노후 대책은 무엇일까.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2050년 한국 인구 피라미드’ 보고서에 따르면 고령사회 대한민국은 10년
-
배고팠던 우리 1960년대 떠올린 선상의 라오스 아이들
━ [더,오래] 조남대의 예순에 떠나는 배낭여행(12) 12일 차, 보트로 태국 국경으로 이동 6시경 눈을 떴다. 밖을 보니 아직도 어둡다. 여기저기서 닭 우는 소리가 들
-
열정페이 싫어요, 돈을 주세요…재기발랄 피가로의 등장
━ [더,오래] 한형철의 운동화 신고 오페라 산책(15) 1816년에 로시니가 초연한 〈세비야의 이발사〉는 로시니의 대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거에요. 이 대단한
-
[임재준의 의학노트] 레이건 대통령이 보여준 VIP 환자의 품격
임재준 서울대 의대 교수, 의학교육실장 큰 부자나 많이 출세한 사람들을 진료하는 것은 쉽지 않다. 어디서든 VIP로 특별대우만 받아온 터라 보통 환자들이 받는 방식의 진료를 달가
-
"BTS 파워는 저의 3000배" 할리우드 열광시킨 봉준호 어록
5일(미국 현지시간)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으로 한국영화 최초 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 [AFP=연합뉴스] “경합이 더 무시무시한 느낌이다. 마틴
-
광고야 예능이야…잘 만든 PPL, 열 광고 안 부럽다
안성탕면을 향한 강호동의 오랜 사랑에 힘입어 농심에서 협찬한 ‘라끼남’. [사진 tvN] 안성굴탕면·파채라면·파삼탕면…. 최근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된 라면 목록이다. 정식 출시된
-
농심만 끓이는 '라끼남', 삼립만 먹는 '아간세'…뻔뻔해진 PPL
tvN과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서 방영 중인 ‘라끼남’. 농심에서 제작 지원을 받아 10부작으로 편성됐다. [사진 유튜브] 안성굴탕면ㆍ파채라면ㆍ파삼탕면…. 최근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
불륜, 절도마저도 용서가 된다…‘99억의 여자’ 빚는 조여정
드라마 ‘99억의 여자’에서 현금 99억을 손에 넣게 된 정서연 역을 맡은 조여정. [사진 KBS]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KBS2 수목드라마 ‘
-
"오스카는 로컬이잖아" 입담 터진 봉준호가 주워담아야 할 말
“오스카(아카데미)는 국제영화제가 아니지 않나. 매우 ‘로컬’(지역적)이니까("The Oscars are not 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They
-
"시간없다" 연애않는 中젊은이···자금성 담 하나 건너 '선보기'
베이징의 자금성(紫禁城)은 언제나 인산인해다. 한데 자금성 남쪽으로 담장 하나를 지나면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 사람 발길이 많지 않아 고즈넉한 느낌마저 들며 고궁을 걷는 풍
-
‘기생충’도 ‘동백꽃’도 이정은 연기는 눈이 부시네
이정은은 ’‘동백꽃 필 무렵’ 속 많은 명대사 중에서 ‘(지난 시간이) 나한테는 적금 타는 것 같았다’는 말이 가장 와닿았다“고 말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28년간 적금을 붓다
-
아내가 낳은 남의 자식, 내 호적에서 지울 수 있나요
━ [더,오래] 김성우의 그럴 法한 이야기(6) A(남자, 1967년생)는 1994년 6월경 지인의 소개로 B(여자, 1968년생)를 만나 1994년 10월경부터 동
-
어수룩하지만 신비한, 또 다른 도깨비를 만나고 싶다
━ [더,오래] 권도영의 구비구비옛이야기(46) 벌써 삼 년 전이다. 드라마 '도깨비'가 우리에게 찾아왔던 때가. 2016년 12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 한겨울을 도깨비와
-
"여의도에 궁예 나타나면 좋을텐데" 국회서 사라진 연예인, 왜
KBS1 '태조 왕건'에서 궁예를 연기했던 김영철 [중앙포토] “여의도에 궁예가 나타나는가 했는데 아쉽네요. 그만큼 정치랑 이미지가 잘 맞는 배우도 이제는 흔치
-
[이코노미스트] 억만장자와 이혼한다면] 갈망의 대가 치르고 새로운 사랑 찾아가야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의 세기의 이별... 결혼이 선택이듯 이혼도 새로운 사랑도 선택 아마존 창업자이자 CEO인 제프 베조스. 바다는 낭만의 대상만은 아닌가 보다. 그리스
-
"난 사람은 안 먹어" 호랑이의 짐승과 사람 판별법
━ [더,오래] 권도영의 구비구비옛이야기(44) 옛날에 가난을 비관하던 사람이 있었다. 무슨 일을 해도 뜻대로 되지 않았고, 부부 사이에도 사이가 그다지 좋지 않았다. 삶
-
광주 이씨 시조가 영천 최씨 땅에 묻힌 아름다운 사연
━ [더,오래]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59) 경북 영천에는 영천 최씨와 광주(廣州) 이씨 두 가문의 아름다운 우정이 전하는 묘역이 있다. 대구 도산우리예절원은 지난
-
인상을 만드는 삶의 궤적, 나이드니 보이네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110) 60년을 넘게 살았더니 인상이 보인다. 얼굴은 살아온 세월을 담은 모습 같다. 특히 여자의 얼굴은 더 그러하다. 분장사는 화장기
-
손가락 잘라 혈서 쓴 ‘여자 안중근’ 남자현의 유언
━ [더,오래]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58) 남자현 지사의 마지막 모습. 아들 김성삼과 손자 김시련이 임종을 지키고 있다. [사진『독립혈사』] 남자현(南慈賢‧18
-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당선 박세회씨 "기사와 다르게 소설 쓰기가 이렇게 즐거울 줄이야"
제20회 중앙신인문학상 단편소설 부문에 당선된 박세회씨.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제20회 중앙신인문학상의 주인공들이 선정됐다. 단편소설 부문은 박세회씨의 '부자를 체험하는 비용'이
-
‘내 복에 산다’고 했다가 아버지에게 쫓겨난 가믄장아기
━ [더,오래] 권도영의 구비구비옛이야기(42) 많은 사람이 추석 명절에 가족과 함께 이야기꽃을 피우는 시간을 가졌을 것이다. [연합뉴스] 추석 명절을 얼마 전에 보냈
-
[라이프 트렌드] 중국·인도인 “명절 음식요? 남편이 더 잘 만들어요”
해외 명절 풍속도 명절(名節). 국어사전엔 ‘해마다 일정하게 지켜 즐기거나 기념하는 때’라고 정의한다. 나라마다 명절이 있다. 외국인은 우리의 명절 문화를 어떤 눈으로 바라볼까.
-
경쟁률 900:1 뚫은 3년차 신인 “내 아이디어 반영되니 자신감 생겨”
‘좋아하면 울리는’에서 송강은 다 갖춘 부잣집 아들 황선오 역할을 맡았다. [사진 넷플릭스] “스무살 때 TV에서 영화 ‘타이타닉’(1998)을 처음 보고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같
-
3년차 신인이 경쟁률 900:1 뚫고 시청자 ‘좋알람’ 울린 비결은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 송강은 다 갖춘 부잣집 아들 황선오 역할을 맡았다. [사진 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좋아하는 울리는’은 여러모로 기대작이었다. 90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