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극한 엄마 사랑…윗집 할머니의 '애주가' 딸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22) 안개 낀 정원. [사진 freeimages] 내가 사는 마을에 거리를 방황하는 모녀가 있었다. 어느 날 밤 정적이 이 세상을 감
-
둘이라야 행복하다
━ an die Musik: ‘Stand by Your Man’ 프랑스 가수 카를라 브루니의 음반 ‘French Touch’ 소박하고 쉬운 가사의 팝송 ‘스탠 바이 유
-
[양성희의 직격 인터뷰] “20대 여성들, 성정치혁명으로 세상을 바꾸고 있다”
━ 여성학자 이나영 중앙대 교수 이나영 교수는 속사포 같이 명쾌한 답을 쏟아냈다. ’지금 20대 페미니스트들이 던지는 사회적 의제들을 기성세대가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
아직도 입으로 독빼고 된장 바른다고? 뱀에 물렸다면···
사람을 오싹하게 만드는 뱀. 하지만 생태계에서는 중요한 역할은 한다. [중앙포토] 뱀 (Snakes) 여름이 다가오면서 캠핑 등 야외활동도 늘어난다. 산과 들에서 뱀과 마주칠
-
부산 깡패를 주먹 한방으로 굴복시킨 아버지
━ [더,오래] 김길태의 91세 왕언니의 레슨(12) 90세가 넘은 할머니인 나에게도 어린 시절이 있었고, 어린 나를 사랑한 부모님이 건강하게 살아계신 때가 있었다. 가정
-
‘스마트폰 유리’ 여왕 … 직공서 여성 최고 부자로 인생역전
스마트폰용 강화유리를 생산하는 중국 란쓰커지의 저우췬페이 회장은 자수성가한 여성 부호 중 가장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다. 왼쪽은 란쓰커지가 생산하는 강화유리. 합성한 사진이다.
-
하반신 마비에도 라켓 들고, 유튜브 찍고…‘테니스 열정’은 부전자전
대구 수성구 조일테니스장을 운영하는 아버지 최병익씨와 코치로 활동 중인 아들 최원호씨. 백경서 기자 아버지는 택시기사였던 1988년 처음 테니스 라켓을 잡았다. 승객이 뒷좌석에
-
“뭐, 애 딸린 미망인과 결혼하겠다고?”
━ 석영중의 맵핑 도스토옙스키 노보쿠즈네츠크: 미친 사랑 도스토옙스키의 소설을 읽다 보면 한 가지 의혹이 생긴다. 러시아 사람들은 다 이런 식으로 사랑을 하나? 히스테리와
-
[월간중앙 | 단독 인터뷰] 은퇴 후 더 바빠진 '국민타자' 이승엽
야구장학재단 이사장, KBO 홍보대사 등 왕성한 활동… “해설자든 지도자든 행정가든 언젠가 현장으로 돌아갈 것” 이승엽(42)은 한국 야구의 아이콘이다. 한국인치고 이승엽을
-
[경제·경영 대가가 건네는 ‘인생 나침반’ 나를 지키는 용기(2)] 돈과 권력이 성공의 잣대가 아니다
후생·지혜·경이·자선을 중시해야 행복해져...기존의 삶을 리셋할 필요 저성장·양극화·고령화로 대별되는 뉴노멀의 시대다. 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 디지털 변혁으로 생산성이 증대
-
떠난 남편 대신 묻는 말 "요즘은 나무 한차에 얼마예요?"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3) 남편을 떠나 보내고 고택과 작은도서관을 관리하며 평범한 할머니로 지낸다. 지식은 책이나 그것을 갖춘 이에게서 배우는 것이지만, 인생
-
청년은 무엇으로 사는가
━ 영화 '소공녀' 미국 작가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이 1888년 발표한 『소공녀』는 세계명작동화 목록 중 하나다. 부자 아빠를 둔 소녀가 아빠를 잃고 하녀로 전락했다
-
[백재권의 관상·풍수 이야기 58] 김정은 부인 이설주·시진핑 부인 펑리위안 관상
이설주와 펑리위안.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부인 이설주(李雪主)를 대동하고 지난 25일 3박4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했다. 이설주의 공식 외교무대 데뷔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 부
-
석영중의 맵핑 도스토옙스키 다로보예: 아, 불쌍한 아버지! 폭력은 폭력을 부르고
다로보예 모노가로보 성당 묘지에 있는 도스토옙스키 아버지의 무덤 1839년 6월 6일, 모스크바에서 남동쪽으로 160km 떨어진 작은 마을 다로보예와 인근 체레모슈냐 마을 사이의
-
[단독]국정농단 폭로 노승일 “국정농단 자료 누구주지? 문재인”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내부 고발자인 전 K스포츠재단 부장 노승일(42)씨가 그간의 전말을 밝힌 책을 냈다. 국정농단 내부 관련자 중 책을 낸 이는 그가 처음이다.
-
[더,오래] 특허 있으면 인생 2막 70대 창업도 걱정 없다
━ 김현호의 특허로 은퇴준비(2) 15년간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지식재산권 창출·보호·활용을 도운 변리사. 변리사 연수원에서 변리사 대상 특허 실무를 지도했다. 지적재산은 특허로
-
[더,오래] 아몬드 5개를 점심 도시락으로 싸온 여고생
━ 손민원의 성·인권 이야기(3)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있다. 부자와 가난한 사람, 젊은이와 노약자, 비장애인과 장애인, 남자와 여자. 모두 다른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무엇이
-
[이택희의 맛따라기] 신과 함께 나눠 먹는 신성한 황소 한 마리…넙도 내리 당제와 설 음식
넙도 내리 당제에 희생으로 바친 소의 머리와 족이 제물로 당에 올라가자 일찍 나와 작업을 하던 주민들은 고기를 구워 아침 대신 먹었다. 1시간쯤 전에는 살아있던 소의 고기 맛은
-
“경쟁 싫어, 일 안 하는 게 더 행복” … 백수 선택한 청년들
━ 2030 ‘그냥 쉬었음’ 69만명, 그들의 속사정 이달 초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미술관에서 열린 ‘돈많은 백수가 되고 싶다’(돈백전)에서 관람객들이 ‘잭팟’ 그림을
-
“동향 남녀는 베개 1개만 …” 남자의 말에 눈빛 묘해진 천즈슈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단란했던 시절의 창수훙과 천즈슈. 가운데가 딸 샤나. 1939년, 윈난(雲南)성 쿤밍(昆明). 돈황(敦煌)에 온 창수훙(常書鴻·상
-
[더,오래] 선녀 옷 훔쳐 강제 결혼한 나무꾼은 성범죄자다
━ 손민원의 성·인권 이야기(2)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있다. 부자와 가난한 사람, 젊은이와 노약자, 비장애인과 장애인, 남자와 여자. 모두 다른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
[영화 연말정산]설 연휴 VOD로 볼 색다른 영화를 찾는다면
설 연휴 벗이 되어 줄 영화는 극장에만 있는 게 아니다. 지난해 극장에 개봉했지만 완성도에 비해 아쉬운 흥행 성적에 그쳤던 영화 가운데 3편을 소개한다. 친구나 가족과 함께 봐도
-
'밥심' 위해 쌀 공수, 배탈에 날아간 첫 메달···첫 동계올림픽 이야기
무엇이든 처음은 애틋하다. 그 처음이 헐벗고 굶주리던 시절이라면 더더욱.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아 대한민국 대표로 처음 동계올림픽에 나섰던 옛 선수들을 수소문해봤다. 평창의 빙판
-
[성호준의 골프인사이드] 우즈가 풀지 못한 숙제, 리비에라
1992년 리비에라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한 타이거 우즈. [중앙포토] 골프팀장 sung.hojun@joongang.co.kr 타이거 우즈가 4번 이상 참가해 우승하지 못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