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상)주섭일 파리특파원 9일간의 견문 기

    『「바르샤바」에 갑니까?』사람 좋게 생긴 여권심사관이 놀란 시늉을 하면서 말을 건다. 『그렇다』고 했더니 이번에는『당신은「사우드코리아」에서 왔지 않느냐』고 재삼 반문한다. 그리고

    중앙일보

    1973.09.10 00:00

  • (10)동완|U대회대표단임원 동완 교수 방소 수기

    26일은 아침부터 잔뜩 찌푸린 날씨다. 떠날 준비를 한다고 해도 대수로울 것은 없다. 어제 저녁에 작성한 목록과 책들을 대조하면서 이곳으로 올 때 필요한 물품들을 넣었던 빈 종이

    중앙일보

    1973.09.08 00:00

  • (9)동완|U대회대표단임원 동완 교수 방소 수기|「크렘린」1948년과 1973년

    결사적 싸움은 끝났다. 단장 이하 임원·선수들은「레닌」경기장에 소련·미국 국기와 나란히 게양된 승리의 태극기를 쳐다보며 삶의 보람을 새삼스럽게 느꼈다. 숙소로 돌아와 내일 하루를

    중앙일보

    1973.09.07 00:00

  • 중공「십전대회」서 발표될 「임표 미스터리」의 진상|윌프레드·버체트 기

    71년 9월의 임표 증발사건은 거의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진상이 오리무중. 그런데 최근 약 2개월에 걸쳐 중공 등지를 돌아보고 온 「오스트레일리아」태생의 공산권 문제 전문가

    중앙일보

    1973.08.16 00:00

  • (802)제31화 내가 아는 박헌영(120)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우익 거두의 한사람인 한국 독립당 위원장 김구는 UN 한국위원단에 대하여 ⓛ미·소양지역 주둔군은 동시 철병할 것 ②그후 남북정치요인이 협의할 것 ③이 남북

    중앙일보

    1973.07.21 00:00

  • 김·로저즈 골프 1대 1

    19일 안양 컨트리·클럽에선 김종필 총리 로저즈 국무장관·김용식 외무장관·하비브 미대사가 한조가 되고, 김세련 국회외무위원장·김동조 주미대사·스나이더 미 국무성 부차관보·베니트 주

    중앙일보

    1973.07.20 00:00

  • (3)-첫 중공방문 한국인 나순옥 여사의 수기

    인구가 무려 8억을 넘는다는 인간 포화국 중공은 한국에서처럼 산아제한을 권장 「둘 낳기운동」이 한창이었다. 도시든 농촌이든 피임약은 무료제공이고 만일 셋째 아기가 들어서면 유산을

    중앙일보

    1973.06.28 00:00

  • (중)|본사 주섭일 파리 특파원 긴급입수 독점 연재|전택보

    소련의 교육은 초·중 고등까지는 의무이며 대학은 각자의 능력과 소질에 따라 진학한다는 안내원의 설명이 있었다. 「레닌그라드」대학은 3층 건물인데 규모는 상당히 큰 것 같았으며 정문

    중앙일보

    1973.06.20 00:00

  • 김 총리 귀국

    김종필 국무총리는 「유럽」5개국순방과 일본 방문을 마치고 29일 만인 16일 하오 6시30문 귀국했다. 부인 박영옥 여사와 김영선 통일원장관을 비롯한 수행원전득도 같이 귀국했다.

    중앙일보

    1973.06.18 00:00

  • 김 총리 유럽순방 등정

    김종필 국무총리는 「벨기에」·이태리·「스페인」·불란서 등 「유럽」 4개국을 친선방문하기 위해 19일 하오 대한항공기 편으로 부인 박영옥 여사와 함께 떠났다. 김포공항에는 민복기 대

    중앙일보

    1973.05.19 00:00

  • (456)휴전회담(후반부)(8)|이 대통령의 항거(5)

    「유엔」군 측이 송환 반대 포로의 중립국 이관에 동의 안 5·16 제안을 내놓은 지 5일 만인 1953년 5월30일에 이승만 대통령은 다시「아이젠하워」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고, 중

    중앙일보

    1973.05.11 00:00

  • 2천여 교포 열렬한 환영

    【동경=박동순특파원】「유고」「사라예보」에서 열린 제32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단체전에서 세계를 제패한 한국대표 선수단 일행이 귀국 도중 하오5시50분 일본「하네다」공항에 도착,

    중앙일보

    1973.04.21 00:00

  • 초대 중공 대사 진초 어제 착일

    【동경27일AFP합동】주일 초대 중공대사 진초가 부인 및 다른 대사관 직원 12명을 대동하고 27일 중공 민간 특별기 편으로 동경 국제공항에 도착, 부임했다. 진초 일행의 도착으로

    중앙일보

    1973.03.28 00:00

  • 「비엔나·필하모닉·오키스트러」일행136명 오늘 입경

    세계 제1급의 지휘자「클라우디오·아바도」씨(39)가 지휘하는 「비엔나·필하모닉·오키스트러」일행1백36명이 중앙일보와 동양방송초청으로 서울서 연주회를 갖기 위해 27일 낮12시40분

    중앙일보

    1973.03.27 00:00

  • (17)

    남양(수원 서남지방)에 이진사의 전압이 적잖게 있으므로 그리로 옮기기로 했다. 낮에는 숨고 밤에 예진(왜진)을 건너가는데 그때 예도 예거니와, 의병을 빙자한 우리 나라사람이 더 두

    중앙일보

    1973.03.24 00:00

  • 서애 유성룡의 아들 유진의 난중 체험기 임진록(16)|홍재휴 교수(대구교대) 교주

    누님이 버선을 잃을까 자못 걱정하시더니 다시 기워 주고자 하되 무명이 없으므로 누런 석새베(삼승포)로 만들어 주었는데 한발은 누렇고 한발은 희었다. 가평원 최덕순이라 하는 사람이

    중앙일보

    1973.03.23 00:00

  • 남기고싶은 이야기들(710) 내가아는 박헌영

    신의주사건을 계기로 고려공산육영회의 비밀조직이 표면에 드러나자 신의주경찰은 아연 긴장했다. 신의주경찰은 그동안 일경구타사건에 관련해서 신민회 회원 18명을 모질게 취조했다. 그 결

    중앙일보

    1973.03.23 00:00

  • 사촌 만나니 좁쌀 한 되 주며 위로

    꽤 오래 그렇게 있으니 어떤 패랭이(평양자)를 쓰고 머리가 희끗희끗한 사람이 막대를 짚고 와서 형님을 툭 쳐서 밀었다. 『이 사람아, 그렇게 부르는데 어찌 대답을 아니하는가. 자녀

    중앙일보

    1973.03.20 00:00

  • (12)

    우리도 달렸지만 얼마 못 가서 더 걸음을 걸을수 없었다. 더구나 능장든 사람이 바싹 쫓아와 어쩌는 수 없이 길가에 비켜서 버렸다. 그들은 우리를 찬찬히 훑어 보고서 아무말 없이 지

    중앙일보

    1973.03.19 00:00

  • (3)

    대엿새후였다. 이진사와 함께 집앞 추자나무 밑에 앉아있는데 남쪽 산골짜기로부터 갓도 벗고 신도 벗은 사람이 팔을 걷어붙이고 달려와 그 앞을 지나가는 것이었다. 하도 괴이하여 그를

    중앙일보

    1973.03.07 00:00

  • 세계순회공연 마친 민속예술단을 접견

    대통령부인 육영수 여사는 25일 청와대서 세계 20여개국 순회공연을 마치고 귀국한 한국민족예술단의 임병직단장 등 일행 53명을 맞아 환담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중앙일보

    1973.01.26 00:00

  • 그애환을 되새겨보는 특별기획(7)

    ▲사회=거의 한평생을 이역땅에서 살아오던 여러분께서는 고생이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으셨을줄 생각합니다. 그래서 하실 이야기도 고생만큼이나 많으실 것이고 또 감개무량하실 것으로 짐작

    중앙일보

    1973.01.15 00:00

  • (645)서북청년회(5)|문봉제

    소 영사관을 습격한날 밤 만든 것이 바로 평안청의 전신 평남 동지회였다. 좌익의 숨통을 누르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힘의 조직이 필요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껴오던 터여서 낮의 흥분이

    중앙일보

    1972.12.26 00:00

  •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643)서북청년회(3)문봉제

    첫눈에 비친 46년 봄의 서울은 꼭 사공 없는 나룻배였다. 굳게 믿었던 10만 광복군은 헛소문에 불과했고 장안의 거리는 치열한 좌·우 공방의 무대로 변해 있었다. 당시는 박헌영의

    중앙일보

    1972.12.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