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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남매 중독사
【춘천】25일하오9시쯤 강원도영월군수주면도원리124 권상면씨(41·농업)의 큰딸 연화양(11) 둘째딸 순이양(9) 아들 수태군(7)등 3명이 살충제를「박카스」로 잘못알고 나누어마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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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은 표정…미소 사라져
8일 열린 박대통령 시해사건 2회공판의 법정안팍은 1회공판때보다 경비가 강화됐으며 피고인들도 재정신청이 기각된뒤 열린 탓인지 더욱 긴장된 표정이었다. 피고인들은 공판 20분전 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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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산 찻아 맑은공기로 몸식혀
오후 「캠핑」가족 구창회씨 (39·산악인·72년 제2차 「마나슬루」 위정대패) 댁은 길떠날 채비에 한창이다. 가장인 구씨는 「텐트」「버너」「코헤르」등 산살림을 꾸리기 바쁘고 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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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형직전에 유언장을 소각|최후까지 겁주는걸로 착각|처음엔저항, 진정주사 맞아
【라발핀디(파키스탄)5일AP합동】「부토」전「파키스탄」수상(51)은 4일 새벽 동이트기전 엄중한 보안조치가 취해진「파키스탄」사형집행장에서 최후를 맞았다. 처형장에 있던 증인들은 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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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뿌리내린 교민들
【테헤란=조동국 통신원】한국인들이 유난히 생활력이 강한 사실은 중동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구미의 선진국 사람들이 우리보다는 더 잘 산다지만 그들은 고국에서 자본과 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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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에선 산사태|일가족 4명 숨져
20일 상오3시쯤 충북 제천군 제천읍 화산1동 정우교씨(41·제천역 조차장 근무)집 뒷산계곡(높이20m·경사45도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10t 가량의 흙더미가 정씨 집을 덮쳐 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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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강도 2건 관리사무실서 왔다 문열자 흉기로 위협
17일 하오 4시쯤 서울 강남구 잠실l동 주공「아파트」84동302호 권룡본씨(36)집에 20대 2인조 강도가 들어 집을 보고있던 권씨의 큰딸 경희양(12·잠일국교5년) 등 어린이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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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3명을 검거|서울서 하룻새 3건
2일 하루 동안 서울시내에서 3건의 강도사건이 일어나 그중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하오1시25분쯤 서울강남구 신사동산26의6 홍봉표씨(40·체신부직원)집에 20대 강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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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퍼스트·레이디」사진 첫 공개|브레즈네프 여사 70회 생일 맞아
소련 당국은 9일 「브레즈네프」 서기장 부인 「빅토리아」 여사의 70회 생일을 맞아 좀처럼 내보이지 않던 소련 「퍼스트·레이디」의 모습과 간단한 약력을 서방 신문 기자들에게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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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때 기절, 정작 3회 못 봐 홍 선수 부인|"압록강에 태극기 꽂은 기분" 홍 선수 모친
『너무 기뻐 무슨 말을 먼저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모두 국민여러분이 성원해준 덕분입니다. 압록강에 태극기를 꽂은 기분입니다.』 홍수환 선수가 「레프트·스트레이트」를 「카라스키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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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메아리…"이리를 돕자"|전국서 밀물친 온정…4만5천명이 1억2천만원|동양「라디오」서 구호캠페인 7시간생방송
폐허를 딛고 일어서려는 이리시민를을 위한 온국민의 뜨거운 온정은 마치 둑터진 봇물처럼 전국에 물결쳤다. 18일 하오2시부터 9시까지 7시간동안 동양「라디오」가 벌인 특집생방송『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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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동서 「팬티」만 입은채 목졸리고 난랄
6일하오3시30분쯤서울강남구도패동296「블록」1의10 손정관씨(40·부동산업) 집안방에서손씨의 부인 안화자씨(36)가 목이 졸리고 머리뒷부분과 얼굴등10군데를흉기에 맞아 숨져있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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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지게꾼 진정문씨
「밑천 없이 할 수 있어 잡았던 지게와 벌써 23년을 벗하게 되었욥죠.』추위를 이기려고 털모자를 눌러 쓴 서울역 토박이 지게꾼 진정문씨(52·서울영등포구 시흥2동89)는 주름진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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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조 강도, 검문순경에 공포발사|한명은 칼로 위협 훔친 금품든 가방 뺏기고 도주
26일 하오9시쯤 서울동대문구 휘경동150의2 휘경여관(주인 이재욱·42)앞 골목에서 27세 가량의 청년 2명이 불심검문하던 서울청량리경찰서 정보2과소속 권병두순경(42)등 3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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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5)제50화 외국유학시절(속)(11)뜻밖의 방문객
장의숙씨는 이숙종 선생의 제자였다. 이 분은 동경유학 시절에도 넉넉한 편은 아니어서 고학을 하다시피 하였으나 조금도 어두운 구석이 없어 총명하고 발랄하였었다.8·15 해방 후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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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모녀 흉기맞아 중태
l8일 상오8시30분쯤 서울마포구도화2동 412의74 쌀가게 평택상회 (주인 강성구·38·마포우체국임시직원)안방에서 강씨의 부인 정달매씨(34)와 큰딸 혜자양 (11·마포국교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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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싱가포르의 호상 정원상씨
정원상씨(65)는 「싱가포르」의 토박이 교포 두명 중 한사람. 70년말 우리공관이 서기까지 「싱가포르」의 한국대표 역할을 했다. 몇년전부터 「인도네시아」의 산림개발사업 때문에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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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 사무국 직원들만 밤샘
신민당은 국민투표의 개표가 진행된 12일 밤 유치송 사무총장을 제외한 모든 당직자들이 귀가한 채 사무국 직원들만이 당사에서 밤을 새우며 각 지구당에서 보고된 부정사례를 정리. 당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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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방콕에 정착한 전 영화감독 이경손씨(끝)
6·25동란·남북분단, 그리고 그 이후의 정당 불안 등 고국에서 들려오는 잇단 보도들은 모두 이씨의 마음을 무겁게 하는 것들뿐이었다. 게다가 고국에 생존해있던 유일한 혈족인 가형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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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구 남편에 불만 품은 아내가|정부와 공모 살해|1가 3명 피살
【인천】인천 경찰서는 2일 인천시 중구 선화동30 미곡상 정시화씨 일가족 3명 살해사건의 범인으로 정씨의 부인. 사이분씨(29)와 정부 오휘웅씨(29·무직·인천시 중구 신흥동 3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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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서 잠자던|일가 3명 피살
【인천】30일 하오 10시30분즘 인천시 중구 선화동30 미곡상 정시화씨(37)와 장남 연흥군(8) 큰딸 연경양(6) 등 3명이 안방에서 노끈으로 목 졸려 숨져있는 것을 외출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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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굴 무너져 둘 압사
2일 상오 5시30분쯤 서울 관악구 봉천4동42 19통 최춘식씨(39) 집 토굴이 무너져 안에서 잠자던 최씨의 큰딸 정숙양(9·관악국교2년) 막내딸 금성양(5) 등 2명이 숨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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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에서 평민으로…닉슨 백악관 떠나던 날
【워싱턴=김영희 특파원】「리처드·닉슨」전 미 대통령은「포드」부통령의 대통령 취임선서를 2시간 앞둔 8일 상오 10시3분(한국 시간 9일 하오 11시3분)부인과 두 딸을 동반, 백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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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격동의 24시" 스케치
「닉슨」대통령은 목전에 박두한 「완벽한 파멸」로부터 자신을 다소라도 구제하는 수단으로 자진 사임이라는 굴욕을 선택했다. 그는 부인과 두 딸의 완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임의 결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