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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가 범인”(촛불)
『찬송가를 잘 불러 교회분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했었죠. 그날도 엄마ㆍ아빠와 떨어져 혼자 가는 것이 싫다는 걸 억지로 보냈는데 결국….』 『장인어른도 평생을 독실한 신자로 정직하고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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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 최고회의 대의원 20%나 차지
오는 18일은 북한이「여성의 사회참여」「여성해방」등을 내세우고 결성한「조선민주여성동맹」창립 45주년. 통계 숫자 면으로 본다면 북한은 여성의 사회진출 면에서 남한을 크게 앞지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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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터널그 시작과 끝:124
◎전 남로당 지하총책 박갑동씨 사상편력 회상기/제2부 해방정국의 좌우대립/이인 법무 동생도 열성당원/체포되어 탈당했지만 정태식 권유로 재입당 남로당에는 미군정이나 이승만정권의 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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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돈 못번다”격분/20대 딸을 살해
【의왕=이철희기자】 5일 오전6시20분쯤 의왕시 내손동 624 주공아파트 106동403호 이남영씨(48ㆍ무직) 집에서 이씨가 큰딸 재숙양(25ㆍ공원)을 스타킹으로 목졸라 숨지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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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참전 미병사 작전지도기증
『이 지도 두장에 한국전쟁의 상흔이 새겨져 있습니다. 지도에 스며든 땀한방울도 후세에게 세계평화를 지키는 조그만 힘이 되지않을까 해서….』 18일 오후 서울여의도 종합안보전시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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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 “고부갈등”비관 권총쏴 부인ㆍ두아들 숨져/자신ㆍ딸은 중태
【전주=현석화기자】 경찰관이 고부간 갈등으로 가정불화가 계속되는 것을 비관,권총으로 일가족을 쏘아 부인과 두아들이 숨지고 자신과 큰딸은 중태에 빠졌다. 전북 부안경찰서 보안과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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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3남매가 아버지 살해
◎술취해 어머니 폭행하자/“너무한다”방망이로 때리고 칼로 찔러 13일 오후8시40분쯤 서울 묵2동 강규선씨(41·무직)집 안방에서 강씨가 술에 취해 부인 최옥선씨(34)를 마구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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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또 이사가?”/집없는 사람들의 설움:1
◎쫓겨다니는 “내집 꿈”/국민 반이 셋방살이 신세/해마다 올라 변두리로 변두리로/전세돈 모자라자 끝내 자살까지 최근 전세임대료가 폭등,집없는 사람들의 설움이 갈수록 가중돼 시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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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범창살 때문에… /불난 집 어린이 못빠져나와 숨져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창문에 설치된 방범창살 때문에 빠져나오지 못한 국민학교 여학생이 연기에 질식돼 숨졌다. 21일 오전5시45분쯤 서울 노량진본동 126 조종일씨(47ㆍ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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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이 가족 4명 살해/부산/자신도 아파트 옥상서 투신자살
◎평소 의처증으로 잦은 부부싸움 【부산=조광희기자】 21일 오전8시30분쯤 부산시 연산2동 1331의19 현대아파트 2동206호 김승각씨(48ㆍ선원) 집에서 김씨가 흉기로 아내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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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업체 50대 사장 월북/내연관계 20대 여직원과
한국의 인력공급업체인 용마용역대표 김원석씨(55ㆍ서울 가리봉동)와 같은회사 경리여직원 유설자씨(29) 등 2명이 제3국을 경유,2일 월북한 것으로 밝혀졌다. 북한관영중앙통신은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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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가게 모녀 피살
24일 오후 9시15분쯤 서울 오류1동81 소망 비디오가게 (주인 지종연· 29) 안에서 지씨의 부인 한미숙씨 (27) 와 큰딸 소라양 (4) 등 모녀가 온몸을 난자 당한 채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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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축구교실 열겠다"
『어린이 축구교실 운영과 프로팀코치로 제2의 축구인생을 시작하겠습니다』 서독 분데스리가에서 10년 동안 활약하면서 「차붐」을 일으켰던 차범근씨(차범근·36)가 79년 단신으로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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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 주민 계속 줄어 "무인도" 걱정
동중국해외 거친 파도를 한 몸에 감싸안은 채 묵묵히 「국토의 최남단 초병」역을 자임해온 마라도가 지난 5년 동안 단 1명의 아기도 태어나지 않아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머지 않아 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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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그때 그 사람들… 궁정동 만찬 10년… 그 주역과 가족들 "현주소"
「10· 26 사건」10년-. 79년10월26일 당시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이 서울 궁정동 만찬장에서 박정희 대통령 등을 저격한지 10년이 됐다. 그러나 1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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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공과 과 바로 알리겠어요"
10· 26 10주기를 맞아 고 박정희 대통령의 치적에 대한 재평가가 활발한 가운데 박대통령의 큰딸 근혜 (38)씨의 두드러진 사회활동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근혜 씨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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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동포 일가 첫 영주귀국 입국
일제때사할린에서 광부로 일하다 해방후 귀국길이 끊겨 48년여동안 망향의 한을 달래던 엄철영씨(74)가 가족8명과 함께 18일 영주귀국, 꿈에도 그리던 조국땅을 밟았다. 사할린 동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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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중앙 박지만-근혜 오누이 대담
중앙일보사가 발행하는 기혼 여성지 『여성중앙』과 미혼 여성지 『영 레이디』 4월 호가 서점가를 장식하고있다. 이 달 호의 두드러진 특징은 5공 비리·연예계화제가 줄어든 대신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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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핸 고향평양 가봤으면…|새해 새벽을 여는 실향상인 김원일씨 부부
기사년 새해를 가장 먼저 여는 실향민 김원일 (65·서울 응암동98)·김춘실(62)씨 부부. 동이 트려면 아직 이른 새벽4시, 남대문시장의 새벽장을 준비하는 「피양아저씨」부부에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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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범행 막기 위해 신고 가족들 안전 걱정에 피 말라"
"범인들이 유리창을 모두 깨부수며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하고 큰 딸애가 공포에 떨며 울부짖을 땐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습니다." 부인과 다섯 자녀 모두를 무장 탈주 범들 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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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극으로 막 내린 「탈주 9일」
9일간의 탈주 행각은 유혈 참극으로 끝장났다. 범인들은 가족들의 애타는 자수 호소도 끝내 외면, 권총을 들고 광란의 인질극을 벌이다 한의철·안광술은 머리에 총을 쏘아 자살했고 지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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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주 범 강도 신고 경찰서 묵살
탈주 범들로부터 노상 강도를 당한 시민의 신고가 경찰에 의해 묵살되고, 책임 추궁을 우려한 경찰이 상부에 보고조차 않고 은폐한 사실이 경찰 자체조사에서 뒤늦게 드러났다. 이는 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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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모르는 한을 출자"
『동사무소나 은행에 가서 꼭 남의 손을 빌어야만 했던 시절, 버스표지판 하나 읽을 수 없던 시절, 언제나 뒤에 처져 벙어리처럼 지내야 했던 수치스런 시절로 다시는 되돌아가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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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불화 비관 방화 모녀 사망 2명 중태
【대전=김현태 기자】4일 0시15분쯤 충남 대전시 도마1동 134의 63 박우환 씨(40) 집에서 박씨의 부인 김종영 씨(37)가 가정불화를 비관, 자신의 몸과 방안에 석유를 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