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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에 총격, 극우 집권 도미노…인종 혐오 금기 허물어진 유럽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극우 성향 조빅당을 지지하는 집회가 지난해말 열렸다. [로이터=연합뉴스] 이탈리아 중부 도시 마체라타에서 극우 성향 백인 남성이 차를 몰고 다니며 흑인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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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땐 목봉체조 수모 당한 국정원, 지금은 '삼청교육대'로
━ [월간중앙] ‘동네북’ 국정원, 개혁은 어디로 DJ 때는 500여 명 재택근무 발령, MB 때는 해병대식 목봉체조로 정신개조…국정원법 개정 놓고 여야 간 이전투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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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총선 출구조사 결과, 국민당 1위…31세 총리 예상
올해로 31살인 제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국민당 대표(가운데)가 2009년 당 상징색인 검정색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하는 모습. ‘보수적인 에마뉘엘 마크롱'으로 불리는 31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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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겸 “낭만적 파업으로 과거의 잘못 답습…퇴진하지 않을 것”
MBC 아나운서들이 파업에 동참하며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김장겸 사장이 “언론노조 MBC본부가 억지스러운 주장과 의혹을 앞세워 파업을 한다”고 비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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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된 일제 적폐 청산, 귀로 보는 무대
올해로 2회를 맞은 ‘늘푸른연극제’는 한국 연극사에 기여해 온 원로 연극인들을 기억하는 축제다. 지난해 첫 테이프를 끊은 김정옥·오태석·하유상·천승세 네 거장에 이어 올해는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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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19대 대선 가짜뉴스 3만건…'오유''일베' 댓글→밴드·페북·트위터 SNS 이동
5·9 대선이 D-12일로 다가온 가운데 대선후보 관련 가짜 뉴스(fake news)가 역대 최다 수준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다. 26일 중앙일보가 입수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이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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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국회의원 "현수막으로 명예훼손 당했다"며 수사 의뢰
자유한국당 이장우 국회의원(대전 동구)이 촛불집회 기간 중 시민들이 자신의 명예를 훼손한 현수막을 걸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지난해 12월 3일 대전에서 열린 박근혜 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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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4월호] "내 安에서 文 닫힌다" VS "내 孫으로 文 닫는다"
━ 다이내믹 경선으로 대역전극 꿈꾸는 국민의당 손학규(왼쪽) 전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2016년11월 22일 서울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김영삼 전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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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심판 중에 황교안 탄핵 또 꺼낸 야 3당
━ 박영수 특검 오늘 종료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이 27일 특검 연장을 거부했다. [사진 장진영 기자]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이 27일 최순실 특검팀의 수사기간 연장 요청을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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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행, 보수민심 겨냥해 승부수 던졌나...야권은 탄핵추진 나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최순실 특검팀의 수사기간 연장 요청을 거부했다.황 대행은 27일 오전 9시30분 정부 서울청사에서 총리실 홍권희 공보실장의 브리핑을 통해 "박영수 특별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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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3월호] 한국 축구계의 ‘만년야당’ 신문선의 격정토로
■ 부정부패 뿌리 깊은데 연맹은 입만 열면 돈 타령뿐■ 심판매수 전북FC, 범 현대계라 솜방망이 징계했나■ 좌빨, 비주류를 왜 해설자로 쓰느냐는 얘기까지 들었다■ 독일월드컵 ‘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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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전야 부산시민 7만명 촛불집회…시민재판 퍼포먼스 벌여
박 대통령의 하야와 헌재의 신속한 탄핵 인준을 요구하는 부산 촛불집회가 24일 부산 부산진구 서면 중앙로에서 2만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송봉근 기자“국정농단 범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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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대통령 탄핵 후 국정 수습
━ 중앙일보 여야, 대선 꼼수 접고 국정안정에 힘 모으라 " src="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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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추미애 “여·야·정 협의체 만들자” 정진석도 환영
━ 탄핵 가결 이후 민생 안정 내세운 야권 ‘포스트 탄핵’ 정국의 주도권은 국회의석의 과반을 점유한 야권이 쥐고 있다. 탄핵 후 첫 주말인 10~11일 야권과 차기 대선주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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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한 방에 훅 가는 무서운 세상
이철호수석논설위원 신문쟁이들에겐 오래된 묵계가 있다. 내부 토론은 자유롭게 하되 그 내용을 바깥으로 흘리지 않는다는 불문율이다. 민감한 내부 논의를 의도적으로 유출하면 컴퓨터 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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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가 2차 세계대전 일으킨 건 이사람 때문
마르 샤흐트는 정반대 성격의 경제위기를 모두 해결했다. 살인적인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대공황)을 진정시켰다. 사진은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열린 뉘른베르크 전범 재판소에서 심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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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흐무드 지브릴, 리비아인 신망 높아 대통령 유력 … 마당발 미 유학파
지브릴지난 7일(현지시간) 치러진 리비아 제헌의회 선거에서 자유주의 성향의 국민연합(NFA)이 이슬람 정당을 누른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17일 리비아 선거관리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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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독일군과 관계했으니 배신자” 프랑스의 성차별적 여성 삭발
“만약 당신의 사진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그것은 충분히 다가가지 않았기 때문이다”는 경구로 유명한 종군사진작가 로버트 카파(1913~1954)는 1944년 8월 18일 프랑스 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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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 사건 좌파 폭력에 우익 피의 보복 …‘반공’ 뿌리내리는 계기로
1948년 10월 19일 한반도 남쪽의 항구 도시 여수. 이곳에 주둔했던 육군 제14연대 소속 군인들이 “제주도 파병을 거부한다”는 명분을 내걸고 무장 봉기했다. 신생 대한민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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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립 후 94차례…‘기념우표’ 찍듯 남발
‘대통령 취임 100일’ 사면으로 운전면허가 취소됐던 23만5398명이 재시험을 볼 수 있게 된 가운데 4일 서울 서부면허시험장에 시민들이 몰려 재시험 절차를 문의하고 있다.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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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역사 청산 신화를 벗기다 ,이용우
관련기사 이용우와의 5분 토크 그녀 나이 열일곱 살 때, 도시에 남아 있는 남자라고는 적군 병사들뿐이었다. 그녀가 약 조제사 과정을 마치고 약방에서 아버지의 조수 노릇을 할 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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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대통령의 지위에 대한 단상
스미소니언 연방 미국사 박물관에는 '영광의 책무'로 명명된 미국 대통령의 지위를 일곱 가지로 분류해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는 방이 있다. 그 지위란 연방 지도자,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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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깊이읽기] 지식인의 죄와 벌
지식인의 죄와 벌 원제:Epuration des Intellectuels 피에르 아술린 지음, 이기언 옮김 두레, 256쪽, 1만2800원 ▶ 모리악 "국민통합 위해 신의 자비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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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인화지 속 '비극의 현대사'
▶ 1954년 2월 16일 북으로 귀환하길 거부하는 포로와 북한측 대표가 판문점에서 설전을 벌이고 있다. 미국 국립문서기록보관청(NARA)에 보관돼 있다. 한국전쟁기 전후를 생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