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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융위기를 해부한다 패자와 승자들
큰 돈은 나라가 망할 때나 새로 설 때 버는 법이란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나오는 렛 버틀러는 그런 장삿속으로 돈을 벌었다. 지금 금융제국 월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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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현 삼성연구소장 “월가 대형 부실 대부분 드러나 … 위기 정점 찍었다”
최근 미국발 금융위기와 관련해 삼성경제연구소의 정구현 소장은 “사태의 정점에 왔다”는 시각을 보였다. 미국의 리먼브러더스 파산보호 신청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메릴린치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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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박이 CEO 풀드의 아성 깨지나
“리처드 풀드는 자신의 앞길을 막는 사람이 있다면 그의 팔을 부러뜨릴 인물이다.”한국 산업은행이 인수 협상을 하고 있는 미국 투자은행 리먼 브러더스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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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늘지만 … 인수만 있고 합병은 없더라"
세계 최대 커뮤니케이션 회사인 플레시먼힐러드의 데이브 시네이 회장과 법무법인 충정의 황주명 대표변호사가 만났다. 중앙SUNDAY가 이들에게서 기업 성장의 새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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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늘지만 … 인수만 있고 합병은 없더라”
시네이 회장과 황주명 변호사가 14일 서울 조선호텔 앞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데이브 시네이 플레시먼힐러드 회장과 황주명 법무법인 충정 대표 변호사. 두 사람은 서비스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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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수사 ‘칼바람’ … 떨고 있는 공기업
14일 오전 9시 한국증권선물거래소(KRX)의 부산 본사와 서울 사무소에 검찰 수사관 20여 명이 들이닥쳤다. 검찰 수사관들은 이사장실과 경영지원본부, 선물시장본부 등을 동시에 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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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현대건설, ‘가문의 뿌리’ 되찾기 … 전운 감도는 그들
현정은(53) 현대그룹 회장은 최근 ‘현대건우회(현대건설 간부 출신 모임)’ 신년 교례회에 1000만원을 내놓았다. 유명 인사라도 협찬금이 대부분 100만원 안팎이었다. 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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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efing] 스탠다드차타드, 예아름저축은행 인수 外
◆스탠다드차타드, 예아름저축은행 인수 영국계 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B)의 자회사이자 SC제일은행의 대주주인 스탠다드차타드 NEA가 예아름상호저축은행을 인수했다. 인수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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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워치] 국가가 먹잇감 정하면 기업은 사냥한다
국가와 기업이 하나가 돼 세계 자산 매입에 나서는 ‘중국식 세계화’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중국은 이 같은 ‘신국가자본주의’ 성향의 전략을 통해 세계 에너지 및 금융자산, 기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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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뛰자2008경제] "대한통운 잡으면 물류 패권 잡는다"
재계는 새해를 맞아 모처럼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재계는 이미 지난해 말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의 간담회를 전후해 새 정부의 친기업 정책에 화답하듯 예년 수준을 뛰어넘는 신규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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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글로벌 금융시장
워런 버핏 [블룸버그 뉴스] ‘가치투자의 귀재’인 워런 버핏(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사진)이 지난주 정크본드 21억7500만 달러(약 2조원)어치를 사들였다. 미국 에너지 기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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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나 만병통치약은 없다”
외환위기는 어디서 왔을까. 한국 경제가 성장하면서 덩치가 커졌고 구조가 복잡해졌는데도 경제주체들이 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데서 위기의 싹이 텄다. 기업과 은행, 소비자 모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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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대통령, 취임 초 공기업 개혁을"
낙산해수욕장이 있는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일대 약 3만㎡ 부지에 지상 4층, 지하 1층의 연수원이 들어서고 있다. 내년 말 완공될 이 건물은 110개의 객실과 옥외 풀장,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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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건설·스타리스 매각 착수 … 론스타, 한국 떠나나
론스타가 극동건설과 스타리스의 매각작업에 나서면서 한국 사업을 접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관련 재판 등으로 매각이 중단돼 있는 외환은행만 제외하고 사실상 모든 회사를 팔고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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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스타, 한국사업 정리
외환은행의 대주주인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극동건설과 스타리스(한빛여신전문)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론스타는 현재 재판에 계류돼 매각이 어려운 외환은행만 남기고 자신이 소유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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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스타, 외환은행 감사 결과 반박
론스타가 감사원의 외환은행 매각 관련 감사 결과에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론스타는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외환은행 인수 과정에서 론스타가 불법적인 행위를 한 적이 없었다는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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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물서 보물된 중국 국유기업
중국 랴오닝(遼寧)성의 대표적 국유 철강기업인 안산(鞍山)강철과 번시(本溪)강철은 5년가량의 합병작업을 통해 지난해 연산 2000만t 규모의 안번(鞍本)강철그룹으로 거듭났다.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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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스스로 워크아웃 신청한 팬택계열
팬택계열이 생사의 갈림길에 섰다. 대기업 그룹 계열사를 제외하곤 1991년대 4000만원으로 창업해 조 단위의 매출액을 올린 첫 제조업체여서 '팬택 신화'라는 이름을 남겼던 그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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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라이벌이 된 금감원 동지들
'이헌재 사단'의 적자(嫡子)들이 외나무다리에서 다시 만났다. 피 말리는 생존경쟁에 들어간 시중은행에서다. 한솥밥을 먹던 사이에서 냉정한 경쟁자로 바뀐 이들 간의 승부가 은행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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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정부 요구에 빚 5조 떠안아
공기업의 최대 문제점으로 비효율과 부실이 꼽힌다. 공기업 부실의 일차 책임은 해당 기업에 있다. 그러나 공기업 측도 할 말은 있다. 정부가 공기업의 책임경영을 보장하지 않는 측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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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한 회사 살린 5가지 리더쉽] 특급 구원투수들의 ‘역전 카드’
'신(臣)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배가 있나이다. ’ 절망의 늪에서 이처럼 희망을 노래하는 장수가 몇이나 될까? 난세(難世)가 영웅을 만든다고들 하지만 정작 영웅을 만드는 것은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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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해 살린 현대건설 옛 주인이 되사면 문제될 수도"
"현대건설 매각 절차를 진행하려면 옛 사주 문제가 우선 해결돼야 한다." LG카드 공개매수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던 김창록(사진) 산업은행 총재가 28일 현대건설 처리 절차를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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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 BIS 비율 조작 흔적 찾아라"
검찰이 실세 부처인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금융감독원을 상대로 사무실 수색이라는 초강수를 뒀다. '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에 쏠린 국민적 관심을 의식해 성역 없는 수사를 하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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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 3성 지방은행 인수 중국 소매금융 시장 진출"
김승유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이 3일 중국 지린(吉林)대학에 개설한 '하나금융전문과정'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2008년까지 중국의 소매금융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