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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양호 회장 결단해야”…1조원 마련 촉구한 이동걸
“육해공(한진·한진해운·대한항공)을 아우르는 종합 물류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건 창업주 때부터 내려온 한진그룹의 경영철학입니다. 조양호 회장이 그룹의 3대 축 중 하나인 한진해운이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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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넘어 산, 농협 ‘빅 배스’
조선·해운업종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농협금융그룹 경영에 비상등이 켜졌다. 시중은행처럼 발을 빼지 못한 채 대규모 여신이 물려 있는 데다 국책은행과 달리 손실을 스스로 감내해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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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농협 회장 “조선·해운 부실채권, 적자 나도 한꺼번에 털겠다”
김용환김용환(사진)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3일 “적자가 나더라도 건전화를 위해 ‘빅배스(big bath)’로 부실채권을 정리하고 가겠다”고 말했다. 충분한 규모의 대손충당금을 한꺼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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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부실채 증가 “기업 구조조정 박차”
진웅섭(사진) 금융감독원장이 21일 임원회의에서 “은행이 신속한 기업 구조조정과 부실채권 정리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진 원장은 “기업 구조조정이 속도를 못 내면서 은행 건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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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감원장 "은행이 부실채권 정리에 나서야 한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21일 임원회의에서 “은행이 신속한 기업 구조조정과 부실채권 정리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진 원장은 “기업 구조조정이 속도를 못 내면서 은행 건전성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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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오디세이] 일본 제국주의 후진 정치가 금융위기 잉태했다
1907년 금융공황 당시 뉴욕 증권거래소 앞. 이때 JP 모건은 재력과 인맥을 총동원하여 금융시장을 회복시켰다. 그가 최종 대부자 기능을 수행한 것은 좋았으나, 그 와중에 철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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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뉴엘 1조 매출, 실제론 300억 … 제품도 중국산 가져와 조립"
‘매출 1조원 강소 수출기업’으로 주목받다 돌연 법정관리를 신청한 모뉴엘의 매출 중 90% 이상이 장부상으로 조작된 허위 매출이라는 의혹이 이 회사 전직 직원을 통해 제기됐다. 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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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얼굴의 경제] 퇴출만 있고 진입 없는 은행시장, 경제 활력 걸림돌
‘조상제한서.’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전부터 있던 5개 일반은행 조흥·상업·제일·한일·서울은행을 설립 순으로 부르는 방식이다. 지금도 한국은행이나 은행연합회에서 은행장 간담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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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활한 민영화 위해 기업 가치 높이는 데 주력”
이순우 회장은 “민영화를 하려면 부실을 없애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정동 기자 최고경영자(CEO)에게 실적은 양날의 칼이다. 실적이 좋으면 CEO의 평가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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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부실 6년 사이 최고
[임미진 기자] 가계대출 부실이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올 6월 말 기준 가계대출 중 3개월 넘게 연체된 대출(고정이하여신)의 비율이 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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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부실 비율 6년 만에 최고
가계대출 부실이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올 6월 말 기준 가계대출 중 3개월 넘게 연체된 대출(고정이하여신)의 비율이 0.76%라고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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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윤대 “우리금융 조건 맞으면 인수”
어윤대 회장“축복받는 결혼이 된다면 고려하겠다.”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이 우리금융지주 인수 의향을 밝혔다. “여력이 없다”, “생각도 하지 않고 있다”던 지금까지의 입장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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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원의 저주인가 … 저축은행 ‘대마필사’
이 정도면 ‘대마불사’가 아니라 ‘대마필사(大馬必死)’ 수준이다. 지난 1년간 세 차례의 구조조정을 통해 퇴출됐거나 문을 닫게 될 위기에 처한 20개 저축은행 얘기다. 6일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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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10조 부실 털고, 월급까지 줄여 거둔 결실
이팔성우리금융그룹이 그룹 출범 후 최대 규모의 실적을 냈다. 16일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금융의 당기 순이익은 2조1561억원으로 2010년(1조2889억원)보다 6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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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성 좋은 31곳 중 21곳 입찰 `0`
[김혜미 기자] `이 지역은 철거예정 계획이 없으니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3일 찾아간 서울 서초동의 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허물다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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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성 좋은 31곳 중 21곳 입찰 ‘0’
대표적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인 경기도 판교 신도시의 알파돔 부지. 사업 자금 부족으로 4년 동안 방치돼 있다 최근 사업이 재개됐다. ‘이 지역은 철거예정 계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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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벽두부터 ‘저축은행 주의보’
새해부터 금융권이 ‘저축은행 리스크’에 시달릴 전망이다. 국내 신용평가회사들은 지난해 말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의 부실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를 반영해 주요 저축은행의 신용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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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부실채권 비율 6년반 만에 최고
부동산 경기 침체와 기업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은행권 부실채권 비율이 6년6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 부실채권 비율은 총대출 중 3개월 이상 연체되거나 상환능력이 떨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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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수치 틀린 자료 국감 보고
금융감독원이 실무진의 착오로 잘못된 국정감사 자료를 국회에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국회 정무위 한나라당 정옥임 의원은 금감원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보도자료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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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저축은행
내 돈을 어디에 맡길까 고민하면서 ‘금리쇼핑’을 하다 보면 솔깃한 예금상품을 만나게 됩니다. 바로 저축은행 예금이죠. 은행보다 높은 이자를 주면서 5000만원까지는 원리금이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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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체의 빚 파악할 수 있다면 보증대출 제몫 할 것”
지난 15일 본지 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좌담회에서 정부와 업계 대표, 금융 전문가들이 당정이 발표한 서민금융 활성화 대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용두 신용보증재단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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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부실채권 정리 속도 낸다
정부와 금융권의 부실 채권 정리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국내 18개 은행이 7일까지 부실 채권 감축계획을 제출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이에 앞서 금융 당국은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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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비상대책을 정상으로” … 출구전략 워밍업
#1. 미국 금융위기의 파장이 국내로 확산된 지난해 10월. 대대적인 비상조치가 발동됐다. 정부는 달러 가뭄에 시달리던 은행들의 외화채무를 지급보증했다. 한국은행은 시중은행들에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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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성과 혁신 본능 결합한 금융맹수 탄생
1994년 월가는 격랑에 마구 흔들렸다. 그해 2월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전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했다.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움직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