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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없는 개방이 부른 ‘환란’ … 위기 앞에서 한국은 하나였다
제일은행 마지막 날을 담은 영상 ‘내일을 준비하며’(일명 눈물의 비디오·작은 사진)를 촬영한 이응준씨가 서울 종각 옛 제일은행 본점(왼쪽 건물) 앞에 서 있다. 김춘식 기자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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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물·물을 달라…
참으로 세상이 어지럽게 돌아간다. 경제 상황과 주변 여건들이 어쩌면 3년 전 IMF 위기가 닥쳐올 때와 같은지 모르겠다. 아니 그보다 더 큰 파도가 몰려오는 것 같아 벤처 기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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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한보 매각실패 '책임추궁'보다 매각이 급하다
대우자동차와 한보철강 매각 실패에 대한 책임규명과 문책 문제가 일파만파의 파장을 몰고오고 있다. 정부와 채권단이 힘을 합쳐 국가신인도를 갉아먹고 있는 대우차와 한보철강의 조기매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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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제일은행 해외매각 당시로선 최선책"
최근 제일은행에 3조5천억원의 공적자금 추가 투입계획이 발표되면서 과연 해외 매각이 적절했는지에 대한 의문을 각계가 제기하고 있다. 그동안 제일은행의 해외매각을 통한 경영정상화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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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청문회]YS 예고된 불참…맥빠진 '청문'
8일의 'YS 청문회' 는 YS 없이 진행됐다. 김영삼 (金泳三.YS) 전 대통령 단 한명만이 증인으로 채택된 8일 경제청문회는 평소처럼 오전 10시에 개회됐으나 예상했던대로 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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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중앙일보]12월 3일
우주개발 다국적 시대 우주개발의 다국적 협력시대가 열렸다. 국제 우주정거장 건설의 첫 단계로 미국 우주왕복선이 주요 부품과 시설을 싣고 3일 발진한다. 달기지와 우주식민도시를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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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한보철강 처리 '발등의 쇳물'
'다음은 한보(韓寶) .' 기아자동차 매각이 일단락된 데 이어 정부가 '한보 연내매각' 방침을 재확인함으로써 또 하나의 '부실덩어리' 한보철강 처리문제가 현안으로 떠올랐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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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업공사]금융기관 빚정리 경매부동산 1조어치 매수
성업공사는 다음달부터 금융기관이 부실채권의 담보로 잡은 부동산중 1조원 어치를 사들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성업공사가 금융기관으로부터 매입한 부실채권의 담보부동산이 한꺼번에 시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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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가파식의 고속철도 건설
모처럼 정부가 큰 박수 받을 일을 했다.서울~부산간 고속철도사업의 부실실태 발표가 그것이다. 두가지 점에서 놀랄 일이다.정부가 4년간 주도한 고속철도공사의 7할이 부실이라는 기막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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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더미 인수 새주인도 부실우려-한보 3자인수 문제점
3자 인수는 정부가 지금까지 부실기업 정리때 가장 많이 활용해온 방법이다. 경제에 충격을 덜주고 가장 신속하게 마무리지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신속성의 뒤에는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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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책임 국민에 떠넘기는 꼴^한보 국민기업化 가능한가
청와대를 중심으로 한보철강을 제3자에게 팔지 않고.국민기업화'하는 방안이 제기되면서 구체적인 처리방법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정부가 생각하고 있는 국민기업화 방안은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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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갔다하는 한보 담보
불과 하루전에 경제부총리가 한보철강의 담보는 1천4백억원이나여유가 있어 부실대출이라고 말하기 어렵다는 식으로 말했다.그런데 하루만에 여당의 정책의장이 채권은행단조사를 당에 보고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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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의문점 밝혀라
정부와 금융권이 한보 뒤처리를 한다고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지만 한보부도사태의 수습은 경제적 파장의 최소화에 못지 않게 국민이 갖고 있는 각종 의혹을 명쾌하게 밝히는 일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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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수-합병이 많았다|긴축바람 속에 올해의 재계정상 재편을 보면…
재계의 영토 재편에는 바람 잘날이 없다. 모든 기업의 자금줄을 죄어 잡는 고통스런 긴축의 파도보다도 더욱 거센 재계의 역학이 있다면 이는 곧 기업의 매각·인수, 부동산의 처분·매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