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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조엘 위트
오는 17일 평양에서 열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간의 정상회담은 북한의 대외 공세가 새로운 차원에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 지난 6월 29일 서해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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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대북공세 늦추지 않았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한국의 햇볕정책 지지를 천명하며 방한 일정을 마쳤다. 부시는 북한 정부와 조건 없이 대화할 것과 북한을 침략할 의도가 없음을 천명했다. 그러나 북한 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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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계획된 발언" 與지도부 공격 여 "사과로 일단락" 무대응 전략
한나라당은 19일 민주당 송석찬(宋錫贊)의원의 부시 대통령을 겨냥한 '악의 화신' 발언 파문의 확산에 주력했다. 국회 대정부 질문을 통해 비판했으며 "민주당은 정체를 밝히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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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反테러 조율 韓美 대북 시각차 좁힐 듯
20일의 한·미정상회담은 우리의 대북 정책을 미국의 세계 전략에 맞춰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9·11 미국 테러 이후 우리의 운신의 폭이 전례없이 좁아진 가운데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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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惡의 축' 시비 南南갈등 부르나
여야간 '악의 축' 시비가 남남(南南)갈등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방한하는 19일엔 여야가 국회 통일외교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격렬한 공방전을 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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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초당적 해법 절실하다
부시 미국 대통령의 한국 방문을 앞두고 북·미 대화를 촉구하는 국회 결의안을 내놓는 문제를 둘러싼 여야의 자세가 미덥지 못하다. 돌아가는 사정이 그런 초당적인 외침과 딴판인 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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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을줄 모르는 '惡의 축' 시비 여 "美서 한 말 밝혀라" 야 "李총재 음해마라"
"한반도 문제는 생각나는 대로 불쑥불쑥 말하면 안된다." 14일 오전 민주당 주요 당직자 회의에서 한광옥(韓光玉)대표는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를 이렇게 비판했다. 민주당은 이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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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訪韓 앞두고 南·北·美 탐색전
한반도 정세의 중대 고비가 될 한·미 정상회담(20일)을 앞두고 남북한과 주변 4대 강국이 치열한 외교전을 펼치고 있다. 한국은 외교 채널을 총동원해 한반도 긴장완화에 나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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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급해진 정부… 對美외교 총력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악의 축' 발언 이후 미국 지도부의 대북 파상 공세가 계속되자 정부는 대미 외교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재외공관장 회의 참석차 귀국한 양성철(梁性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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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의 기약없는'햇볕'집착
김대중(DJ)대통령의 거대한 야망은 헝클어지는가. 헬무트 콜 전 독일총리의 길을 걸으면서도 독일식 흡수통일과 다른 극적인 통일 기반을 마련하려는 구상이 야망 속에 있었다. 통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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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對北정책 난조
미국의 조지 W 부시 대통령을 비롯한 지도부가 잇따라 대북 경고 메시지를 보내면서 미·북 관계가 난기류에 빠져든 가운데 대북정책 기조를 둘러싼 한·미간 공조에도 적신호가 켜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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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대기자의 투데이] '林통' 없는 햇볕정책
햇볕정책이 김대중(金大中)감독에 임동원(林東源) 주연의 합작 드라마라는 데 큰 반론은 없을 것 같다. 냉전시대에 구상한 金대통령의 3단계 통일방안이 "평화 먼저, 통일은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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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대기자의 투데이] 햇볕정책이 사는 길
어제의 성공이 내일의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말이 실감난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노벨 평화상까지 안긴 6.15 공동선언이 1년 만에 이렇게 남.남갈등의 원흉으로 핍박받을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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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과장 기밀 누설 정치권 표정]
31일 드러난 국가정보원의 기밀유출 사건은 정치권에도 파장을 미쳤다. "국민의 경악과 분노를 살 것" (민주당 柳在乾 국제협력특위위원장), "국기(國基)를 흔드는 문제" (한나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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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 방미] 미국 공화, 강공 계속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의 방미(訪美)를 둘러싼 미 공화당 인사들의 공세가 한국 정부의 예상보다 훨씬 거세 자칫 한.미간 외교마찰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주미 한국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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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북 전력지원 논의 투명해야
미국 부시 정부 출범 이후 중단됐던 북.미 접촉이 최근 재개돼 북.미 양자가 의제문제를 본격적으로 주고받기 시작한 것은 긍정적인 사태의 전개다. 미국이 먼저 핵.미사일.재래식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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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퍼즈의원 탈당으로 '햇볕정책' 힘 받을듯
제임스 제퍼즈 상원의원의 공화당 탈당으로 야기된 미 상원의 여소야대 상황은 정권출범 후 북한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여 왔던 부시 행정부의 대 한반도 정책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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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티지 중앙일보 단독 인터뷰]
김영희=지난 3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드러난 대북정책에 관한 견해차가 이번에 조정됐습니까. 아미티지〓한.미간에 조정할 견해차가 있었던 게 아니라 미국 쪽에 문제가 있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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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머잖아 북한과 대화
방한 중인 미 국무부의 리처드 아미티지 부장관은 9일 "현재 진행 중인 대북정책 검토가 곧 완료될 것" 이라며 "가까운 장래(in the near future)에 미사일 등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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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언론 '호시절 끝' 취임 100일 즈음 비판 봇물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취임 1백일(이달 30일)을 앞두고 본격적인 정책 조정 작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국가미사일방위(NMD)체제와 대북한 정책, 대만 무기판매, 교토(京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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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한국·미국 연합훈련 맹비난
20일 시작한 한.미 연합전시증원(RSOI)연습에 대한 북한의 반응이 예사롭지 않다. 노동신문은 지난 18일 "무모한 소동을 절대로 수수방관 할 수 없다" 고 하는 등 연일 언론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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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북한 김영대 발언 촉각
김영대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의 2일 아바나 발언은 남북관계와 북.미관계 모두 상당 기간의 소강상태를 맞을 것임을 예고한다. 특히 남북 당국간 접촉의 조기 재개를 예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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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의 영원한 입과 귀’ 박지원이 말하는 김대중 대통령의 언론관
박지원 전 문광부 장관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 한빛은행사건으로 중도하차한 이후 처음이다. 박 전 장관은 김대통령의 언론관과 청와대 대변인 시절의 비화, 현재 벌어지고 있는 언론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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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외교, 조율·해결 없고 갈등·자극만
미국 부시 행정부가 출범 두달이 다 되도록 외교목표를 정하지 못한 채 혼란을 거듭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워싱턴 포스트는 지난 14일 "부시 행정부가 (외교)목표의 총체적 혼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