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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MT, 통기타, 모닥불, 첫 사랑 … 아련한 젊은 날이여
서울의 마지막 간이역인 화랑대역. 서울 청량리역에서 경춘선 열차는 하루에 19번 출발한다. 종점인 남춘천역까지 얼추 2시간 걸린다. 서울에서 400㎞ 거리인 부산도 고속열차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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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아파트 값 7% 상승, 남춘천역 인근 역세권 관심
서울과 춘천이 가까워진다. 12월 21일 개통 예정인 경춘선 복선전철 덕분이다. 현재 서울 상봉역에서 춘천역까지 84.1㎞ 구간(18개 역)에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무궁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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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여행 9 │ 강경 전통시장 열차
강경읍내를 관통하는 철로는 바다와 내륙을 이어주는 금강 덕분에 발달할 수 있었다. 기차가 지나가는 뒤로 강경에서 제일 높은 채운산이 희미하게 보인다.강경선은 충남 논산역에서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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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어 에디터의 추천책
1_그로칼랭 로맹가리 지음/문학동네 펴냄 로 유명한 프랑스 소설가 로맹가리. 잘 알려졌다시피 그는 말년에 남몰래 가명으로 소설을 펴냈다. 이 소설은 너무나 유명해진 그가 예순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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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철길 3381km, 그 속에 녹색성장 길 있다
1952년 7월 22일 이승만(가운데) 대통령과 제임스 밴플리트(이 대통령 오른쪽 옆) 주한 미 8군 사령관, 이범석(앞줄 넥타이 차림) 초대 국무총리, 존 무초(오른쪽 나비 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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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값에 땅 수용한 일제, 노동력까지 징발해 건설 단가 낮춰
철도 도입 105년 만인 2004년에 경부고속철도가 개통됐다. [중앙포토] “우레와 같아 천지가 진동하고 기관차의 굴뚝 연기는 하늘 높이 솟아오르더라. 나는 새도 미처 따르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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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만km ‘고속철 장성’에 10년간 875조원 투자
벨기에 대사관에 근무하는 이명순 재경관은 프랑스 파리까지 다녀오는 출장에 고속열차인 탈레스를 애용한다. 브뤼셀에서 파리까지 300㎞ 거리를 1시간20분에 주파한다. 왕복 요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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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 걸리던 인천공항~부산, 절반으로 단축
철도는 인간의 삶을 바꾼다. 19세기 산업화 시대의 ‘발명품’인 ‘표준시’가 탄생하게 된 것도 철도 때문이다. 철도의 발달로 지역 간 이동 속도가 빨라지기 전에는 표준시라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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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분단현장을 가다] 분단으로 끊긴 경의·경원·동해선
남북 분단으로 철로가 끊긴 세 개 철도 노선 중 가장 역사가 오래된 것은 ‘경의선’이다. 경성과 신의주를 잇는 경의선은 프랑스가 건설할 뻔했다. 1896년 4월 주(駐) 조선 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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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분단현장을 가다] 전쟁 60년, 전후세대의 155마일 기행 ⑧ 철도
서울과 원산을 잇는 경원선은 절반도 채 달리지 못하고 경기도 연천군 신탄리역에서 멈춘다. 철길은 가끔씩 철도 중단점을 보러 온 관광객들의 발길만이 잠시 머물 뿐 고요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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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분단현장을 가다] 전쟁 60년, 전후세대의 155마일 기행 ③ 철원 ‘철의 삼각지
평상시 교통의 요지는 전시엔 전략의 요충지가 된다. 전선도 결국 길을 따라 번지기 때문이다. 경원선이 지나고 금강산 전기철도가 시작되는 철원이 그랬다. 격전을 치른 백마고지(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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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기·송강호·문성근·강신일 … 돈 안 받고 찍었어요
‘작은 연못’은 순박한 노근리 주민들이 불시에 겪게 된 비극을 통해 전쟁의 참혹함을 고발한다. 지난해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리젠테이션 초청작으로 상영되기도 했다. [노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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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북한 경제의 중국 예속 우려된다
“동북 3성 개발을 위해 중국이 북한을 이용하고 있다.” 아무렇지 않게 들릴 수 있지만 우리에겐 자못 심각한 사안이 될 수 있다. 동북 3성의 북한 연계 개발의 중심에 우리 이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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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전역 복합환승센터 밑그림
고속철도·지하철·버스·복선전철·경전철이 한곳에서 만나는 부산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이 나왔다. 부산시는 29일 시청 1층 회의실에서 부산 부전∼마산 간 복선전철 민간투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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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라면왕’ 이철호씨 내한
17세 때 노르웨이에 건너가 요리사·라면사업으로 성공한 이철호씨와 그의 딸 이리나가 조카인 이한배(오른쪽)·한선(왼쪽)씨 형제와 포즈를 취했다. [조영회 기자]2000년 12월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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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인 하나 넘어졌는데 ‘대한민국 철도 허브’ 마비
50m짜리 타워 크레인이 넘어진 것은 6일 오전 8시16분이었다. 넘어질 때까지 단순 사고인 줄 알았다. 하지만 크레인이 철길을 덮치면서 사정이 달라졌다.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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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라한 간이역의 추억을 좇아 역장이 되다
오는 이도 가는 이도 거의 없는, 하루에 열차가 몇 번밖에 다니지 않는 간이역. 이 중 189곳은 역무원이 없는 무인역이다. 1960년대부터 이용자가 줄어든 간이역들이 차례차례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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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범천 철도지하차도 내달1일 개통
부산시 부산진구 범천2동 경부선 철도건널목 지하차도가 다음달 1일 오후2시 개통된다. 이 건널목은 열차운행으로 하루에 280번 차단기가 내려졌던 곳이다. 부산시는 사업비 699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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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 타려 열차에 발목 절단
보험금을 타 내기 위해 달리는 열차에 다리를 집어넣어 발목이 잘리는 고의 사고를 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고 연합뉴스가 6일 보도했다. 부산지방경찰청 수사과는 이날 보험금을 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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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울 승객을 유치하라” 불붙은 항공-철도 서비스 경쟁
부산지역 대표 항공사 에어부산의 어린이 항공사 체험교실에 참가한 부산 초등학교 학생 대표 41명이 항공기 탈출 연습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어부산 제공]#서울 출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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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미디어로 하나되는 천안·아산 기대한다”
천안과 아산은 우리 국토에서 남한의 허리에 해당하는 중요한 가치를 지닌 곳이다. 특히 천안 ·아산은 다른 지역에는 없는 3대 보물이 있는 곳으로 천안 삼거리로 상징되는 교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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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는 봄날 경부선 철길을 따라 걸어봐요”
2008년 국토종단 모습. 물류문화원(원장 한상원)은 오는 3월 6일 부산 구포역을 출발해 다음달 5일 평택역에 도착하는 ‘2009 도전! 국토종단 걷기’ 행사를 벌입니다. 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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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촬영지 기행 - 합천 영상테마파크에서 1930년대로 돌아가기
영화촬영지를 기행 한다면 합천읍의 영상테마파크를 빼놓을 수 없다. 이곳 근처에는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와 가볼만한 관광지가 많으므로 일석 삼조의 여행을 할 수 있다. 합천 영상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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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처음 타 봤다면 믿어지세요?”
‘해피 트레인 환경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여행 중 정동진역에 내려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정동진=프리랜서 김성태] 임모(35·여·광주광역시 북구)씨는 최근 철도회원 마일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