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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비평] 칸영화제 두 얼굴
지난 2월 베를린영화제 집행위원장 모리츠 드 하들렌이 칸영화제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가했다. 내용인즉 칸영화제가 독일영화를 너무 푸대접한다는 것. 하지만 하들렌의 이러한 비판은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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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영화판, 징하요(37)
(37) 일명 '스타제조기' 내 영화역사에서 80년대는 '황금기' 였다. 한국적 소재를 바탕으로 한 일련의 영화들이 국내외에서 크게 주목을 받은 시기이기 때문이다. 그 가운데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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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 판타스틱 애니메이션영화제 내달 9일 개막
부산에 또 하나의 국제영화제가 생긴다. PBS 부산방송이 주최하는 제1회 부산국제 판타스틱 애니메이션 영화제. 항구도시답게 '바다.꿈.미래' 를 주제로 내세운 이번 영화제는 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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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중문화 수입하면 돈' 업계 과열 우려
정부가 20일 일본 대중문화 개방 스케줄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일본 대중문화 상품을 수입하려는 업계의 움직임이 과열조짐까지 보여 수입가 폭등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 수입 경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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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축제 가을걷이 풍성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추수에 맞춰 축제를 열었다. 고장마다 펼쳐지는 축제 중 적어도 한가지쯤은 동참하는 것, 그것이 문화적 삶이다. 올해로 39번째를 맞는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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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추석연휴 풍경]'무조건 놀수만 있나' 형
문화인들은 연휴가 더 바쁘다. 남들의 휴식을 즐겁고 유익하게 해야 하는 일종의 '숙명' 이랄까. 혹은 평소 번잡한 일과 속에 놓쳤던 자기발전의 시간으로 활용하는 사람도 많다.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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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영화인 누가 오나
*** 아시아 개막작 '고요' 를 연출한 이란의 세계적 감독 모흐센 마흐말바프, 폐막작 '간장선생' 의 감독으로 칸영화제 대상을 두번이나 수상한 이마무라 쇼헤이가 방문해 개.폐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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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교통.숙박등 연계 패키지상품 개발
▶㈜코리아 웅비 = 무박부터 1.2.3박의 프로그램을 준비. 출발일은 24일~30일 (25.27일은 제외) 매일. 열차는 무궁화호, 숙박은 취사가 불가능한 수련장과 콘도 (1박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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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문정수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
문정수 (文正秀.59)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 그는 두달 전까지 부산시장이었다. 그 전에는 25년간 정당인 또는 국회의원이었다. 그는 그러나 요즘 영화인으로 변신, 9월24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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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 수놓는 '유혹의 문화축제'
유달리 잔인했던 올 여름. 유례없는 대홍수는 가뜩이나 경제적 고통에 지쳐있던 우리들을 망연자실케 했다. 그러나 주저앉아 있을 순 없다. 춤.마당극.영화.전시등 가을에 준비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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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서울서 프랑스 영화잔치
일본 제일의 미항 (美港) 요코하마에서는 매년 칸영화제가 폐막된 지 약 2주일 뒤에 프랑스영화만을 모아 영화제가 열린다. 올해도 지난 11일부터 나흘간 17편의 최신 프랑스영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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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수출전략'이 없다
한국영화 수출은 언제까지 '희망사항' 에 머물러야하나. 24일 폐막된 칸영화제는 4편의 우리 영화가 처음 초청을 받은 영화제였으나 견본시에서 한국영화는 그 흔적을 찾기 어려울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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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영화제 개막…영 포럼선 '접속'등 10편 소개
제48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11일 개막돼 22일까지 계속된다. '아버지의 이름으로' 를 만든 짐 세리단 감독의 '복서' (The Boxer) 를 개막작품으로 선정한 이번 영화제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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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문화대통령'정책 배려 기대…영화·연극계
DJ를 향한 연극.영화계의 시선이 남다르다. '우리 편' 이라는 것이다. 우리 편? 연극진흥.영화중흥을 논할 때 그래도 관심을 기울여 줬다는 것이다. 연극.영화계는 그것이 야당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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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부산영화제가 남긴것…부산, 새로운 영화메카 부상
18일 막을 내리는 '영화의 바다' 부산국제영화제는 한국의 모든 영화팬들을 빨아들였다. 이제 겨우 두번째인데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가 되었다고 해도 손색이 없다. 상영되는 작품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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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결산…아시아 대표 영화제 '정착'
18일 폐막되는 제2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개최 2년만에 아시아의 대표적 영화제로 자리잡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예술영화를 많이 상영해 매니어들의 갈증을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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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부산국제영화제,필름 거꾸로 감겨 상영중단
부산국제영화제 '국제망신' 필름 거꾸로 감겨 상영중단 …15일 오후7시쯤 부산시수영구 수영만 야외상영관에서 부산국제영화제 (PIFF) 참가작품인 홍콩영화 '최후 판결' 의 필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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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참석 해외 인사…아이언스.장만위,량차오웨이 등
올 부산국제영화제 (10월10~18일)에는 32명의 해외 영화감독들과 배우 제레미 아이언스.장만위 (張曼玉).량차오웨이 (梁朝偉).리밍 (黎明).우첸롄 (吳천蓮) 등 인기스타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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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회 아·태영화제 내달 제주서 개최
제42회 아시아.태평양 국제영화제가 10월 6일부터 9일까지 제주도 제주시에서 열린다. 아시아.태평양 영화제작자연맹 (FPA) 이 14개 회원국을 돌며 개최하는 아.태영화제에는 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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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향토 문화축제 … 고장마다 특색있는 행사
풍요와 결실의 계절을 맞아 지방마다 향토문화의 맥을 잇고 내고장의 특산물을 소개하는 문화축제가 줄을 잇고 있다. 세계적인 문화축제로는 부산에서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 (중앙일보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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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償 받은 일본 기타노 감독
올해 세계영화계에서 가장 두드러진 현상은 '일본영화의 재부상' 이다. 일본은 지난 5월 칸영화제에서 원로감독 이마무라 쇼헤이 (今村平昌.71) 와 28세의 신세대감독 카와세 나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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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판타스틱영화제 폐막…영화 갈증 풀어준 고급 문화 행사
5일 막을 내리는 부천판타스틱영화제는 한마디로 분출하는 우리 관객들의 영화에 대한 열기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행사였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를 경험한 우리 영화팬들은 그동안 여성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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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통신] 몬트리올 영화제 참가 등
*이명세 감독의 '지독한 사랑' 과 신예 배경윤 감독의 '눈 감으면 세상' 이 오는 22일부터 9월2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제21회 몬트리올 영화제의 비경쟁부문에 초청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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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조류 우리식으로 풀면...
말조심하라. 심청의 아버지는 심봉사가 아니다. ‘시각장애자’ 심학규씨다. 장애인에 대한 차별의식이 담긴 ‘봉사’란 단어는 금지다. 마찬가지로 ‘벙어리 삼룡이’는 ‘언어장애자 삼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