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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 잔소리는 사랑 투정? 맞는 말일까
━ [더,오래] 강인춘의 80돌 아이(3) [일러스트 강인춘] 작가노트 매년 한 뼘씩 부풀어만 가는 세월같이 아내의 잔소리도 해마다 늘어만 갑니다. 어떤 때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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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지지고 볶으며 50년 같이 걸어온 짝궁
━ [더,오래] 강인춘의 80돌 아이(1) [일러스트 강인춘] 연재를 시작하며 얼마 전에 여든살 생일상을 받았습니다. 엊그제 한돌 된 아이가 눈 깜짝할 사이에 80돌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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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순 넘은 마누라의 버킷리스트 1위는 아직도…
━ [더,오래] 강인춘의 웃긴다! 79살이란다(48) [일러스트 강인춘] 칠순이 넘은 이 여자. 내 마누라다. 인생 말년에 들어서자마자 자신의 처지가 에서 으로 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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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까지 배달되는 커피…요즘 배달 안 되는 건 무엇?
━ [더,오래] 홍미옥의 폰으로 그린 세상(35) '시원한 아이스커피가 마시고 싶은데 얼음도 떨어지고 어쩐다?' 무더웠던 어느 주말, 점심을 먹고 나니 시원 달달한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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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작아지는가
━ [더,오래] 강인춘의 웃긴다! 79살이란다(46) [일러스트 강인춘] 한 노인에게 물었다. 90세 이후까지도 부인에게 다정히 darling, honey, l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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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대교 붕괴된 94년, 중학생 은희의 세계도 무너졌다
영화 '벌새'에서 주인공 은희(박지후). 김보라 감독의 이 장편 데뷔작은 지금까지 세계 영화제서 25관왕을 차지하며 호평받았다.[사진 엣나인필름] “제 삶에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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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가는 남편을 바라보는 아내의 마음
━ [더,오래] 강인춘의 웃긴다! 79살이란다(44) [일러스트 강인춘] 저녁상을 물리고 모처럼 만에 남편과 함께 소파에 나란히 앉아 TV의 〈인생 다큐멘터리〉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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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조망에 자물쇠 걸고 행복했던 그때 그 사람!
━ [더,오래] 강인춘의 웃긴다! 79살이란다(43) [일러스트 강인춘] 까마득한 옛적 어느 날이었다. 나는 그녀가 내민 자물쇠에 내 자물쇠를 덜커덩 잠그고는 키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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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늙어갈수록 우리 젊게 살자
━ [더,오래] 강인춘의 웃긴다! 79살이란다(42) [일러스트 강인춘] 아파트 11층에서 내가 탄 엘리베이터는 잘 내려가다가 또 3층에서 멈춘다. 이윽고 문이 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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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 말 안해도 서운하지 않은, 50년 부부의 행복
━ [더,오래] 강인춘의 웃긴다! 79살이란다(41) [일러스트 강인춘] 화가 난 것은 아닙니다. 싸운 것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권태기도 아닙니다. 사랑이 식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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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세 할머니도 세련된 미용실 가고 싶다? 왜 그걸 몰랐을까
━ [더,오래] 홍미옥의 폰으로 그린 세상(31) 70년대 동네미장원의 추억을 낡은 액자에 걸린 그림처럼 그려 보았다. 갤럭시탭S3 아트레이지 사용. [그림 홍미옥]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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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갈딱지’와 ‘웬수’가 지지고 볶으며 살아온 50년
━ [더,오래] 강인춘의 웃긴다! 79살이란다(38) [일러스트 강인춘] 마누라의 휴대폰엔 내가 ‘소갈딱지’라는 이름으로 들어앉았고 내 휴대폰엔 마누라가 ‘웬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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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어진 청바지 입은 철없는 백발, 그게 바로 나
━ [더,오래] 강인춘의 웃긴다! 79살이란다(35) [일러스트 강인춘] 도대체 79살 남자를 그리는 인간의 자화상은 어떤 모습이냐고 주위에 많은 사람이 묻는다. 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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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하기엔 너무나 먼 당신
━ [더,오래] 강인춘의 웃긴다! 79살이란다(34) [일러스트 강인춘] “아휴~ 덥다니까! 좀 떨어져 앉아요. 나이 먹으면 좀 점잖아져야지. 갈수록 주책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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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어촌 선술집 주인이 불러준 ‘돌아와요 부산항에'
━ [더,오래] 홍미옥의 폰으로 그린 세상(29) 아오모리현의 어촌마을 하치노헤의 작은 선술집 '프린스'. 작고 낡은 이곳은 자칭 한류 극성팬이라는 노부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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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할 땐 아주 친한 척 …아내의 즉석 연기
━ [더,오래] 강인춘의 웃긴다! 79살이란다(4) [일러스트 강인춘] 씻지도 않은 꾀죄죄한 얼굴. 그리고 온종일 집구석에서 이리저리 뒹굴며 마누라 치맛자락만 붙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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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뭘 또 보니? 그 얼굴이 그 얼굴이지
━ [더,오래] 강인춘의 웃긴다! 79살이란다(3) 신문사 미술부장으로 은퇴한 아트디렉터. 『여보야』, 『프로포즈 메모리』, 『우리 부부야? 웬수야?』, 『썩을년넘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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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나는 나이라고? 지하철 옆사람에게도 혹시…
━ [더,오래] 강인춘의 웃긴다! 79살이란다(2) 신문사 미술부장으로 은퇴한 아트디렉터. 『여보야』, 『프로포즈 메모리』, 『우리 부부야? 웬수야?』, 『썩을년넘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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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아홉 살… 아직 아이처럼 킬킬거리며 웃는다
━ [더,오래] 강인춘의 웃긴다! 79살이란다(1) 신문사 미술부장으로 은퇴한 아트디렉터. 『여보야』, 『프로포즈 메모리』, 『우리 부부야? 웬수야?』, 『썩을년넘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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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언제나 듀스포인트"…지금 그 말이 와닿는 까닭
━ [더,오래] 홍미옥의 폰으로 그린 세상(21) 사람들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본다는 말이 맞나 보다. 월드컵이 열릴 때는 온 세상이 축구 팬들로 가득한 거 같더니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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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바다는 잔잔했다…우키시마호는 아직 바닷속에 있는데
━ [더,오래] 홍미옥의 폰으로 그린 세상(20) 모자를 삐뚜름하게 쓴 젊은 택시기사는 뭐가 그리 좋은지 연신 함박웃음이다. 기차역 앞에서 하염없이 손님을 기다리던 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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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나처럼 참고 살지 말라는 엄마의 눈빛
━ [더,오래] 장윤정의 엄마와 딸 사이(3) 마냥 아이 같은 막내딸로 30년을 편하게 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예고도 준비도 없이 엄마가 된 미술 전공자. 철부지 딸이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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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길이 칠흑 같은 밤길로…신혼의 단꿈 깨는 이것
━ [더,오래] 홍미옥의 폰으로 그린 세상(13) “전혀 상관없는 남녀가 만나고 서로 사랑에 빠져서 결혼할 확률, 기적이라고도 하죠, 기적이죠. 스스로 그런 고문을 선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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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이상 무" 의사 말에 흑백서 컬러로 바뀐 거리
━ [더,오래] 홍미옥의 폰으로 그린 세상(11) “자~ 이제 일 년 후에 봅시다, 아무 이상 없습니다!” 담당 의사에게 이 말을 듣는 순간 무겁기만 했던 내 몸이 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