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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칼럼] 결혼이 노후 보장에 좋은 몇가지 이유
김동호 경제선임기자지구온난화로 빙하가 녹으면서 깨지고 갈라진 자리에는 거대한 크레바스(균열)가 발생한다. 이런 자연현상을 사람에 빚대면 현재 한국은 심각한 결혼 크레바스 현상에 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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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석 기자의 ‘앵그리 2030’⑮ 당신이 떠안은 복지 비용] ‘세대간 형평성’ 없는 복지 확대의 그늘
[이코노미스트] 한국이 빠른 속도로 늙어가고 있습니다. 고령화 사회를 넘어 고령 사회가 목전입니다. 노인을 위한 사회적 준비와 배려도 점점 개선되고 있습니다. 동시에 미래 세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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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국민연금 ‘세대 간 연대’는 ‘희망 고문’ 일 뿐
[일러스트=김회룡] 김종윤중앙SUNDAY 경제산업에디터 국민연금에는 ‘세대 간 연대’라는 정신이 녹아 있다. 자식 세대가 부모 세대의 노후를 책임진다는 철학이다. 이런 정신에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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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강하지 않아도 괜찮아, 갱년기 당신
우울·피로·짜증·초조함·식은땀(왼쪽부터) 중년 남성에게 찾아오는 갱년기 증후근 증상을 다중촬영해 사진 한 장에 담았다. [사진=김경록 기자, 모델=박용석. 촬영 협조=롯데호텔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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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수 칼럼] '공포마케팅' 겁먹지 말고 나만의 반퇴설계를
서명수 객원기자요즘 급부상하는 시장이 있다. 은퇴시장이다. 베이비부머들이 본격 퇴직 행렬에 들어선 2010년부터 큰 장이 서기 시작한 곳이다. ‘100세 시대’ ‘소득절벽’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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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원금 손실 vs 노후 난민, 뭐가 더 두렵나요
마이클 리드피델리티 자산운용 대표딜레마를 넘어선 트릴레마(trilemma)의 시대가 도래했다. 트릴레마는 숫자 3을 의미하는 트리(tri)와 진퇴양난의 상황을 뜻하는 딜레마(d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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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 존중해 국회 처리를” vs “시간 걸려도 제대로 고쳐야”
지난 2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왼쪽)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합의했다. 그러나 개혁안 반대 여론에 부닥쳐 6일 본회의 처리는 불발됐다. 김경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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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안갚음’을 하는 새
까마귀는 효조(孝鳥)로 불린다. ‘안갚음’을 하는 새라는 뜻이다. 이밀이란 자가 조모 봉양을 이유로 진(晉) 무제가 내린 벼슬을 사양할 때 올린 글에서 이 까마귀를 예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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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4대가 함께 사는 공무원은 1계급 특진
4대가 같이 사는 공무원은 승진의 길이 열린다. 경북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효행 문화를 확산시키고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조부모와 부모를 모시고 살거나 다자녀를 둔 직원을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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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가점제 기준, 65세 이상 부모 봉양
환갑잔치는 사라지고 있지만 환갑의 잔재는 일상 곳곳에 여전히 남아 있다. 은행의 ‘애경사 긴급 인출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우리은행의 ‘우리청춘 100세 적금’은 가입 후 환갑·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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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가 만난 사람] 달러 통한 무역거래는 고비용 자국 돈 쓰는 동아시아 통화동맹 만들자
김춘식 기자 -세계가 중국의 성장률 둔화를 우려하고 있다. “성장률 둔화는 예견된 것 아니었나. 어느 나라도 초고속 성장을 영원히 할 수는 없다. 그리고 성장 둔화라고 해서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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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수의 은퇴 팁] 남성보다 오래 사는 여성, 국민연금 가입은 필수적
서명수여성은 보통 남성보다 오래 산다. 2013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65세 남성의 기대여명은 18년인 데 비해 여성은 22.4년으로 4.4년 더 길다. 그러나 오래 산다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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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수의 은퇴 팁] 은퇴파산은 회생 길 없어 … 무전장수 안 되게 준비를
서명수봉급생활자·주부 등 개인이 자신의 능력을 초과해 신용카드를 이용하거나 금전을 빌려 모든 재산을 충당하고도 채무를 갚을 수 없는 경우를 개인파산이라고 한다. 법원에선 개인파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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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수 칼럼] 노후준비, 남성보다 여성 중심으로 해야
서명수 객원기자옛날 중국에 한 병사가 있었다. 그는 이웃 나라와 전쟁이 벌어지자 전쟁터에 끌려 나갔다. 자신의 처량한 신세를 한탄하던 어느 날 시 한 편을 지었다. '생이별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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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할 돈 자녀 이름으로 저축 … 1억 여유 울산 47세
서미경(47)씨는 사교육비를 줄여 아이들 명의로 된 적금통장에 넣어 줬다. 그가 보여 준 두 딸의 통장엔 각각 1400만원 이상이 쌓였다. [송봉근 기자] 서미경(47·여·울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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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세상을 말하다] 無恒産 無恒心
‘13월의 보너스’가 ‘13월의 울화통’이 돼버렸다. 연말정산 이야기다. 말로는 서민을 위한다고 하지만 실제론 월급쟁이 주머니를 터는 ‘증세(增稅)’ 꼼수에 다름 아니다. 입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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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세상을 말하다] 無恒産 無恒心 (무항산 무항심)
‘13월의 보너스’가 ‘13월의 울화통’이 돼버렸다. 연말정산 이야기다. 말로는 서민을 위한다고 하지만 실제론 월급쟁이 주머니를 터는 ‘증세(增稅)’ 꼼수에 다름 아니다. 입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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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수의 은퇴 팁] 늘어나는 노후생활비 직접 조달 '자식연금' 기대 접는 게 바람직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보면 할머니 생일날 아들과 딸이 말싸움을 벌인다. 부모 봉양 문제를 놓고서다. 눈 앞에서 벌어지는 자식들의 볼썽사나운 광경에 노부부는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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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져 나오는 50대들, 앞 세대가 못 겪은 고난의 노후
지난해 6월 퇴직한 김재오(56)씨는 요즘 속이 탄다. 벌써 6개월이 넘도록 일자리를 못 구해서다. 10대그룹 계열사에 다녔던 그는 중소기업으로 눈만 낮추면 골라서 재취업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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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사 최고권력 여종의 국정농단 파노라마
2007년 개봉된 영화 의 한 장면. 보통 궁녀는 “아는 것을 말하지 말고, 들은 것을 기억하지 말라!”는 말을 들었던 약자였지만 여종에서 궁녀가 된 성종조 조두대는 당대의 권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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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와 사람] 백성 추앙받던 점필재, 백성 땅 수용해 차밭 일군 까닭…
차와 더불어 사는 선비의 삶을 그린 이상좌(1485~?)의 ‘군현자명도’. [간송미술관 소장] 김종직(金宗直·1431~1492)은 시에 능했던 인물로 평소 차를 즐겼다. 그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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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창의력으로 지역발전 이끌어 … 그들 있어 든든합니다
안전행정부와 중앙일보가 매년 전국의 모범 청백리들에게 수여하는 청백봉사상 올해 수상자가 9일 확정됐다. 올해로 38회째를 맞는 청백봉사상 대상 수상자로는 김종국(56·행정6급)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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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자산 관리 안 하면 대기업 임원 출신도 노후 비참”
도기권 이사장“대기업 임원까지 하다가 55세에 은퇴했는데도 말년에 비참하게 사는 사람이 주변에 많다. 회사에 다니는 동안 적극적으로 가정경제를 관리하지 않은 탓이다.” 도기권(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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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취약계층 지원 7%대 적금 나왔다
우정사업본부는 서민들의 목돈 마련에 도움을 주기 위해 최고 연 7.9%(3년 만기)의 금리를 제공하는 ‘우체국 행복가득 희망적금’을 출시한다고 2일 발표했다. 우본이 내놓은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