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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장남만 주는 공기업 가족수당은 성차별”
공공기관이나 공기업 등에서 일하는 국가공무원은 가족구성원의 숫자에 따라 ‘가족수당’을 받는다. 가족을 부양하는 공무원에게 급여 이외의 추가 수당을 지급해 생활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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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은 주고 장녀는 안주는 가족수당
공공기관이나 공기업 등에서 일하는 국가공무원은 가족구성원의 숫자에 따라 ‘가족수당’을 받는다. 가족을 부양하는 공무원에게 급여 이외의 추가 수당을 지급해 생활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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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가 부모 부양에 아이를 둘이나 낳으라니"…유명무실 중국 출산정책
“어릴 때는 (한자녀 정책으로) 형제자매를 빼앗겼고, 취업 후 결혼해 양가 노인 네 명을 부양 중인데, 아이 둘까지 키우라니 생각만해도 두렵다.”중국 바링허우(八零後, 80년대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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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속 누볐는데 억대 암 치료비로 돌아올 줄 몰랐다”
가쁜 숨을 훅훅 내쉬는 이성찬씨. 치료비로 1억5000만원이 들었다. 화재 현장의 유독가스 때문에 병에 걸렸을 가능성이 높지만 국가 지원은 전혀 받지 못했다. 사진은 이성찬(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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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평균연령 20세→37세 … 경제·사회 활력 위해 ‘인구공정’
중국이 10월 29일 ‘한 자녀 낳기’ 정책을 35년 만에 폐지하면서 앞으로 중국의 출산율이 얼마나 높아질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베이징 시내에서 한 여성이 아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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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모은 재산 줬는데 밥도 안 주는 딸, 어떡하나요”
흰색 셔츠에 백발, 카랑카랑한 목소리, 나이(83)보다 훨씬 건장해 보이는 체격…. 지난달 24일 국회 토론회에 등장한 발표자는 경기도에 사는 김 노인이다. 이날 행사는 새정치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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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식의 요람에서 무덤까지] 불효자방지법, 가족 해체 부를라
신성식논설위원 겸 복지전문기자 비 오는 출근길 초로(初老)의 택배원이 황급히 엘리베이터에 탄다. 땀이 비에 섞여 고약한 냄새가 퍼진다. 안쪽에 있던 딸은 고개를 돌리며 아버지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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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식의 레츠 고 9988] “자식과 연 끊으라니 … ” 가족해체 부추기는 기초생보제
경기도의 중소도시에 혼자 사는 임모(73)씨는 젊은 시절 이런저런 사업에 손댔다가 실패를 거듭했다. 그때마다 가족들이 큰 고초를 겪었다. 이 과정에서 아들과 사이가 심하게 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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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식의 레츠 고 9988] 딸의 부모 부양능력, 아들의 절반만 인정 … 양성평등 못 따라가는 복지제도 수두룩
지난해 8월께 50대 남성이 한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이런 질문을 했다. “누나가 지난해 초에 이혼했는데 전 매형의 연금을 누나가 나눠 받을 길이 없겠습니까.” 그의 전 매형은 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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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석 기자의 ‘앵그리 2030’⑮ 당신이 떠안은 복지 비용] ‘세대간 형평성’ 없는 복지 확대의 그늘
[이코노미스트] 한국이 빠른 속도로 늙어가고 있습니다. 고령화 사회를 넘어 고령 사회가 목전입니다. 노인을 위한 사회적 준비와 배려도 점점 개선되고 있습니다. 동시에 미래 세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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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 존중해 국회 처리를” vs “시간 걸려도 제대로 고쳐야”
지난 2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왼쪽)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합의했다. 그러나 개혁안 반대 여론에 부닥쳐 6일 본회의 처리는 불발됐다. 김경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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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 무임승차 19만명 보험료 물려
직장인인 아들(딸)의 건강보험에 가입돼 있는 부모가 일정액 이상의 소득이 있다면 앞으로는 건강보험료를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8일 소득이 있는데도 피부양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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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세월호 인양해 가족들의 한을 풀어드려야 한다”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8일 “기술적 검토를 조속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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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소득 2000만원 넘는데 … 건보료 무임승차 16만 명
공직 생활을 하다 3년 전 은퇴한 배모(62)씨는 매달 323만원(연 3876만원)가량의 연금을 받는다. 여기에다 금융소득이 1900만원 나오고, 2억5000만원짜리 집과 중형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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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 당선작 전문] 청년 영매(靈媒)의 '소설되기'와 그 너머: 김사과론
청년 영매(靈媒)의 ‘소설되기’와 그 너머: 김사과론 -김유석 지난 10여 년 간 한국 청년은 살 만하지 않았다. 수많은 청년 담론이 나왔고 많은 해석과 규정들이 이제 슬슬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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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올드보이 맞다 … 신386이라도 일만 잘하면 되지 않나
지난 주말 도쿄 현지에 부임한 유흥수(76) 신임 주일대사는 자신이 ‘올드보이’임을 부정하지 않는다. 역대 최고령 주일대사인 건 물론이고, 역대 최고령 현직 대사다. 박근혜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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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공적연금 개혁
조윤제서강대 교수·경제학 한국인의 삶에서 노후대책은 큰 불안요인 중의 하나다. 1960년대 초만 해도 농촌인구가 전체인구의 약 80%를 차지했다. 농업의 기반은 땅이고, 농업사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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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있는 죄? … 당뇨·치매 70대도 생계비 지원 못 받아
충남 예산군에 사는 임모(76)씨는 소득이 전혀 없다. 기초노령연금(월 9만6800원)이 전부다. 자녀들한테 부양을 받지 못한다. 임씨는 2년 전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신청을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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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골드싱글 , 내가 정말 문제인가
이른바 1인 가구 드라마까지 등장할 정도로 싱글이 넘쳐나는 세상입니다. 특히 강남구는 1인 가구 비중이 전국은 물론 서울 평균보다 더 높습니다. 1인 가구가 전부 미혼 가구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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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무원연금 형평 고려해 통합 논의할 때”
문형표(57·사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자타가 공인하는 국민연금 전문가다. 연세대 경제학과 졸업 뒤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최근까지 국민연금제도발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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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무원연금 형평 고려해 통합 논의할 때”
조용철 기자 관련기사 “국민연금 보험료 점진 인상하되 부가세 재원 활용도 검토 필요” “민감한 현안에도 당당한 소신 … 인터뷰 내내 막힘 없어” 문형표(57·사진) 보건복지부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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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생각할 때까지 기다려준 미국, 진도 나가기 급급했던 한국"
엄친아(공부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난 엄마 친구의 아이)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개룡남(열악한 환경에서 큰 사회적 성취를 이룬 남자, 즉 개천에서 용 난 경우)이 사라졌다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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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5대 리스크 중 첫째가 ‘자녀’ … “은퇴자 더 독해져라”
서울 대방동에 사는 은퇴자 임모(62)씨는 요즘 고민이 크다. 재산이라곤 살고 있는 아파트와 퇴직금 등으로 손에 쥔 2억여원이 전부다. 7년 전 중견 기업에서 퇴직할 당시만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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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주의자 아베, 당분간 ‘저공비행’할 듯”
아베 신조 총리(앞줄 왼쪽에서 셋째)가 26일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서 첫 내각회의를 마친 뒤 각료들과 단체사진 촬영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워싱턴이 안도하는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