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레일네트웍스,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에 ‘씨드볼’ 기부
코레일네트웍스(사장 전찬호)가 지난 3월 13일 직원들이 직접 흙과 씨앗으로 만든 ‘씨드볼(Seed Ball)’을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환경
-
[김응교의 가장자리] 삭제해도 피어나는 꽃
김응교 시인·문학평론가 다크투어(Dark Tour)는 끔찍하거나 역사적 사건이 있던 공간을 찾아가는 답사를 뜻한다. 지금도 몇 명일지 모를 유대인이 학살당한 폴란드의 아우슈비츠,
-
[시조가 있는 아침] (166) 개화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개화 최도선(1949∼) 그대가 불러주면 꽃이 되고 싶었다 툭 치면 확 터지는 봉숭아 씨앗처럼 까르르 까르르 쏟아지는 봄날이고 싶었다 -나비는 비
-
[아이랑GO] 조상의 지혜가 담긴 조선 왕실의 붉은색, 홍염의 세계
아이가 “심심해~”를 외치며 꽁무니를 따라다닌다고요? 일기 숙제를 해야 하는데 ‘마트에 다녀왔다’만 쓴다고요? 무한고민하는 대한민국 부모님들을 위해 '소년중앙'이 준비했습니다.
-
[소년중앙] 조선 왕 곤룡포 오묘한 붉은 빛…수십 번 홍염 끝에 나오죠
조선시대가 배경인 사극을 보면 조선의 왕과 왕세자, 왕세손이 가슴·등·어깨에 금실로 용을 수놓은 비단옷을 입은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이 옷은 왕이 가장 오랜 시간 입는 정복,
-
초상권 덕에 친해진 백남준, 장례식까지 앵글에 담았죠
━ 1세대 사진작가 이은주 지난달 15일 경기도 과천시에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제6전시실 백남준 특별전에서 백남준 예술가의 생전 모습을 사진 찍어온 이은주 작가가 그동안의
-
This Week Chart & Guide
━ 영화 예매 [자료=영화진흥위원회] 영화 예매 ━ 베스트셀러 [자료=교보문고] 베스트셀러 ━ 클래식 음반 [자료=풍월당] 클래식 음반 ━ 뮤
-
[소년중앙] 마을 수호신이었던 느티나무가 전하는 지혜
어느새 2021년 달력도 2장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날씨도 꽤 쌀쌀해져서 두툼한 옷을 꺼내 입고 다니게 됐죠. 11월에는 겨울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입동(立冬)과 첫눈이 내린다는
-
[마음 읽기] 열매의 꿈
문태준 시인 가을에 들어섰지만, 유난히 비가 잦다. 땅이 마르는가 싶으면 또 어느새 비가 다녀간다. 비가 다녀가면 풀은 밤도 잊고 자란다. 그러나 이제는 풀의 기세도 약해진 듯하
-
[더오래]9평 ‘땅콩집’서 부모 모시고 6식구 살았던 동생네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186) 얼마 전 동생이랑 대구서 만나 친정 부모가 살던 동네를 지나게 되었다. 이층짜리 작은 집들이 옹기종기 서로를 기대고 서서 ‘나도
-
[조용철의 마음 풍경] 기다림
울 밑의 봉선화 닮아 물봉선화 시냇가에 피었다. 기다려도 오지 않는 벌 나비, 마침내 한 마리 등에 날아드니 눈물 뚝 떨군다. ■ 촬영 정보 「 꽃에 날아드는 벌 나비를 촬영
-
[소년중앙] 색·모양·꿀…여름꽃이 치열하게 제 매력 가꾸는 까닭
여름은 왜 여름일까요? 얼음이 얼어서 얼음이듯이 열매가 열려서 ‘열음’이었다가 지금처럼 ‘여름’이 된 것입니다. 열매와 관계가 깊은 계절이죠. 꽃가루받이를 성공시켜 만들어진 열매
-
[안충기의 삽질일기] 뉴욕 텃밭을 덮친 할머니, 근대의 ㄱ자도 싫다는 런던녀
보고 싶은 가을꽃 있냐고 SNS 친구들에게 물었다. 구절초가 4표로 가장 많았다. 소국 2표, 그 중 한분은 부산에 사는데 연보랏빛 꽃을 보고 싶단다. 과꽃 2표. 맨드라미 3표
-
[안충기의 삽질일기] 쟁기질 하는 김태희, 가슴 쓸어내린 아저씨
버스 타러 가는 길 동네 골목 담장에 능소화가 풍성하게 늘어져 있다. 비 맞고 떨어져 길바닥에 낭자한 꽃잎을 보는데 뜬금없이 동요 ‘꽃밭에서’가 생각났다. 아빠하고 나하고 만든
-
[소년중앙] 12개국 식물과 만나고 씨앗 대출받아 집에 심고
김수연(왼쪽)·정해린 학생기자가 서울식물원 내 씨앗도서관에서 대출한 씨앗 봉투를 들어 보였다. 일 년 내내 전 세계 각국의 가지각색 식물을 만날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요. 네,
-
파꽃도 꽃이라고? 외면받아 ‘서러운’ 눈깔사탕 같은 흰 꽃
━ 단독주택에 살아보니 파꽃도 꽃이다. 마당 구석에서 외롭게 지난 겨울을 이겨낸 대파가 동그란 공모양의 꽃을 활짝 피웠다. [사진 김동률] 드디어 오월이 왔다. 오월은 단
-
지하철 탄 여성, 립스틱 바르고 마스카라까지…민폐일까?
━ [더,오래] 홍미옥의 폰으로 그린 세상(24) 조선 중기의 여류시인 허난설헌의 규방가사 중 하나인 염지봉선화가(染指鳳仙花歌)는 손톱에 정성스레 꽃물을 들이고 바라보는
-
어메는 날 낳고 "또 딸이네" 윗목에 밀어두고 또 울었다
왼쪽부터 다큐멘터리 ‘시인 할매’를 만든 이종은 감독과 개봉 전 곡성에서 서울을 찾은 김막동·김점순·윤금순·박점례·양양금 할머니. 이들의 웃음은 봄꽃처럼 해사했다. 할머니들에게
-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최강의 압박과 정보작전 돌입 … 시간은 북한 편이 아니다
지금 북한은 인류의 긴 여정 속에서 어느 골짜기에 있는 것일까. 남북한이 얽힌 한반도가 역사의 언덕에서 나아갈 방향은 어딜까. 더 발전할 수 있을까. 아니면 쇠락할까. 김정은을
-
[라이프 트렌드] 신선한 로컬푸드 잔치, 태양광 제품 체험, 한·중 대학생 화합
축제로 신명 나는 충북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충북이 축제 열기로 뜨겁다. 가을 햇살을 받아 황금빛으로 변한 들녘과 탐스럽게 익은 과일, 몸에 좋은 다양한 농산물을 맛보고
-
[커버스토리]나무 타기, 껍질 퍼즐, 솔방울 다트…신나는 숲 놀이공원
여름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앙상했던 나무에 어느새 초록 잎사귀들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어요.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나무가 만들어주는 시원한 그늘이 반가워지네요. 마침 6월 5일은
-
[7인의 작가전] 인 더 룸 #9
보이지 않았다.누군가 내 손 마디를 벌건 인두로 지지고 있나. 아니다. 미라처럼 손가락엔 헝겊이 감겨있다.문틈으로 빛이 조금 세 들어왔다.천천히 눈을 깜박였다.혼자였다. "범구야!
-
[비즈스토리] 농민이 생산한 친환경 농축산물 한곳에 … 체험프로그램도 풍성
지난해 10월 충북 청주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린 ‘2015 청원생명축제’에서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농특산물 판매 부스를 돌아보고 있다. 청원생명축제에서는 청주 지역
-
[중앙시평] 새누리당 새 대표를 위한 제언 4개
김진논설위원한국 정치사에서 새누리당은 기둥 같은 존재다. 1990년 민자당 이래 26년 동안 당은 현대사를 이끌어왔다. 물론 시련과 실패도 많았다. JP(김종필) 세력이 뛰쳐나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