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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남매탑에 얽힌 기연에 마음을 뺏기다
━ [더,오래] 하만윤의 산 100배 즐기기(20) 관음봉에서 바라본 삼불봉 방향 능선. 오른쪽 아래 동학사가 자리해 있다. [사진 하만윤] 동학사 입구는 온통 봄빛이었다.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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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붉은 양탄자를 깔아 놓은 듯. 국내 3대 진달래 군락지 대금산의 봄빛
올봄은 이상 고온으로 매화와 진달래, 개나리가 한꺼번에 개화했다. 하지만 최근 갑작스럽게 내려간 이상저온으로 오는 봄이 멈춘듯하다. 여기다 주말과 휴일 동안 일부 지역에 눈이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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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찬 주재 김영철 “정이 통하면 뜻이 통하고 뜻이 맞으면 길이 열린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정이 통하면 뜻이 통하고 뜻이 맞으면 길이 열리기 마련이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3일 통일전선부 소속 초대소 미산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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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 우물, 국내 최대 산성…부산 금정산 원정산행
━ 하만윤의 산 100배 즐기기(19) 금샘에서 바라본 금정산성. [사진 하만윤] 이번 원정산행지는 부산 금정산으로 정했다. 부산에서 나고 자란 필자에게 금정산은 익숙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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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의 호수’로 변한 양평 팔당호 세미원…최초의 장관 연출
경기도 양평군 두물머리 세미원이 1주일 전부터 ‘백조의 호수’로 변했다. 사상 최초로 200여 마리의 백조가 날아와 집단으로 머물며 진귀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사진 윤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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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와 50년 산다는 일
━ 삶과 믿음 우수 경칩의 절기가 지나간다. “버들피리소리 들려올 때면 그리운 내 사랑도 온다.” 라는 흥얼거림의 봄노래가 나의 노래다. 이제 자연에게 다시 화답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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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차병원, 해운대부민병원 등 전문병원 109곳 선정
서울 강남차병원과 부산 해운대부민병원 등 정부가 인증하는 전문병원이 109곳으로 선정됐다. 전문병원은 특정 질환이나 진료 과목에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이다. 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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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에로틱하거나 혹은 정치적.. 옛 그림 속의 개
수렵도(부분), 고구려 무용총 주실 서벽, 5세기 후반, 중국 집안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그림이다. 오랜 세월 교과서에 빠짐없이 실렸기 때문이다. 중국 집안 지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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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베스트] 힘들 땐 같이 울어요, 조금은 힘이 되겠지요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7월 출간된 신간 중 세 권의 책을 ‘마이 베스트’로 선정했습니다. 콘텐트 완성도와 사회적 영향력, 판매 부수 등을 두루 고려해 뽑은 ‘이달의 추천 도서’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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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공상담소] 태교로 수학문제 풀면 도움 될까? 근거 없어 … 음악감상이 더 효과적
Q. 결혼 2년 만에 임신해 현재 3개월 차에 접어든 예비맘입니다. 30대 중반의 적지 않은 나이에 결혼해 어렵게 임신한 만큼 건강하고 똑똑한 아이를 낳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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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화만사성] 하루 30~60분 쬐는 봄빛, 골다공증·심혈관질환 막는 보약
건강하게 햇빛 쬐기고대 이집트에서 신(神)으로 숭배하던 태양은 현대에 이르러 공해로 전락했다. ‘햇빛=자외선=피부의 적’이라는 등식이 상식처럼 자리 잡으면서부터다. 최근엔 햇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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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향연 펼쳐지는 물과 꽃의 정원 양평 두물머리 ‘세미원’ 100배 즐기기…1일부터 6월 18일까지 ‘봄빛 정원 문화제’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 팔당호 두물머리에 위치한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 양평 '세미원' 모습[사진 세미원] 새봄 꽃들이 만발하는 계절을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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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도 맑은 사월의 여백
━ 삶과 믿음 사월이면 노란 유채꽃과 눈이 시린 강변바람 그리고 종달새 노랫소리가 좋다. 조용한 봄빛의 하늘을 가로질러 나무 끝 새가 떠난 빈 둥지를 보면 그들이 얼마나 잘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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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드니 온 산이 봄
동국대 기숙사에서 생활 중인 사제스님이 왔다. 스물다섯 한창나이라 그런지 만나기만 하면 “사형님, 배고파요” 한다. 속내는 용돈이 떨어졌음을 의미하는 줄 내 잘 안다. 하지만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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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이야기 해줄까 #5. 밤의 하얀 집 - 열한 살, 봄 (1)
안나 이모가 초대장을 보내왔다.자신의 연극 공연을 보러 오라는 내용이었다. 마지막엔 내가 살아가는 이야기를 자기에게 들려달라는 말도 있었다.이야기 예술사인 안나 이모는 수많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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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금강서 낚은 금린어 쏘가리…회와 탕으로 먹는 여름 천렵
천렵(川獵)을 다녀왔다. 3주 전 주말(6월 19일), 쏘가리를 찾아서 충북 옥천 금강유원지에 갔다.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에서 강 건너로 보이는 마을이었다.40~50대 남녀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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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레터] 長州가 土佐를 먹다
정부가 국책은행을 먼저 구조조정하기로 했습니다. 대상은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입니다. 부실기업 구조조정에 앞서 그들에게 물린 국책은행의 책임을 묻겠다는 겁니다.한은에 손 벌리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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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나무의 초록은 잎이 아니라 꽃이로구나
*사실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목련은 백목련이라는 중국 원산지의 꽃을 말한다. 실제 토종 목련은 꽃잎이 더 좁고 길쭉해 풍성한 느낌은 적지만, 나름 고매한 자태가 매력적이다.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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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고 달리는 시골 등굣길
큰아이가 초등학생이 됐다. 아이 가슴에 손수건 붙은 명찰은 없었지만, 학부모로서는 설렘 그 자체다. 1학년 세 개 반 70여 명 학생들이 모두 한 교실에 모여 입학식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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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봄나물 파릇파릇, 도다리 쫄깃쫄깃 눈도 입도 즐겁네
l 경남 남해의 봄 풍경 유채가 가득한 다랑논이 겹겹이 경사를 이룬 두모마을의 유채단지. 노란 꽃을 피우는 4월 전까지 연초록빛 유채를 볼 수 있다.경남 남해는 어느새 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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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정치에 대남 라인 위축 뻔해 … 남북관계 개선 요원
지난달 24일부터 이틀간 평양에서 열린 조선인민군 훈련일꾼대회에서 김정은(앞줄 왼쪽에서 셋째)이 연설을 하고 있다.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왼쪽에서 첫째)은 졸았다는 이유로 처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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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시골 도서관의 작은 실험
이영희문화스포츠부문 기자 지난주 일본 여행 중 규슈(九州) 사가(佐賀)현에 있는 다케오(武雄)라는 동네에 들렀다. 온천과 3000년 수령의 삼나무가 있는 인구 5만의 작은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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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버리, 싱그러운 레드·핑크 … 영국의 촉촉한 봄빛을 전합니다
1. 버버리 체크가 은은하게 디자인된 토트백 스타일의 배너 백. 2. 우아한 레드립을 완성시켜 줄 ‘버버리 립커버-유니온 레드’. 3. 촉촉하고 자연스러운 피부를 만들어 줄 ‘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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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와 사람] 봉황이 구름과 노닐듯 오묘 … 스물넷 추사, 차 사랑 시작
추사 김정희의 차에 대한 깊이가 더해진 건 제주 유배 시절이다. 척박한 유배지는 견디기 쉬운 환경이 아니었기에 울분을 차로 달랬다. 그림은 제주 유배 시절 남긴 걸작 ‘세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