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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비린내∙신선도 잡았다…'악취 골칫덩이' 정어리의 변신
━ 주먹밥·샌드위치…그 속 채운 통조림 정체 국립수산과학원에서 개발 중인 '정어리 통조림'을 활용한 요리. 왼쪽부터 핑거 샌드위치, 주먹밥, 스파게티. 안대훈 기자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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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명당] 이승만·DJ 사이 누운 그녀···왕 낳고 왕 쉰다, 명당 중 최고명당
그림=안충기,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서울 동작구에 있는 국립서울현충원. 보통 시민들에겐 ‘동작동 국립묘지’라는 표현으로 더 익숙한 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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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집집마다 암발병' 장점마을 "농산물 안 팔려 생계 막막"
지난 4일 전북 익산시 함라면 '금강농산'. 연초박(담뱃잎 찌꺼기)을 이용해 유기질 비료를 만들던 이 공장은 2017년 4월 문을 닫았다. 환경부 역학조사 결과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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쫓겨난 오빠 탁신 업고 총리 예약 … 잉락 “많은 난제 있다”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의 여동생 잉락 친나왓 푸어타이당 총리 후보(가운데)가 3일 방콕에 있는 당사 앞에서 총선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모인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어 화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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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하버드대 나온 ‘엄친딸’…배우 내털리 포트먼, 출생에서 지금까지
‘옥수수 머리’(cornhead). 내털리 포트먼의 어릴 적 별명이다. 출생 직후 머리 모양을 보고 할머니가 붙였다. 그 아이가 만인을 감동시키는 ‘은막의 스타’로 자랐다.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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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④ 천안시 안서동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安棲洞)은 천안시(天安市)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동네로 알려진 청정지역이다. 한자 그대로 풀어보면 하늘아래 편안한 곳이 천안이고 천안에서도 가장 살기 편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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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학교
영어 콤플렉스라고 말해도 좋을 만큼 외국어와 관련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많다. 본토박이와는 다른 발음과 상대적으로 낮은 토플점수를 갖고, 마치 한국인은 외국어에 소질이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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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여성 차별하는 할리우드의 편견 깨겠다”
할리우드 영화배우이자 극작가인 에스더 채(한국이름 채경주·사진)씨는 두 개의 이름과 정체성이 자랑스럽다는 한국계 미국인이다. 한국어와 영어 모두가 모국어인 ‘이중언어 사용자’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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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아이] 뉴욕에 일기 시작한 한류
미국 뉴욕에 살다 보면 종종 신선한 충격을 경험할 때가 있다. 최근 젊음의 거리 이스트 빌리지에서 겪은 일이다. 일을 끝내고 차 한잔 할 겸 검은 간판이 인상적인 음식점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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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몰래 동거 한인 대학생 많다'
LA에서 대학을 다니는 타주 출신의 박모씨는 학교에서 만나 1년 가량 사귄 여자친구와 동거를 시작했다. 기숙사나 아파트 비용 등 생활비가 적지 않게 들지만 부모에게 의존만 하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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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새디스트 씽 그녀가 온다
"하늘 아래 가장 슬픈 것은 사랑하는 이와 헤어지는 것…/세상에서 가장 큰 울음은 소리없이 외치는 안녕이란 한마디" 그 세대 정서의 밑바닥에 흐르는 선율이라고나 할까. 소위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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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안문옥 전 인천고 교장 별세 外
▶안문옥씨(전 인천고 교장)별세, 안윤경씨(기호일보 편집부 차장)부친상, 박용석씨(인하공전 교수)장인상=28일 오후 2시 인천 중앙길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032-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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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부산 출신 윤혜경 "사투리 전문 배우 됐어요"
"잇달아 부산 사투리를 썼는데, 이젠 함경도 사투리예요." KBS 주말 대하드라마 '서울 1945'(극본 정성희 이한호, 연출 윤창범)에서 류수영의 누이동생으로 출연중인 윤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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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터뷰] "프랑스 톨레랑스의 실패 … 문명 충돌은 아니다"
프랑스 소요사태가 3주일째로 접어들었다. 프랑스 정부의 비상사태 선언에도 불구하고 차량 방화 등 프랑스 전역으로 번진 소요의 불길은 쉽사리 잡히지 않고 있다. 이번 소요는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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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국어와 한국어
소한 추위가 맵다. '대한이 소한의 집에 가서 얼어 죽는다'는 옛말이 새삼스럽다. 대한이는 누구이고 소한이는 또 누구일까. 한자를 알지 못하면 이해하기 어려운 얘기다. 대한(大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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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그들의 사전에 없는 말 부·끄·러·움
서울 남대문 시장을 찾는 외국인은 하루 1만여명. 그 중 6000~7000명이 일본인 관광객이다. 수요가 많은 만큼 상인들에게 일본어 구사능력은 필수. "일본어로 흥정할 줄 모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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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정선아리랑 세계 곳곳에 울려퍼지길…"
▶ 정선아리랑 460수를 복원, CD에 담아낸 김연수씨 가족. 사진 왼쪽부터 차녀 김순덕, 부인 전인식, 외손녀 김상아, 김씨, 장녀 김순녀씨. 장문기 기자 "눈이 올라나 비가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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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여인 천하`라고요?
여성골프의 대명사로 통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에서 한국 낭자군의 선전이 연일 화제란다. 톱 10 가운데 늘 예닐곱명은 한국계다. 최근 열린 크래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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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화두더지人生...발굴40년: 1. '고고학'과의 인연
중앙일보로부터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연재를 제의받고는 한동안 어리둥절했다. 내 나이 이제 겨우 환갑을 넘겼는데 그런 일을 맡는다면 많은 선배들이 아마 '고얀 녀석'으로 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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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프랑스 vs 세네갈 (5월 31일 오후 8시30분·서울)
"드디어 대망의 2002 한·일 월드컵이 프랑스와 세네갈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한달 간의 장정에 돌입합니다. 6만명의 관중이 꽉 들어찬 상암 월드컵경기장은 지금 뜨거운 열기로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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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주부라고 빠질 수 없죠"
"지구촌 손님을 맞는 일에 가정주부라고 빠질 수 없죠." BBB운동에서 프랑스어 통역을 맡은 황선영(黃善暎·32·사진)씨. 그는 세살배기 아들을 키우는 결혼 5년째의 주부다.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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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맛 탐방] 5.울산
울산의 문수경기장에서 동쪽으로 향하면 푸른 동해바다가 펼쳐진다. 그 반대 서쪽 방향으로 돌리면 크고 작은 산과 들이 눈에 들어온다. 울산 먹거리의 큰 틀은 동회서육(東膾西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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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 회·서쪽 한우 음식'투톱'
울산의 문수경기장에서 동쪽으로 향하면 푸른 동해바다가 펼쳐진다. 그 반대 서쪽 방향으로 돌리면 크고 작은 산과 들이 눈에 들어온다. 울산 먹거리의 큰 틀은 동회서육(東膾西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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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풍경] 명동 '타지'
에스닉 푸드(ethnic-food.제3세계 음식)의 붐을 타고 인도 음식 전문점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들은 한국에 잘못 알려진 '인도 음식=인스턴트 카레'의 개념을 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