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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들이 있다. 자신이 딛고 선 자리를 항상 낯설고 불안하게 느끼는 이들. 3인조 인기밴드 ‘러브홀릭’의 여성 보컬로 활동하던 지선(본명 황지선·30·사진)씨도 그랬다. 주
중앙일보
2009.02.06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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