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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논술 … 교수도 "채점 힘들어"
'3불 정책'에 몰린 대학들 "변별력 때문에" ◆ "논제부터 찾아라"=200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연세대를 지원한 김모(18)군. 김군은 7일 논술문제를 받고 당혹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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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신년기획중산층을되살리자] 上. 흔들리는 중산층
참여정부는 출범 초부터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부'를 표방했다. 그러나 임기의 반환점을 돈 지금 참여정부의 정책이 중산층을 되레 줄이는 방향이었다고 믿는 국민이 전체의 절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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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학부모 반응은 "실력 좋은 학생 뽑기 위해선 당연"
"한 학교에 10명 이내인 수시 1학기 합격자들 때문에 3학년 전체가 엉망이 됐었죠." (대원여고 이문행 3학년 부장) "학교 분위기라는 게 있는데, 고3인 아들이 수시에 합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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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서울대논술] "논술은 채점 기준 없어"
이종섭(사진) 서울대 입학관리본부장은 28일 기자회견에서 "교과서 내용을 활용해 학생들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준비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또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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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과 대안 : 대입 논술 가이드라인 논란] 어떤 현상 나타날까
교육인적자원부의 '논술 기준'을 대학들이 거부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한 달도 안 남은 수시 2학기 모집 전형을 앞두고 고려대.서강대 등이 교육부 기준에 맞춰 부랴부랴 출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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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학원들은 느긋 수험생·대학은 혼란
▶ 수험생들이 서울 시내 한 학원에서 논술고사 준비를 하고 있다. 중앙포토 서울 강남의 J학원은 31일부터 '영어논술 대비' 강좌를 중단하기로 했다. 강남 대치동 일대 논술학원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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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대입 논술고사 가이드라인] 영어 지문 금지 논란
"헉-." 30일 이기태 경희대 입학처장은 신음소리를 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이날 논술고사에 영어 지문을 출제할 수 없다는 가이드 라인을 발표했다는 소식을 접한 직후였다. 그러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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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대입 논술고사 가이드라인] 우려되는 문제는
논술고사에 대한 규제가 다른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대학들이 논술의 변별력이 떨어지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 논술고사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구술.면접의 비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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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대입 논술고사 가이드라인] 지침 나왔지만 논술 - 본고사 경계 모호
교육인적자원부가 30일 제시한 논술고사 기준(가이드 라인)은 '현실론'과 '원칙론'사이에서 원칙론을 선택했다. 영어 제시문의 경우 현실적으로는 영어교육의 강화 추세에 맞춰 논술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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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개 대학 골라 '맞춤 전략'필요
수시 2학기 모집인원은 전체 모집정원의 40.2%에 해당한다. 10% 미만을 뽑도록 돼있는 수시 1학기 모집에 비해 4배가 넘는 규모다. 실패해도 정시모집 기회가 한 번 더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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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본고사" 교육부 압력에 후퇴
고려대가 앞으로의 입학 전형에서 지금과 같은 '수리 논술'을 실시하지 않는 방안을 논의함에 따라 논술고사를 둘러싼 본고사 논란이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고려대의 수리 논술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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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국어능력 시험 확대해야
기업인들이 신입사원의 국어 능력에 적잖은 불만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한마디로 영어보다 국어 성적이 더 나쁘다는 것이다. 기업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신입사원에게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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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논술이 공교육 살리는 길
대통령의 '나쁜 뉴스' 발언 이후 본격적으로 촉발된 서울대 2008학년도 입시안 파문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정치권까지 가세해 '전면전' '초동 진압'이란 거친 용어로 서울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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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 대교협 간담회
▶ 노무현 대통령이 14일 대학교육협의회 회장단 오찬 간담회에 앞서 정운찬 서울대 총장과 악수하고 있다. 김춘식 기자 통합교과형 논술고사 도입을 둘러싸고 냉랭했던 노무현 대통령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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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대학변화 늦어 손가락질 "정운찬 "서울대 입시 독특하지 않다"
▶ 노대통령 대학교육협의회 회장단 오찬간담회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4일 낮 청와대에서 있은 대학교육협의회 회장단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정운찬 서울대총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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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2008 입시안은 과연… ] 이종섭 입학관리본부장 인터뷰
서울대 2008학년도 입시안을 둘러싼 '논술 파문'으로 수험생.학부모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 이종섭 입학관리본부장이 논술을 포함한 입시 전반의 구체적인 윤곽을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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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입시는 대학의 자율권 영역이다
서울대가 2008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논술고사의 비중을 높이고 통합교과형 논술을 실시하겠다는 입시안에 대해 당정은 이것이 이른바 '3불(不) 정책' 중 하나인 본고사 금지에 배치되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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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2008학년 논술입시' 파문 확산] 학생·학부모 혼란 장기화 우려
▶ 정운찬 서울대 총장이 7일 서울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08학년도 입시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왼쪽 사진). 김진표 교육부총리가 같은 날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교육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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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은 추진 … 정부는 제동 … 학생만 골탕
▶ 김진표 교육부총리(사진위(左))가 6일 당정협의에서 지병문 열린우리당 제6정조위원장과 서울대 입시 등 관련 대책을 협의하고 있다. 정운찬 서울대 총장이 같은 날 전북 부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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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하게 학생 선발 무슨 잘못 있는지 …"
정운찬 서울대 총장은 6일 "우리는 잘못한 것이 없는데 왜 사회가 (상황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이러쿵저러쿵하는지 모르겠다"며 "사회가 대학에 간섭하는 것은 학문과 대학의 발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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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2008 논술입시 모든 수단 동원해 저지"
2008학년도부터 적용되는 새 대학입시 제도가 '논술 파문'으로 진통을 겪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와 열린우리당은 6일 논술비중 강화와 통합교과형 논술 도입을 골자로 한 서울대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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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나쁜 뉴스는 논술 비중 확대"
노무현 대통령이 4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참모들에게 불쑥 질문을 던졌다."지난주의 가장 좋은 뉴스와 나쁜 뉴스가 무엇이냐"는 것이었다. 아무 답 없이 침묵이 흘렀다.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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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형 본고사' 사실상 부활
2008학년도 대학 입시를 치르는 현재 고1 학생들은 논술.구술면접 준비에 집중해야 상위권 대학 진학에 유리할 전망이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수시모집 비중이 현재보다 크게 확대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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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학 입시안, 대학 권한 인정해야
서울대는 2008학년도 입시에서 지역 균형선발 전형과 특기자 전형, 정시모집 등 3개 유형으로 각각 30%씩 신입생을 선발한다. 그동안 38% 정도이던 지역 균형선발과 특기자 전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