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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여전히 그 자리에 … 열차집·와사등
피맛골의 초입(교보빌딩 뒤)과 끝자락(인사동 입구)에 있는 이 골목의 대표적인 막걸리 집인 열차집과 와사등은 아직도 그 자리에 있었다. 한때 피맛골에서 가장 인기 있는 술이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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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그리움 때문일까, 그리 멀리 못 갔네
지금 피맛골 일대는 썰렁하다. 밤을 환히 밝히던 맛집과 주점은 몇몇 곳만 남았을 뿐 모두 떠났다. 그래도 수십 년을 한결같은 맛으로 피맛골을 지켰던 터줏대감 중 일부는 이곳저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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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경험 한국서 꼭 살릴 것”
뉴욕시 맨해튼에 있는 1.45마일(약 2.32㎞) 길이의 오래된 선로를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바꾸는 뉴욕시 공공사업 ‘하이라인(Highline) 프로젝트’의 총책임을 한인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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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녹색뉴딜 또는 녹색빅딜
얼마 전 막역한 자리에서 지인이 ‘녹색뉴딜’이 뭐냐고 물었다. 전공이 전공인지라 대답을 피할 수는 없고 해서 우스갯소리로 “원래 새 삽을 만들 때 녹슬지 않게 붉은 페인트를 칠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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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 훈련을 갔나 싶지…실감 안 나…인문계 원했는데 공고 보내 가슴 아파”
서울 신림5동 은천길. ‘은천’이라 불리던 개천을 복개해 만들었다. 은천길의 한 이면도로 옆엔 낡은 2층짜리 무허가 주택 네 채가 들어서 있다. 한 채마다 10여 세대가 산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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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도심 친수 공간으로 가꾼다
전주시 중앙동 오거리 문화광장 분수대. 전주시는 이 같은 분수 광장 8개를 더 만들기로 했다. [전주시 제공] 전주시가 삭막한 고층 빌딩과 아파트 숲 주변을 친환경적으로 바꾸는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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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옛 도심권 재개발사업 추진
제주도는 제주시의 옛 도심권 45만3200㎡를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 재개발사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재정비촉진지구는 제주시 일도1동과 삼도2동, 건입동 일원이다.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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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약사천 복원 내년 4월 착수
춘천시는 약사천 복원사업을 2009년 4월 시작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 구간 생활하수와 빗물을 분리해 흐르도록 하는 하수관거 오·우수 분류사업도 함께 벌인다. 이 사업에는 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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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북쪽, 코엑스처럼 바뀐다
옛 서울역사와 염천교 사이의 공간이 삼성동 코엑스보다 큰 규모의 컨벤션 단지로 2014년까지 개발된다. 이 부지 안에 있는 기차 선로는 콘크리트 데크로 덮어 공원·광장을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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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53년 전 물바다 된 종로
종로구는 다음 달 16일부터 내년 2월 1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사진전 ‘서울, 타임캡슐을 연다’를 개최한다. 사진은 1955년 청계천 범람으로 침수된 서울 종로의 모습.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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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거석 문화재 아닌가요?
전북 임실군 지사면 영천리 버스정류소 앞 거석. [사진제공=고인돌사학회]농촌버스 한 대가 도로가에 세워진 거석을 한방에 쓰러뜨릴 듯한 기세로 달려 왔다. 거석 옆에 정차한 버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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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holic과 함께 걷는 서울성곽 한바퀴 ②
주택가와 호텔 사이로 난 세종의 길 ■서울성곽 장충동 구간~국립해오름극장~남산북측순환도로~남산 성곽탐방로~N서울타워 동호로 건너편으로 보이는 서울성곽은 신라호텔 뒤편을 지나 남산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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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holic과 함께 걷는 서울성곽 한바퀴 ①
천하의 임꺽정도 오간수문으로 서울을 드나들었다네 조선 태조가 한양 천도이후 도성 안팎을 경계하고 외적을 막기 위해 쌓기 시작한 서울성곽은 이후 세종과 숙종 3대에 걸쳐 완성한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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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뉴타운 8621가구 건설 확정
서울 노원구 상계 3, 4동의 상계뉴타운에 2016년까지 아파트 8621가구가 건설된다. 이곳은 1960년대 말 서울시가 종로와 청계천 일대의 판잣집과 무허가 주택을 정리하는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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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도시 자연형 하천사업은 메가 트렌드다
최근 전국 지방자치단체 사이에는 도심 지역 자연형 하천사업이 인기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서울시 청계천 복원사업은 현 정부가 탄생하는 데 기여한 사업이다. 경기도 광주시 경안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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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여·마천에 1만가구 뉴타운 짓는다
1970년대 도심 철거민이 집단 이주해 오면서 형성된 송파구 거여·마천지구(조감도)는 서울의 대표적인 낙후 지역으로 꼽혀 왔다. 지금도 공동화장실을 사용하는 집들이 남아 있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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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덕꾸러기 ‘흉물’ 대전천 물길 되살아났다
대전천에 사계절 맑은 물이 흐르게 하는 대전천 통수식을 앞두고 대전시 중구 옥계교에서 대전천 유지용수가 시험 가동되자 산책나온 시민들이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를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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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천 - 안양 수암천 ‘제2 청계천’ 만든다
경기도 수원시 도심을 관통하는 수원천과 안양시 만안구 수암천이 서울 청계천처럼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된다. 수원시는 도심 교통난 해소를 위해 1993년 복개한 수원천(총 길이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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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월산 산나물의 향긋한 유혹
지난해 열린 산나물 한마당 행사 중 일월산 산나물 채취 체험 모습. [영양군 제공] 오는 16일부터 사흘간 영양군에서 ‘일월산 산나물 한마당’이 마련된다. 4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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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농가 → 중간상 → 시장 통해 확산”
조류 인플루엔자(AI) 비상이 걸렸다. 특히 서울에서 발견된 AI가 경기도 안성의 한 농장에서 옮겨졌다고 서울시가 밝힌 가운데 이 농장이 최근 닭과 오리 등 가금류 1만300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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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드라마로 뜨는 ‘일지매’
고우영의 만화는 이미지가 강했다. ‘이야기하는 드라마’라 할 만했다. 그런 만큼 영상물과 접붙을 가능성도 컸다. 그의 작품이 영화와 TV 드라마로 인기를 모은 까닭이다.고우영과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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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어린이책] 청계천 굽이굽이 옛이야기 흐르네
이야기 아저씨 청계천 징검돌 원유순 지음, 아이앤북, 128쪽, 8000원, 초등 3~4학년 2003년 6월 30일 밤 11시. 청계고가도로 폐쇄 1시간 전, 마지막으로 그 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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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무거천을 시작으로
여름철이면 모기가 들끓고, 썩은 냄새가 나던 곳. 홍수 때가 아니면 물이 흐르지 않는데다, 생활쓰레기가 쌓여 ‘죽음의 하천’으로 불리던 곳. 이런 무거천이 자연 생태 하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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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송천 물길 열린다
전주 노송천 복원사업의 코아백화점 옆 구간 조감도. [전주시 제공]도심 한복판의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실개천을 되살린 청계천은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사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