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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티브 잉글리시] 노트북이냐 랩탑이냐
짐 불리 코리아중앙데일리 에디터 나의 직업인 기자와 같이 글을 쓰는 사람에게 일상에서 가장 중요한 도구 중 하나는 바로 ‘노트북(notebook)’이다. 그런데 이 말은 영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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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스러운 순실, 나는 서원"···'최순실'로 부르면 소송 당하나
'국정농단'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 [뉴스1] “저의 이름을 더는 최순실로 보도하지 말아 주세요”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의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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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국선…매운 맛하면 고추장
미국 대형마트 체인 웨그먼스 매장에 진열된 고추장. 아래는 스리라차 소스. 곽재민 기자 지난 6월 미국 뉴저지에 있는 대형마트 체인 웨그먼스(Wegmans)의 한 매장. 피시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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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라차 가고 고추장이 왔다” 미국은 ‘K소스’ 매운맛 앓이
미국 대형마트 체인인 웨그먼스 매장에 진열된 고추장. 뉴저지=곽재민 기자 지난 6월 미국 뉴저지에 있는 대형마트 체인 웨그먼스(Wegmans)의 한 매장. 피시 소스와 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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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천의 시시각각] 강제징용, '기망'을 '로망'이라고?
권석천 논설위원 24년 전 그러니까 1995년 초여름, 기자는 일본에 있었다. 2주간 도쿄, 고베, 히로시마, 기타큐슈를 기차로, 전철로 다녔다. 사찰과 납골묘를 찾아가 확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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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련 자중지란 … "여당 못하지만 야당엔 정권 못 맡겨"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박근혜 정부 2년간 제대로 된 대안세력의 모습을 보여줬을까. 야당 의원들 스스로도 이런 물음에 “그렇다”는 답을 내놓지 못하는 실정이다. 새정치연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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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석의 시시각각] 반기문 대망론과 안철수 현상
강민석정치부 부장대우 동물성 국회와 식물성 국회. 선진화법 등장 이후 국회를 나누는 신종 분류법이다. 해머에 최루탄이 난무하던 18대 국회를 전자, 동물성을 조금 뺀 19대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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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만드는 날' 20년…매년 100만명 참여 해피바이러스 전파
‘자원봉사대축제’는 중앙일보 주도로 시작됐지만 2003년부터 민간단체와 조직위원회를 구성, 국내 최대 규모의 자원봉사 캠페인으로 발전했다. 사진은 지난 4월 전국자원봉사대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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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부인이 물품 모으고, 총리가 팔 걷고 청소도
이창호남서울대 교수(중앙일보시민사회환경연구소전문위원)‘자원봉사’라는 용어마저 생소하던 1994년 11월. 그달 26~27일 전국의 산과 강, 사회복지 시설들은 자원봉사자들로 들썩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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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Global] 세계 최초·최대 시리얼 회사 켈로그, CEO 데이비드 매케이
1894년 세계 최초로 시리얼 ‘콘플레이크’를 만든 데 이어 1906년에 생긴 세계 최초 시리얼 생산회사. ‘켈로그’라는 빨간색 흘림체 로고는 세계 각국에서 시리얼과 동격으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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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자문형 랩 돌풍이 불안한 이유
국내 자산운용시장에 새로운 자금 쏠림 현상이 주목을 끈다. 주식형 펀드에서 돈이 계속 빠져나가 반면 자문형 랩어카운트로는 돈이 몰리고 있다. 자문형 랩은 종합자산관리계좌인 랩어카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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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사기를 쳐도 역시 ‘규모의 미국’
세계경제를 뒤바꾼 20가지 스캔들 포춘 편집부 지음, 김선희 옮김 서돌, 412쪽, 1만6000원 13년 전 외환위기 당시 한국 경제가 거덜난 건 열등한 제도와 관행 탓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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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와 바꾼 한 권의 책에서 금융위기 그림자를 봤다”
홍성국대우증권 홀세일 사업부장(전무)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나도 매년 휴가 때면 거창한 계획을 세우곤 했다. 그러나 계획대로 실천해 본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 2006년 여름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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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명품 프렌들리’
1945년 9월 2일 일본의 요코하마 항. 미국의 전함 미주리호에서 맥아더가 일본의 항복문서에 서명한다. 태평양전쟁이 막을 내리는 장면이다. 그런데 사람들의 관심은 다른 데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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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회 미당·황순원 문학상 최종 후보작 지상중계 10·끝
비틀어 쓴 ‘세상에 확실한 게 뭐 있나’ 시 - 조연호 ‘고전주의자의 성’ 외 12편 평론가 권혁웅씨는 “미당문학상 예심위원들은 최종심 후보 시인 10명의 면면이 한국 현대시의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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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김영세, 막걸리 폭탄 '혼돈주' 상표출원
막걸리와 소주, 사이다를 6 대 3 대 1 비율로 섞은 폭탄주를 두고 애주가들은 '혼돈주'라고 부른다. 유명 디자이너인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가 지난 2월 말 ‘혼돈주’에 대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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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살리자 ② May I have cola?
일부 어른들에게 영어는 두려움, 그 자체다. 십여 년간 영어를 배웠건만 외국인 앞에 서면 입이 얼어붙는다. 머리서만 단어가 맴돈다. 이런 두려움은 어디서 비롯됐을까? 자녀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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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의 헌법이 토론을 못하게해서…"
노 대통령은 강연장을 가득 메운 청중들의 ‘노무현’ 연호를 들으며 연단에 올랐다. 900석 규모의 서울 양재동 교육 문화회관 강연장은 발디딜 틈 없이 꽉 찼다. 노 대통령의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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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스스로를 세계적인 대통령이라 생각”
며칠을 쓰고 어젯밤 12시까지 쓰고 조금 전 12시10분까지 썼다.정말 참여정부가 실패했는가, 한번 따져보고 싶다. (국민소득)3만불, 4만불 공약하는 사람들 있는데 3만불, 4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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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지프와 바바리
이라크 전쟁이 본격적인 지상전으로 치닫고 있다. "미.영 연합군이 바그다드 외곽 공격 지점까지 험비'짚차'와 트럭을 타고 이동 중"이라고 한다. 여기서 '짚차'는 '지프'라고 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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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이 아닌 청주라 불러야
우리 나라에도 전래의 고유 명주가 많았다. 고개를 넘으면 술맛이 다를 정도로 지방이나 집집 마다 수백 년 역사를 따라 내려온 특유한 맛의 가양주(家釀酒)가 있었다. 일본총독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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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노트] "마당놀이 명칭 누구나 쓸 수 있다"
'마당놀이'의 상표권을 둘러싼 극단 미추와 MBC의 분쟁이 일단 미추의 승리로 끝났다. 서울지방법원은 지난해 12월 31일 마당놀이라는 명칭으로 공연한 극단 미추를 상대로 MBC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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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가든'서 먹고 '파크'서 잔다
영어를 우리의 제2언어로 규정하든 안하든 우리의 일상과 사회 속에서 이미 그렇게 기능한 지 오래다. 오히려 이에 대비한 어떤 원칙이 아무데도 없었기 때문에 우스꽝스런 언어 혼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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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커스] 서울대가 뭐길래
본격적인 입시의 계절이 돌아왔다. 매년 이맘 때면 온 나라를 후끈하게 달아오르게 하는 대학입시는 하나의 축제라기보다 매우 살벌한 전국체전경기와 같다. 스포츠대회에서 금메달이 최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