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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내가 아는 박헌영(134)|박갑동(제자 박갑동)
1950년1월2일 밤 이날 밤은 나에게 도저히 잊을 수 없는 날의 밤이었다. 그것은 내가 수사기관에 포위되었다가 무사히 벗어났다는 기억에서만은 아니다. 그것보다 훨씬 더 중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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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절하파동 그 후 진통 겪는 미국경제
「닉슨」 대통령이 「달러」 복권을 위해 10% 평가절하라는 선제공격을 단행한 지 두 달이 넘었다. 「닉슨」의 「쇼크」전법에 의해 세계경제는 새 질서를 찾는 재편의 진통을 겪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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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류값 폭락
【뉴요크 3일 로이터합동】미국주부들이 가격인상에 항의하여 전국적으로 불매운동을 전개함에 따라 식료품상에서의 육류매가는 3일 평일의 4분의3정도까지 떨어졌다. 불매운동 이틀째로 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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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휩쓴 육류불매 운동
【워싱텬=김영희 특파원】「버지니아」주의 주부들은 지난달 31일 커다란 쇠고기 덩어리를「트럭」 꽁무니에 달고 백악관까지『쇠고기 행진』을 했다. 「워싱턴·D·C」와「메릴랜드」주의 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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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협에 실패한 문협이사장 선출 17일 속개 총회서 다시 실력대결
문인협회는 지난1월27일 이사장선출을 위한 총회가 유유된후 잡음을 배제시킬수있는 타협점을 찾아 부단히 움직였으나 새방안모색에 실패, 오는 17일하오1시 숙대강당에서 총회를 속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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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 |경·평 축구단 (21)|이혜봉
이 「베를린·올림픽」 2차 선발전 때의 조선 대표단 단장에는 조선 축구 협회의 권희창, 감독에는 현정주, 주장에는 이영민으로 명색은 조선 대표였지만 실제로 경성군이었고 일본신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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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디지아」올림픽 축출 싸고 아주 흑백 분규|영국에선 저희들도 인종차별 한다고 꼬집어
『아니, 저희들도 태연히 인종차별을 하고있는 판에 무슨 낯짝으로 「올림픽」을「보이코트」하느니 어쩌니 하고있단 말이요. 검둥이가 하는 인종차별은 죄가 아니랍니까?』 며칠 전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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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총무들 심야 호소 작전
82회 임시 국회는 회기 마지막날인 1일 타성인 의안의 무더기 처리에 나섰으나 장애가 겹쳐 다섯 차례나 본회의 개회 시간을 연기해야 했다. 백두진 의장 사임 안 처리 후유증으로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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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오한 숭교성이 결여|미 음악계 일부서 혹평 받는 「번스틴」작 오폐라 『미사』
미국의 음악계와 종교계, 특히 「가톨릭」신부들 사이에 요즘 「미사」시비가 한창이다. 「미사」시비란 미국의 세계적인 지휘자 「레너드·번스타인」이 작년 9월 「워싱턴」의 「케네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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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휴전회담의 개막(11)
(1) 「유엔」군 측 대표의 일원인 「아레이·버그」 제독이 근착 「리더즈·다이제스트」지에서 회고한바와 같이 미국은 늦어도 한 달이면 휴전회담은 끝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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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탈린 역풍」마무리-체코 총선
26일 실시되는「체코슬로바키아」의「총선거」는「두브체크」노선이 불러왔던『프라하의 봄』을「탱크」로 압살한「네오·스탈린」주의의 역풍을 최종적으로 마무리 짓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인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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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재계의|저자세 무름 쓴 선진 다툼
【동경=조동오 특파원】일본산업계가 중공과 그와 동조하는 북괴의 정치적 역학 앞에 백기를 들고 즐겨 쓰던 정경분리 원칙의 근간이 무너졌다. 13일 영야중웅 신 일본제철 회장, 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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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 고대생 데모
▲고려대학교 학생 2천여명은 11일 상오 11시쯤 군인의 학원난입 사건에 항의, 『국방장관은 공개사과하고 사임하라』는 등의 「플래카드」를 들고 교문을 나왔다가 최루탄을 쏘는 경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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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교포 유도 일반부 대회 「보이코트」
재일 교포의 일반부 유도 선수단이 9일 대한유도회의 일방적인 결정에 불복, 대회를 「보이코트」했다. 이날 연세대 체육관에서 벌어진 일반부 1회전 경기에 앞서 재일 교포 유도선수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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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우에 발목잡힌 「월남화」
【사이공=신상갑특파원】「두옹·반·민」장군과 「구엔·카오·키」부통령이 10·3월남대통령 선거를 「보이코트」했으나 단독출마를 굽히지 않고 있는 「티우」대통령의 단호한 태도로 「민주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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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제자는 필자|제17화 양화초기(11)
예나 지금이나 신인발굴을 위한 공모전에는 심사위원이 항시 말썽이다. 개인적인 정실과 작품에 대한 기호가 심사에 작용되는 까닭이다. 선전 초기에는 일본 화단의 이른바 권위를 형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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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구속의 문제점
검찰은 최근 수일동안 서울대생 및 고대생 10여명을 구속 기소했다. 이들 학생의 구속 기소는 검찰이 학생 「데모」에 대해 강경책을 쓰기 시작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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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학생 데모에 강경책|헌정 질서 문란…구속 원칙
검찰은 『5·25 총선거를 앞두고 일부 학생들의 구호나 시위 등 움직임이 학원의 순수성을 벗어나 정치성을 띠거나 과격해져 선거의 자유 분위기를 해치고 있다』고 지적, 앞으로는 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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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 총선 참여키로
신민당은 4·27대통령선거를 부정선거로 규정, 정치적 법적 투쟁을 펴기로 하되 국회의원 선거에도 참여,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4·27선거 후 처음으로 30일 열린 운영위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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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총은 어디로? 와해위기 부른 감투싸움에 충고한다
(설문) ①예총의 존립의의와 문제점에 대해서-. ②오늘 이 시점의 예총을 어떻게 보십니까. ③예총과 관련해서 문화계의 정화운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그 방안은? 이름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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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논쟁.
『무엇을…하겠다』는 신민당 김대중 후보의 공약은 사전 선거운동 이다, 아니 다의 시비를 잠깐 거쳐『방위체제의 약화와 민방위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위험한 얘기다』『오히려 방위 체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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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정치학
최근 미국에선「섹슈얼·폴리틱스」선풍이 불고 있다.「섹슈얼·폴리틱스」란 말은 미국의 젊은 여성「케이트·밀레트」의 저서 제목이다.『성 정치학』-. 이 책은 미국의 여권 신장 50주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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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남아 축출 결의|찬 35·부28·기권3표로
【암스테르담15일AP동화】국제 올림픽 위원회(IOC)는 15일 스포츠에서까지도 인종차별을 하고 있다는 이유로 남아 공화국 올림픽 위원회를 IOC에서 축출했다. 추방되기는 이번이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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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적 연락 안 되는 신당멤버
0....지난 2월 중순에 귀국하여 의회의 한국문제 청문회에 나갔던「포터」주한 미 대사와「미켈리즈」미 8군 사령관은 8일 함께 귀국했다. 미 국무성의 한국 담당관「로버그」여사와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