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 서울 백련사 엄나무
해마다 6, 7월이 되면 한 그루 엄나무 꽃향기가 백련사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321) 1만5천여평의 널따란 경내를 메운다. 엄나무는 흔히 부르는 이름으로 해동목. 수령 4백60
-
(25)숙종 때 암행어사 박만정의 행적
날이 저물어서야 풍 천으로 향하였다. 사인 암을 지나니 날은 어두워지는데 안개마저 자욱하여 말을 급히 몰았다. 그러나 풍천관아 까 지의 거리 10여 리 남짓 앞두고 사방이 너무도
-
금은방에 도둑
19일 새벽 3시30분과 5시 사이에 서울 중구 북창동 42 금은방 보신사 (주인 변복순·35·여)에 도둑이 들어 진열장에 놓여있던 「다이어먼드」 반지 7개, 금팔찌·금목걸이 등
-
전당포서 권총 행패
14일 하오6시5분쯤 서울 종로구종로1가39 3층 전당포 보신 사(주인 김을상·49) 에 술 취한 K대학법학과 3년 박희준 군(22)이 45구경 권총을 들고 들어가 주인 김씨에게
-
「요가」무료 강습회
한국요가협회는「요가의 이론과 실기」에 대한 무료강습회를 15일 하오 12시30분∼2시30분 종로 보신각 옆 요가협회본부에서 갖는다. 강사는 황영석씨, 연락처(75)1997.
-
대판소재 조계종 보현원 부설 한국문화원 5월 개관
일본 대판시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보현원에 오는 5월(음4월8일) 한국문화원이 문을 연다. 작년에 창설돼 일본 관서지방에 한국불교의 포교활동을 해 오던 보신원이 포교사업 이외에
-
북괴의 대미관계 개선「신호」의 원근
【워싱턴=김영희 특파원】「윌리엄·로저즈」 미 국무장관이 7일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북괴 측의 대미관계개선 신호에 따라 그 가능성을 암시한 것은 북괴에 대한 미국태도의 전환점이 될지도
-
보신각 타종 새해 영시에
서울 종로네거리에 있는 보신각종이 새해 0시에 33번 울린다.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아 5백80여만 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뜻으로 해마다 울리는 제야의 종은 이날 양택식 서울시장
-
(297)|제21화 미·소 공동위원회|문제안
반탁과 찬탁의 대립은 공위가 진행되는 만큼 격화되고있었고 반탁학생연맹의 활동이 두드러졌다. 앞서 1월18일에 이석승의 반탁학생연맹 학생들이 좌익신문인 조선인민보를 때려부순 날, 그
-
무용가 육완순씨
12일·13일 국립극장에서 제5회 무용발표회를 갖는 육완순 교수는 이대무용실에서 하루 7시간 이상의 맹연습을 하고있다. 『새벽 4시면 연습하러 학교에 나오곤 해요. 단군기원 등 다
-
중공「왕 서방」에 교태 떠는 일조야|문상객 왕국 권 맞은 일본의 암중모색
【동경=조동오 특파원】지금 일본은 왕 서방의『비단 바람』속에 휩싸였다. 빛이 나는 비단대신 무명옷에 모택동 배지를 가슴에 단 왕 서방이 이른바「일본 제국주의자」의 땅을 밟은 것은
-
(2)북의 혈육에…
남편에게 상서. 붓을 드니 암흑천지 어느 구석에서인가 환한 빛이 들어 세상이 밝아지는 것 같아 손과 마음이 한꺼번에 떨리옵니다. 노약하신 몸에 식사도 잘 못하신 채 저너머 땅으로
-
초복
14일은 초복-. 염제가 기승을 떨며 푹푹 찌는 듯한 삼복더위를 몰고 온다. 장마 틈 사이로 눈이 시도록 퍼붓는 폭양 아래 짓푸른 벼포기를 가꾸는 농민의 일손은 가을추수를 향해 더
-
(166)제12화 조선은행(5)
식산 은행의 대우가 좋다는 세평에 따라 한국사람들이 몰려들기도 했지만, 조선은행의 한국인대우도 좋아졌다. 구용서씨가 동경 고상을 나와 조선은행 동경지점에 입행(1925년)했을 때
-
수출 한국의 징검다리 홍콩
【홍콩=이종호 특파원】홍콩은 우리 나라 수출 시장 가운데 미국·일본 그리고 월남에 다음 가는 큰 시장이다. 지난해의 대 홍콩 수출 실적은 3천8백54만불. 비록 규모 면에서는 미국
-
회갑 맞는 작가 박영준씨
노작가 박영준씨의 서재에 스며든 다사로운 봄의 소리는 바로 박씨 자신의 새로운 의욕의 숨결이었다. 반드시 계절때문만도 아니고 때마침 맞게된 회갑(28일) 때문만도 아니다. 문득 지
-
종로∼3·1로 확장 관통
종로 2가 보신각에서 3·1로까지의 3백80m의 종로 거리가 노폭 30m에서 40m로 10m가 확장, 3·1절을 맞아 포장까지 말끔히 마치고 개통되었다. 이 도로 확장 공사는 서울
-
연휴의 「조춘 행렬」
쉰두돌의 3·1절을 맞은 1일 전국 곳곳에서는 집집에 태극기를 꽂고 삼천리방방곡곡에 메아리 졌던 그날의 함성을 국민 저마다의 가슴에 조용히 아로새겼다. 이틀간의 연휴를 맞은 시민들
-
종로 네거리 3·1로|이 달 말까지 폭40m로 확장
종로 네거리 3·1로까지의 종로 거리가 폭 30m에서 40m로 10m확장, 오는 2월 말까지 말끔히 포장된다. 10년째 끌어온 보신각~종로 2가간 길이 3백80m의 도로 확장공사는
-
(103)적치하의 3개월(16)
(4) 북괴가 남한점령을 용의주도하게 사전에 조직적으로 계획했다는 것은 남침 후의 소위 그들 언론정책에서도 뚜렷이 나타나 있다. 공산주의자들은 미군정 하에서 언론자유를 교묘히 이용
-
서울 지하철 측량에 착수
서울시는 지하철 건설 계획 발표에 따라 내년도 조기 착공을 위한 준비 작업으로 30일 상오 l0시 종로 보신각 앞에서 지하철 전 노선의 기준이 될 수준점을 설정, 지하철 측량 작업
-
과자50종 유해|모래 등 광물질 섞인 것도
서울시내에서 팔고있는 과자류의 거의가 사람의 몸에 해로운 물질이 섞여있음이 8일 서울시 검사결과 밝혀졌다. 서울시가 지난달 23일부터 과자도매상을 대상으로 과자 72개 품목을 수거
-
(3)라디오
올해는 미국의 본격적인 라디오국이 새계 최초로 방송을 시작 한 뒤 꼭 반세기째가 되는 뜻깊은 날이다. 즉 「피츠버그」 시에서 웨스팅하우스 사가 설립한 KDKA 방송국이 50년전인
-
(110)김을한|해방에서 환국까지
「오오히라」(대평) 라는 자는 자칭 대평 건설회사의 사장으로 유명한 협잡꾼이었다. 해방 후 혼란한 틈을 타서 영친왕 저에 드나들게 되었는데 전기한 바와 같이 생계비와 세금 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