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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도 챔스리그도 못 뛴다
전쟁 반대 배너를 들어 보인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시애틀 사운더스 팬. [AP=연합뉴스] 우크라이나를 무력 침공한 러시아가 카타르월드컵에서 퇴출당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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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UEFA "무기한 퇴출" vs 러시아 "CAS 제소"
독일 분데스리가2 함부르크와 베르더브레멘의 경기에 앞서 '전쟁을 멈추라'는 내용의 배너를 펼쳐 든 양 팀 선수들. [로이터=연합뉴스] 우크라이나를 무력 침공해 전세계의 비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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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글로벌 줌업]사람 살리러 온 22명 잔혹테러···'8월 19일'에 담긴 비극
8월 19일은 ‘세계 인도주의의 날(WHD)’이다. 생소해 보이는 날이지만 2008년 12월 11일 당당히 유엔총회 결의로 제정한 ‘뼈대 있는’ 날이다. 인도주의 분야에서 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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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시간 톱10 중 6명이 크로아티아 … 그 누구도 교체를 원치 않았다
잉글랜드와 준결승전 연장 후반, 결승골을 터뜨린 만주키치(가운데)가 환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기적이라는 표현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 우리는 모두가 가슴으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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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소보·이라크·리비아…북한이 미국을 못 믿게 된 사태 셋
냉전기 돈독한 우호 관계를 유지했던 유고슬라비아연방의 티토 대통령(왼쪽)과 북한 김일성 주석 1977년 8월 유고슬라비아의 요시프 브로즈 티토 대통령의 북한 방문을 기념해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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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0년대 아이콘 '다이애나 룩'은 그녀가 던진 메시지였다
데이비드&엘리자베스 엠마누엘 부부가 디자인한 아이보리색 웨딩드레스. [중앙포토] 1981년 7월29일 영국의 세인트 폴 성당 앞.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찰스 왕세자를 향해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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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생일투어 완전 매진...北관광에 대북 제재 영향 없어"
루파인 트래블의 딜런 해리스(왼쪽) 대표. 이라크 쿠르드 지역을 방문했을 때 찍은 사진이다. [루파인 트래블 제공] ‘태양절(김일성 생일, 4월 15일)’을 앞둔 지난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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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 국민투표 앞둔 터키의 내우외환] 술탄 꿈꾸는 에르도안, 유럽연합과 정면 충돌
[개헌 국민투표 앞둔 터키의 내우외환] 술탄 꿈꾸는 에르도안, 유럽연합과 정면 충돌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터키는 오는 4월 16일 개헌안 국민투표를 앞두고 있다.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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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내전의 비극]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복합내전’
8월 17일(현지시간) 시리아 알레포 공습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구조된 5살 소년 옴란 다크니시. 온몸에 허옇게 먼지를 뒤집어 쓴 채 피범벅이 된 소년의 모습은 내전의 참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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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반도를 가다-마케도니아·몬테네그로] 중세의 낭만 품은 유럽의 숨은 보석
몬테네그로 로브첸산에서 내려다 본 코토르의 전경.3개 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하계 국제컨퍼런스가 발칸반도에서 열릴 예정이라는 얘기를 처음 들었을 때 가슴이 두근거렸다. 불현듯 오래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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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미시 세계사] 반둥회의 이후 60년, 고난의 제3 세계
반둥회의가 어제(18일)로 60주년을 맞았다. 비동맹·제3세계의 개념을 정립한 역사적 국제회의다. 1955년 4월18~24일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아시아·아프리카 29개국 대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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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에다도 두 손 든 ‘IS’의 세계
지난 6월 이라크에서 둘째로 큰 도시인 모술에서 이슬람국가(IS) 대원이 IS를 상징하는 깃발을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 이들 극단주의 세력은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테러조직이라는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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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젤리나 졸리 "분쟁지역 성폭력 끝내자"
미국 영화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엑셀 센터에서 열린 ‘분쟁지역에서 성폭력 종식을 위한 국제회의’에 참석해 아동 성폭력 근절을 촉구했다. [런던 로이터=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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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고깔 한국 춤사위 사라예보를 울리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수도 사라예보에서 지난 8일 음악감독 임동창씨가 이끄는 예술단의 승무 공연이 열렸다. 당초 7일 사라예보 국립극장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시민들 시위로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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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초의 땅 발칸 반도에 여성 리더십 바람
발칸 반도에 부드러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내전 등으로 얼룩졌던 1990년대에는 무력투쟁을 이끌 수 있는 남성 민족주의자들이 각광을 받았지만 2000년대 들어 지속되는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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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함께 가봤습니다 KB국민은행과 떠나는 동유럽 원정대
푸른빛의 바다와 새빨간 지붕의 색이 대조적이다. 이는 크로아티아 고지대의 도로를 달리다 보면 흔히 내려다 볼 수 있는 풍경이다(왼쪽). 오른쪽 사진은 락스타 챌린지에 참가한 이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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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협상의 달인’ 홀브룩 전 유엔대사, 유고내전 종식협상 스토리
홀브룩 유고슬라비아 내전(1991~95년)을 종식시킨 역사적인 데이턴 협정 당시의 긴박했던 막후 협상 과정이 공개됐다. 데이턴 협정을 성공시킨 주역인 리처드 홀브룩(Rich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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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뉴스 베일 속 알카에다
오사마 빈 라덴(왼쪽)이 알카에다의 2인자인 이집트 출신 아이만 알자와히리와 함께 카타르 민영방송인 알자지라를 통해 영상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중앙포토]하나의 유령이 세계를 떠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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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디젤 잠수함이 미국 다중 방어망 13번이나 뚫어
▶한국 해군 209급 1200t 잠수함으로 미 함대 방어망 뚫고 항모 격침 잠시 한국 해군의 명예로운 과거를 반추해본다. 1997년 환태평양훈련(RIMPAC) 당시 놀라운 사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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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유엔, 남북한·일본 '아동축구캠프'추진
2002년 한·일 월드컵 개막식이 열리는 서울에서 남북한과 일본의 아동이 참가하는 '국경없는 축구' 캠프가 유엔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의 스포츠담당 특별보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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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종군 기자
전쟁을 취재해 보도하는 기자를 종군(從軍)기자라 부른다. 영어로는 'War Correspondent'라 하는데, 1807년 나폴레옹 군대의 엘베강 전투를 보도한 영국 더 타임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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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고 전국 총파업 돌입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유고연방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총파업이 2일(현지시간) 유고 전국에서 시작됐다. 이날 수도 베오그라드에서는 수백명의 파업 참가자들이 폭우를 무릅쓴채 3시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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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세계평화정상회의 28일 개막
세계 각지의 종교지도자들이 종파를 초월해 인류평화를 논의하는 '밀레니엄 종교 및 영성 세계평화정상회의' 가 28일 나흘간 일정으로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개막됐다. 코피 아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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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통신]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단일팀 출전
시드니 올림픽은 화합의 올림픽으로 기록될 만하다. 남한과 북한이 개막식에 동시 입장키로 한 데 이어 오랜 내전을 겪고 사실상 2개국으로 분열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가 단일팀을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