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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 못받는 일본의 새 총리
지난 1일 저녁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일본 총리는 몹시 지친 모습이었다. 홋카이도(北海道) 의 화산 폭발로 며칠간 격무에 시달렸던 그는 그날도 연립 정당인 자유당의 변덕스런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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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총선막판 대변수
정치권은 10일 남북정상회담 개최 합의라는 대형 이슈로 술렁거렸다. 사흘 뒤 총선에 미칠 영향력이 적지 않으리란 계산 때문이다. 각당은 일단 '여당엔 호재(好材), 야당엔 악재(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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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리포트] 튀는 뷰캐넌, 대선 '양념' 역할
앨 고어 부통령(민주당)과 조지 W 부시 텍사스 주지사(공화당)의 양자대결로 굳어져 밋밋한 요리처럼 돼버린 미 대선가도에서 제3의 사나이 패트릭 뷰캐넌이 '양념'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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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튀는 뷰캐넌 '양념' 역할
앨 고어 부통령(민주당)과 조지 W 부시 텍사스 주지사(공화당)의 양자대결로 굳어져 밋밋한 요리처럼 돼버린 미 대선가도에서 제3의 사나이 패트릭 뷰캐넌이 '양념'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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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현장 리포트]⑧강원 춘천
조용하던 호반의 도시 춘천에 총선 열풍이 거세게 불어닥치고 있다. 여론조사 시기나 기관마다 지지도가 판이하게 다르게 나올 정도로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할 대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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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양순 후보]" 부패의 연결고리 끊는 깨끗한 정치 보여주겠다"
▶전국구의원에서 지역구로 바꾸셨는데 특별히 일산을 선택한 이유가 있나? - 고양이 한나라당 텃밭이기 때문이라는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된다. 여성이 지역구를 받을 때는 여성이 당선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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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구 후보]"새로운 시대·새로운 인물· 새로운 변화 자신"
▶그동안 기존 정치에 대해 건설적인 비판을 하는 평론가적 입장이었다면 지금은 그러한 기존 정당안으로 들어온 것이라 할 수 있는데 어떻게 정계에 입문하게 됐나? - 방송에서 정치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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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세대를 감동시켜라"…수도권 젊은층 공략
서울지역 한 386(30대.80년대 학번.60년대 출생)세대 출마자의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투표하고 나서 연인과 놀러가기 좋은 곳' '투표하고 놀러가 부를 만한 노래' 를 소개해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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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중도 우파 단독정부 구성
지난 12일 막을 내린 스페인 총선에서 중도 우파 정당인 집권 국민당이 사회노동당에 압승을 거두고 재집권에 성공했다. 개표 결과 호세 마리아 아스나르 총리가 이끄는 국민당은 득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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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당 총선간판 '개성대결'
정당의 선거대책위원장은 유권자의 구매욕을 자극하는 '상품' 이다. 이들의 한마디 말과 표정이 소속정당의 이미지로 투영되기 때문이다. 민주당 이인제(李仁濟).한나라당 홍사덕(洪思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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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통과' 부시-고어, 볼만한 박빙 싸움
매케인의 돌풍은 사그라들고 미국 대선은 조지 W 부시 텍사스 주지사와 앨 고어 부통령의 중원(中原)대결로 접어들었다. 정당 예비선거는 6월까지 남아있지만 11월 대선의 본선은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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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매케인·고어 지지 선언
미 뉴욕타임스는 5일자 사설에서 공화.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각각 존 매케인 상원의원과 앨 고어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을 지지하는 것은 변화를 원하는 유권자들의 의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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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4룡 '슈퍼 화요일' 대책 부심
"나는 진짜 레이건주의자다. " (매케인) "히스패닉은 내편이다. " (부시) 미국 대선 후보 지명의 윤곽이 판가름나는 다음달 7일 '슈퍼 화요일' 을 앞두고 민주.공화 양당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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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예비후보자 4색 이념논쟁
미국선거를 더욱 재미있게 만드는 게 각당 대선 예비후보들간에 벌이는 이념논쟁이다. 공화.민주당간의 색깔차이는 말할 것도 없고 같은 당내에서도 예비후보마다 사안들에 대한 입장이 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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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의 눈] DJ의 정치환경과 선거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임기 5년동안 새로운 정치 실험의 한복판에 계속 서 있을 수밖에 없다. 그것은 소수 정권으로 출발한 데 따른, '운명' 과도 같은 것이다. 집권을 위해 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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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후보 30% 우먼파워] 여성 정치인 선호도 조사
여성의 정계진출에 대한 유권자들의 선호도는 어떨까.“4·13총선에서 남성후보와 여성후보가 대결할 경우 누구를 찍겠는가”고 물었더니 ‘능력이 같아 보인다면 여성후보’가 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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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대기자의 투데이] 히틀러망령 소동
독일 형법의 '아우슈비츠에 관한 거짓말' 이라는 조항은 나치독일이 유대인을 대량 학살한 사실을 부인하는 사람에게 최고 5년 이하의 징역형을 규정하고 있다. 프랑스의 극우정당 민족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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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당 수도권 공략 간판들]
이인제(李仁濟).홍사덕(洪思德).이한동(李漢東)-. 민주당.한나라당.자민련의 선거간판들이다. 15대 총선때 신한국당이 '이회창(李會昌)선거대책위원장-박찬종(朴燦鍾)수도권 선거대책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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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선운동' 외국선 어떻게 하나]
시민단체가 특정 정치인에 대해 낙선 또는 지지운동을 벌이는 일은 미국 등 선진국에선 흔한 일이다. 그러나 우리는 선거법(87조)에서 노동조합 이외에 단체의 선거운동을 원천적으로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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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경쟁] 총선 '히트상표' 묘안 고심
총선을 앞두고 유권자를 파고들 수 있는 이미지와 이슈를 선점(先占)하려는 여야 3당의 경쟁이 치열하다. 새천년 민주신당(가칭).자민련.한나라당은 각각 '개혁-안정론' '보수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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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통령선거 앞으로 1년] 대선 변수 '개혁당'
미국에서 공화.민주 양당의 뿌리는 워낙 단단해 이 틈바구니에 제3당이 끼어들어 대통령에 당선될 여지는 거의 없다. 그러나 양당구도에 식상한 유권자들이 늘어나면서 3당 후보가 양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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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단결론만으론 여론 지지 힘들어' - 이정무의원
96년에 치러진 15대 총선에서 자민련은 대구의 13개 선거구 가운데 8개 지역을 석권했다. 당시의 여당인 신한국당은 단 2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무소속 당선 3곳) . 당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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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커스] 색깔로 경쟁할때가 됐다
미국 정치는 헷갈리지 않는다. 무슨 문제가 대두되면 공화당은 어떤 반응을 할 것이고 민주당은 무슨 입장을 취할 것인지를 누구나 짐작한다. 덴버의 컬럼바인 학교에서 총기사고가 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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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아낙시만드로스의 서울 방문
"물고기는 사람의 조상이다. 물고기를 먹지 말라. " 이 대목만 제외하면 기원전 6세기 밀레토스 사람 아낙시만드로스 (기원전 611~547) 는 놀랍게도 시대에 앞선 사상가다. 오